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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서울 중구청이 4일 오전 5시50분께 직원 40명을 투입해 덕수궁 대한문 앞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천막을 기습적으로 철거했다. 이후 그 자리에 화단을 심고 있는 모습. 교수 단체들이 일제히 대한문 분양소의 철거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등 교수학술단체 4곳은 5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문 분향소는 억울하고 원통하게 사회적 타살을 당한 쌍용자동차 노동자 24분의 넋을 추모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은 이곳에 와서 분향하고 묵념하고 헌화를 하며 고인과 유가족의 넋을 달랬다. 그런 공간을 철거한 것은 장례식 도중에 상가를 파괴한 것과 같은 극악무도한 패륜행위다”고
김민성 기자
2013.04.0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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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공권력의 횡포는 극에 달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는 이를 거들떠보지 않는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등 시급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인수위에서 대화에 나서달라.”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17일 ‘민주노총 면담 불응하는 인수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18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시국농성과 범국민대회 등을 열어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인과 인수위가 이들의 대화에 응할 때까지 민주노총은 18일 결의대회, 19일 시국대회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서고, 향후 2월 중순 대규모 시국농성과 2월 하순에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들은 이번 투
김민성 기자
2013.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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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통합진보당은 4일 민중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이 모여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를 공식 구성하고 투쟁을 결의한 것과 관련, “비상시국회의에 적극 참여해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사회에 누적된 절망감을 지우기 위해 함께 싸워나갈 것이며, ‘비상시국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동자 민중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포기가 아닌 투쟁의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철탑에 올라간 노동자들은 여전히 땅을 밟지 못하고 혹한의 추위를 고공에서 견디고 있다”며 “국회
박태진 기자
2013.01.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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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는 4일 “무급휴직자, 희망퇴직자, 심지어는 정리해고자까지 단계적으로 노사합의를 전제로 복직을 아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전했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이 회사 임직원 및 노조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마친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가 요구를 했고 회사에서도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비공개 면담에 함께 참석했던 쌍용자동차 정무영 상무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단계에 따라서라는 말이 들어가야 정확하다”며 “회사가 공장을 돌릴 수 있는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찬식 기자
2013.01.0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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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민주통합당은 2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결과에 절망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빈소를 찾았고, 지난 12월 31일은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내년 임시국회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적극 환영한다”고 반겼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이를 적극 환영하고 절망에 싸여있는 노동자들에게 작은 희망이나마 안길 수 있는 방안을 정치권이 힘을 합쳐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에는 이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및 정부기관의 각종 개입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안’이 발의돼 있는 상태이므로 이를 처리하는데 힘을 모아나가기만 하면 될 것”이라며 “
박태진 기자
2013.01.0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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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박 당선인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GS회장)를 방문,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이라든가 정리해고부터 시작할 게 아니라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혜와 고통 분담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이나 골목상권까지 파고들어서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침범하는 일도 자제가 됐으면 한다”며 “서민들이 하고 있는 업종까지 재벌 2,3세들이 뛰어들거나 땅 등 부동산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것은 기업 본연의 역할이 아니”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사실 지역상권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는데 대기업이 오랫동안 어렵게 만든 상권을 뺏는 식으로 돼서는 안된다”면
최찬식 기자
2012.12.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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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한진중공업 복직노동자 최모씨의 영정사진. 제 18대 대통령직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직후 각지에서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이명박 정권 내내 ‘노조 탄압’과 정리해고 위협에 시달렸던 이들은 사측의 손해배상·가압류와 해고에 대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죽음에 시민사회와 야권 등은 박근혜 당선인이 신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한 상황. 대통령직의 단꿈을 맛보기도 전에 직면한 이 고비를 박 당선인은 풀어낼 수 있을까.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니 가진자들의 횡포에 졌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 내가 못 가진 것이 한이 된다. ‘민주노조 사수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정수진 기자
2012.12.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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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야권의 정권교체를 위한 대연대가 속도를 올렸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2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등 노동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해 "미래를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정치를 펴겠다는 공동의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와 심 전 후보는 합의문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지난 5년은 절망과 고통의 시간이었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과 남북관계는 파탄 났다. 더 이상 민정당, 민자당,
