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 여파로 대선 후보 선출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헌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국순회 경선 일정 시작일은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맹폭을 가했다. 민주당은 “먹튀”, “배신자” 등 거친 표현을 총동원해 최 전 원장을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우리나라 권력기관 수장들이 그야말로 ‘자리 먹튀’, ‘인지도 먹튀’하면서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소위 엘리트 관료들의 특권의식이 정말 목불인견 수준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이 중도 사직한 지 1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막이 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경쟁 구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당의 대권구도는 여러 차례 변동을 보여왔다. 지난해 4월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이낙연 전 대표가 지지율 40%대를 넘나들면서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이후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다시 이재명 지사 1강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거친 언행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돌림빵’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대선주자 측의 반발을 불러왔다.정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품격을 떨어뜨린다”면서 “마치 동네 싸움판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나머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제 대통령’을 내걸고 대선에 출마했지만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한때 일부 여론조사 결과 5%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에도 뚜렷한 지지율 상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세균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지난 11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들이 본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양 지사와 최 지사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구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정 전 총리도 지난 12일 충남으로 내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정 전 총리는 양 지사가 이날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정 전 총리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고 13일 전했다.양 지사는 “정세균 후보를 돕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이 지사는 현재 여당 대선 경쟁구도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만만찮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전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려냄에 따라 경선 레이스 제1라운드가 종료됐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컷오프 결과, 경선 후보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탈락했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광재 의원의 경우는 컷오프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중도에 하차했다. 각
여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가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 김씨 논문을 두고 파상공세를 가하자, 윤 전 총장 측은 9일 “여당은 자당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 여권, ‘김건희 논문’ 두고 파상공세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국민대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문은 김씨가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박사학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누가 본경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될까. 민주당은 9일부터 사흘간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50%)과 당원(50%)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발표된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경선 1차전이 마무리되면 본경선을 오는 9월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9월 10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이 날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권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에서 사퇴하자 이낙연 전 대표와 2위 다툼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 후보의 경쟁을 남북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고향이 전남 영광군이고 정 전 총리의 고향이 전북 진안군이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두 후보의 이미지가 겹친다는 평
“지지율 40%인 문재인 대통령과 척져서는 (여당에서) 누구도 다음 대선을 이길 수 없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6일 JTBC 유튜브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당이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수석의 발언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깨문’ 발언에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반발하며 여권이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지율 40%’의 청와대가 이런 경고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40%
정치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인크래프트’로부터 촉발된 셧다운제 폐지 띄우기에 나섰다. 초등학생도 플레이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한국에서만 성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셧다운제 폐지 여론에 힘을 실리는 분위기다.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해 “부처의 복지부동이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으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활용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되면서 뒤늦게 출마선언을 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다른 주자들의 견제 수위가 올라가고 있지만, ‘이재명 옹호’로 보이는 추 전 장관의 다소 다른 행보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 추미애, 이재명 엄호 ‘눈길’지난해 말 법무부 장관에서 사퇴한 이후 추 전 장관은 잠행을 이어왔다. 그리고 대선 경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이재명 지사·이낙연 전 대표에 비해 출마 결심을 늦게 밝혔다. 후발주자인 셈이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의 대선 경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바지 발언′이 정치권의 논란이 되고 있다.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적절치 않다’며 이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에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 지사는 전날(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2차 TV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묻자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며 발끈했다. ‘바지 발언’은 배우 김부선 씨가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 점을 봤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미 병원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깨문’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친문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배척 움직임을 비판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 강성 친문 지지층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대깨문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뜻이다.송 대표는 지난 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친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력 견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는 어떤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일부 세력이야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다”며 “당 내에서 누가 되면 절대 안된다, 차라리 야당을 찍겠다, 이런 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과 5대 국가 비전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이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라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해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조국의 강’에 휘말린 모양새다. 송영길 대표가 앞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한 후 당내 논쟁이 잠잠해졌지만,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다시금 이같은 논쟁이 촉발됐다. ◇ 김경율 국민 면접관 선임이 갈등 촉발 논란의 시작은 국민면접관 선정부터였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국민 면접’을 진행했다. 대선 예비후보 9명이 취업준비생처럼 국민 면접을 본다는 콘셉트였다. 그리고 지난 1일 김경률 회계사가 면접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쟁이 촉발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후보 단일화 결과, 정 전 총리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적통 후보론’을 내세우며 예비경선 이전인 5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이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정 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세균 후보에게 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지사를 추격하는 후보들은 ‘반(反)이재명’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며 결선투표에서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이 지사는 결선투표 없이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지사가 경선 레이스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심과 민심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 궁금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