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올해 숙원으로 여겨졌던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실적과 재무구조 등이 안정돼 있고,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며 IPO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불거졌던 서울신문과의 갈등도 잠식시킨 만큼 향후 IPO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과 ‘서울신문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측은 그간 이뤄졌던 적대적 행위를 모두 중단하고, 서울신
LG유플러스는 30일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에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로 최근 유통업계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관심사는 건강·운동(49%), 여행(39%), 저축, 주식, 부동산을 포함한 가계금융(3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
K-뷰티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에 신년부터 화색이 돌고 있다. 한한령 해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난해 어닝쇼크 충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중 관계 해빙 청신호… 한한령 종지부 기대감↑LG생활건강에 K-뷰티 왕좌 타이틀을 내준 아모레퍼시픽에 반격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해 다소 경직됐던 한국과 중국의 양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국면을 맞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재확인
호반그룹이 연말 임원 인사에서 호반건설의 수장을 교체했다. 향후 이어질 IPO 작업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인사라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호반그룹은 지난 2일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최승남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를 선임했다. 최승남 대표는 그룹 총괄부회장에도 신규 선임됐다. 호반은 이외에도 호반산업, 호반호텔&리조트 등 각 계열사 대표이사에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특히 이중 호반건설의 ‘키’를 쥔 최승남 대표에 이목이 쏠린다. 그룹 총괄부회장에 신규 선임된 것을 넘어 향후 호반건설의 IPO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공모가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유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후보들이 출마에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도 최근 불출마 뜻을 밝혔다.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유 부회장은 “업계 동료와 주변 많은 분으로부터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을 포함
맘스터치와 한 식구가 된 슈가버블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다. 본업인 친환경 세제 분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까지 출사표를 던지며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성공적인 M&A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해마로 인수 2년… 광폭 행보 이어가는 슈가버블슈가버블이 두각을 드러내는 곳은 단연 주력인 생활세제 분야에서다. 100여개에 달하는 생활세제와 H&B 등을 내놓고 있는 슈가버블은 최근 프리미엄 주방세제 ‘APG 100’을 출시하며 친환경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다.창립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APG100은 슈가버블의
한솔제지가 태림포장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한솔제지는 “태림포장 예비인수후보로서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태림포장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날 태림포장 최대주주인 IMM PE는 회사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다. 한솔제지는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인수전에 최종 불참했다. 태림포장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중국 샤닝페이퍼 등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연결 기준
디스플레이 업계가 탈(脫) LCD(액정표시장치)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더 이상의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기존 LCD 생산라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탈 LCD’… 전략적 움직임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라인 정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8.5세대 LCD 생산라인 2개의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단계적 감산에 들어간 L8-1 라인에 이어 다음달부터 L8-2-1 라인의 생
프리미엄 TV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양사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성장하는 프리미엄 TV 시장프리미엄 TV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삼성전자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TV의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은 올해 367만2,000대로 집계됐다. 전년(약 290만대) 대비 약 26.6% 증가한 수치다. 시
디스플레이 업계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서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황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탓이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OLE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 등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 LCD, 끝 보이나… 악화되는 업황LCD 시장에서 차지하는 국내 기업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LCD 부문의 영업적자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 2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이하 ‘SS&D’) 3곳, Mid-Cap 4곳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사모투자 SS&D 펀드 운용사로는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3곳이 선정됐다. Mid-Cap 운용사는 H&Q코리아,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을 발탁됐다. SS&D 펀드는 경제성장률 둔화,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
라임자산운용이 때 아닌 검찰 수사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구설에 오른 상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자산운용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줄인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투하이소닉이 지난해 12월 주식 거래 정지되기 전, 보유 주식을 매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호반건설이 하반기 도약을 준비 중이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진입으로 기업공개(IPO)에 한발짝 다가설지 이목이 쏠린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대외 신인도 등을 평가해 결정되며 매년 7월 말 발표된다.특히 10대 건설사 순위 재편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위부터 10위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
움츠러든 국산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가가 지속 상승세다. 양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달 새 바뀐 스마트폰 시장 전망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산폰의 흥행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화웨이의 성장이 불투명해진 탓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각이다. 양사에 대한 전망은 최근까지도 부정적이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
글로벌 ICT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탓이다. 이 같은 상황의 희생양은 중국 기업인 화웨이가 됐다. 다만, 국내 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화웨이의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거세지는 ‘미·중’ ICT 신경전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패권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IT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통신장비 제조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키움증권의 지난해 여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평균 임금이 1년 전보다 1,200만원 증가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기준 총 직원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724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 직원은 358명, 여성 직원은 366명이다. 키움증권의 전체 직원 중 50.6%가 여성이다. 키움증권은 남녀 직원의 성비가 비교적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다만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남성의 52% 수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급물살을 타다 잠잠해진 롯데컬처웍스의 IPO 준비 작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롯데컬처웍스가 IPO에 재착수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것인데, 객관적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는 메가박스의 행보에 조바심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5개월 만에 고개 드는 IPO 재추진설롯데컬처웍스가 IPO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IB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RFP(입찰제안요청서) 발송이 임박하다 수개월 가량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던 롯데컬처웍스가 상장 작업에 착수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정했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약속한 기한에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자금회수(Exit)를 시키기 위해 상장 대신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이랜드그룹 이윤주 CFO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이랜드리테일이 추진하던 상장절차에도 불확실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과 협의 해 연내 추진 하던 상장절차에 앞서서 일단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랜드는 지난 2017년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이 계열사 3곳, 4명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1960년대생 CEO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이다. KB금융그룹은 19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대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데이타시스템 후보는 추후에 추천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양종희 대표), KB자산운용(조재민·이현승 대표), KB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