박태진 기자
2012.1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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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심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문제, 삼성 백혈병 문제 등 긴급한 노동현안 해결에 야권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할 계획이다. 또 노동조합법 재개정을 통한 노동자 단결권 보장, 영국 기업살인법 사례로 본 산재 근절 대책을 비롯한 노동현안과 정책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 나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진보적 정권교체, 진보정치 재건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진보정의당의 계획 등 진보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이날 간담회가 열리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진보정의당 소속 노동현장 당원조직(진보정의당 기아화성위원
박태진 기자
2012.11.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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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은 서울역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에서 서울광장까지 도심 2km 구간을 거리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보신각과 여의도 등 도심 곳곳에서 공공운수노조연맹, 여성연맹, 화학섬유연맹, 보건의료노조 등의 연맹별 사전 집회를 갖는다. 이후 민주노총은 다음달 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투쟁 결과를 점검한 뒤 같은 달 26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하반기 사업 방향과 대통령 선거 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수진 기자
2012.08.3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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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태일재단을 전격적으로 방문했으나 재단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전태일재단을 찾았으나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씨와 쌍용차 노조원·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들이 재단 입구를 막고 진입을 저지하자 박 후보는 방문을 포기하고 10시29분께 열사의 동상이 있는 청계천 평화시장앞 전태일 거리로 이동했다. 박 후보는 이후 전태일 거리에서 열사의 동상에 헌화할 예정이었으나 한 시위자가 동상을 막아서 이를 저지하는 바람에 꽃도 놓지 못했다. 당황한 박 후보는 동행한 김준용 국민노동조합총연맹 자문위원에게 준비해 온 꽃을 전달했고 김 자문위원이 대신 헌화했으나 시위자
박태진 기자
2012.08.2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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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0%는 ‘요구내용이 개별기업 문제가 아니므로 타당하지 않다’, 37.8%는 ‘요구내용은 타당하나 파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옳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요구내용과 파업 모
박재용 기자
2012.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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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노동계로부터 고발당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이하 화섬연맹)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코오롱그룹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코오롱그룹이 최근 구속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들어 이웅렬 회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배임죄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힌 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재용 기자
2012.07.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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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은 가맹 최대조직인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13일 159개 사업장, 13만 명이 일제히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하는 것과 관련 “금속노조의 투쟁에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금속노동자의 요구는 전체 노동자와 경제정의를 위한 것으로, 사용자와 책임 당국이 원만하게 수용하길 촉구하며, 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시 8월 2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의 주요 요구는 △노동시간단축으로 일자리를 늘리자는 것과 더불어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노동악법) 등이다.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금속노조는 오는 20일
김민성 기자
2012.07.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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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이 8월 말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28일 경고파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각 지역지부는 이 시간 현재 상경투쟁을 전개 중이다.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앞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개정 쟁취! 민주노총총파업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7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한 건설노조와 금속, 화섬, 공공운수, 보건 등 전북지역의 주요산별조직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지난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는 상경하지 않고 지역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지난 1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8월 총파업의 서막을 알리는 경고파업"이라며 "
정수진 기자
2012.06.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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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쌍용자동차 사태 범국민추모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 범국민대회를 열고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가 22명의 죽음을 초래했는데도 이명박 정권과 쌍용차 자본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는 해고자 복직과 희생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오는 22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에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쌍용차 노조원들과 전교조 소속 교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태진 기자
2012.05.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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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현대차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철폐와 불법파견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참여하는 원ㆍ하청연대회의를 열고 신규 비정규직 투입 금지하는 긴급지침을 내렸다고 노보를 통해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2012년 2월 23일 최병승 조합원의 부당해고 구제신청(불법판결) 대법원 최종 판결은 제조업 사업장에는 근로자파견이 불법임을 재확
박재용 기자
2012.03.11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