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이 전년 대비 56.1% 급증하면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영업이익 630억원, 매출액 4,598억원, 당기순손실 99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1공장 생산성 개선과 2공장 가동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송도에 건설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이 해외에 설립하기로 한 제3공장의 생산규모를 당초 계획 보다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2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제3공장 계획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인 12만 리터보다 3배 많은 36만 리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내에 해외 공장부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제4공장 신설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업계 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올해는 매출과 고용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국민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올 한해 제약업계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수출 성적표 ‘잭팟’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까지 5,054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98.7%이다. 매출액의 9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 11일 이후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13만6,000원) 대비 57%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 5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47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반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개별기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순위 10대 그룹 89개 비금융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조9,37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9,623억원에 비해 80.1%나 증가한 규모다.▲현대중공업(357.6%) ▲삼성(202.8%) ▲LG(133.1%) ▲SK(120.1%) ▲롯데(44.4%) ▲한화(42.5%) ▲포스코(32.5%) ▲GS(24.1%) ▲신세계(1.3%) 등 9개 그룹은 모두 성장세를 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임원의 보수와 회사 실적과의 관계는?’ 기업에 관심이 많은 호사가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관계없음’일 듯하다. 보다 명확한 이유를 알고 싶다면 다음의 조사 결과를 확인해 보자. 아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회사는 적자인데… 5억원 이상 챙긴 임원 70명‘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허창수 GS 회장, 김영찬 골프존 회장’ 이들의 공통점은?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굴지의 기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인이라는 점 외에 이들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열심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R&D 투자액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2016 R&D 투자액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81개 중 75개사만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생법인이 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영업실적 집계 기준 월을 바꾼 일양약품, 자체연구조직을 갖추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이달만 총 네 차례에 걸쳐 2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최근 악재성 이슈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책임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김태한 사장의 지분변동 사항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달 5일, 6일, 7일, 10일에 걸쳐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17만7,729원이다. 총 매입금은 26억6,600만원 규모다.김 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3만5,00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7일 금요일. 아침에 눈을 떠 뉴스를 틀거나, 출근길 버스 및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켠 국민들을 기다린 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 최고 재벌가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전격 구속된 것이다.사상 초유의 사건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깊숙이 연루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한 차례 구속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당시 많은 국민들은 허탈감을 느꼈다. 하지만 17일은 달랐다. 이재용 부회장은 한 순간에 옥살이 신세가 됐고, 삼성은 좌절감과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그동안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로 인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6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발행은 168건(10조2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과 비교했을 때 건수(177건)는 줄었지만, 금액(8조121억원)으로는 28.0% 늘어난 수치다.IPO는 총 78건(코스피 11건·코스닥67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IPO의 전체 건수는 전년(116건)에 비해 감소했으나, 전체 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번 유상증자도 구주주를 대상으로 지분율 변동이 없는 선에서 배정되지만, 바이오젠이 불참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이 확대될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22일 보통주 877만1640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총 증자금액은 4385억8200만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중 800만주를 이달 2000억원, 내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휘말렸다.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상장 요건을 완화해 특혜를 줬다는 것으로, 시기상 삼성의 최순실 로비가 시작된 점과 맞물려 의혹을 증폭시킨다. 다만 한국거래소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때문에 상장규정을 완화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특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적자기업, 코스피 입성… 특혜 의혹 제기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됐다.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업체로, 이달 10일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 입성하며 많은 관심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10일 9시 5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13만5000원) 보다 2.22%(3000원)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직후 12만5000원까지 떨어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 반전했다. 현재는 공모가(13만6000만원)을 상회하는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전문업체로,2011년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12억원, 영업손실 20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0배. 주사약 형태의 바이오제약 관절 치료제는 알약 형태인 합성제약 때보다 가격이 10배 뛰게 된다. 또한 세계 10대 제약 중 7개가 이미 바이오제약일 만큼 거대한 시장이라 많은 국가들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인천광역시는 8월 18일 공동 세미나 ‘바이오제약의 미래와 기회’를 개최하고 합성제약과는 달리 바이오제약은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 후발 주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전경련은 이미 보유한 세계적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R&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6년 1분기 매출 1조4741억원(이하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8%와 31.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적자 기록 이후,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1분기 수주실적은 2조38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3공장, 한미약품 평택 제2공장 등 바이오 분야에서 수주가 이어졌다. 1분기 기준 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만 두건의 바이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이 분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박중흠)은 한미약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제2공장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2,000L 규모의 파일럿(시험생산용)플랜트 옆에 추가로 20,000L 규모의 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년 초부터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시가총액 상승세가 범상치 않다. 특히 종근당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율 61%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1월8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30일(64조9,334억원) 대비 11.8% 늘어난 72조5,859억원에 달했다. 분석대상 87곳 중 77곳(88.5%)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지난해 시가총액 증가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가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열고 ‘2020년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CMO)’ 비전을 선포했다.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등 외빈과 임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은 12월 1일(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4일(금) 각 사별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 측은 “총 294명을 승진시켜 전년 대비 승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하여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면서 “특히,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하여 삼성형 'Fast Track'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각 계열사 별 승진임원 명단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 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등IT 분야에서 쌓은 제조•생산 노하우를 BT(Bio Technology)에 접목했기 때문입니다.”지난 4일(수)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개최된 삼성 토크콘서트 대전 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단 4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세계 3대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을 밝히며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2011년 4월,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것은 삼성그룹은 물론 김태한 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