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코미디언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6월 ‘개그콘서트’가 문을 닫은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만이 유일한 개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도 여의치 않은 상황 속 유튜브가 갈 곳 잃은 코미디언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돼주고 있다.TV가 아닌 새로운 매체로 발길을 돌린 코미디언들은 본인들의 끼와 재능을 녹여낸 콘텐츠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먼저 정재형‧이용주‧김민수‧김해준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으로 140만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 큰
배우 김희애가 tvN ‘꽃보다 누나’(2013~2014) 이후 7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김희애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 채널이 공동제작하는 ‘잠적’으로 오는 9월 2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잠적’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세상의 집요한 시선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배우가 세간의 시선에서 벗어나 단 한 대의 자동차만으로 홀로 떠나는 여행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어떠한 설정이나 대본 없이, 도로 위 자유로운 여정과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연출은 자
도회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드라마 ‘내과 박원장’으로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해 관심이 쏠린다.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은 슬기롭지 못한 초보 개원의의 ‘웃픈’ 의사 생활을 그린 현실 밀착형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광고계 내로라하는 서준범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원작이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음악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채널A ‘랄라랜드’는 국내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노래 스승’으로 모시게 된 가왕들에게 ‘가창 족보’를 전수받은 뒤, 원곡자의 노래 스타일을 반영한 자체 보컬 평가 시스템으로 점수 및 순위를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컬 평가 시스템에서 70점을 넘기면 ‘황금 마이크’를 획득하게 되고,
배우 이원근이 ‘원 더 우먼’으로 전역 후 첫 복귀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굿캐스팅’을 통해 코믹 장르에 두각을 드러낸 최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원근은 극 중 주인공 조연주(이하늬 분)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연기한다. 안유준은 연수원 교수들 사
배우 채정안이 ‘돼지의 왕’ 출연을 확정 짓고 연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연출 김대진, 극본 탁재영)은 20년 전 친구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2012년 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채정안은 극중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 강진아
매 작품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변신의 귀재’ 배우 유재명이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홈타운’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tvN 새 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 극본 주진)은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2’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재명은
배우 공명의 질주가 시작된다. ‘홍천기’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한산: 용의 출현’과 ‘시민 덕희’로 스크린 행보까지 예고하고 있어 기대가 쏠린다.먼저 공명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로, JTBC ‘멜로가 체질’(2019)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행보에 나선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막을 내린 가운데, 방송가가 선수들 섭외에 박차를 가하며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능으로 향하는 태극전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한국 여자 배구팀 주장으로 활약한 김연경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4위로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MBC ‘라디오스타’, SBS ‘집사부일체’, JTBC ‘아는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여 시청자
‘라켓소년단’이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 소년체전 도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연출 조영광, 극본 정보훈)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윤해강(탕준상 분)과 나우찬(최현욱)이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 소년체전 남중부 결승전 무대에서 우승을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져 통쾌함을 선사했다.또 한세윤(이재인 분)이 ‘국대 여신’ 임서현(권유리 분)을 꺾고 최연소 국가대표가 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주 연속
배우 차태현‧진영‧정수정이 경찰대학교의 교수와 제자로 만났다.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는 ‘경찰수업’이 전 세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9일 오후 KBS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관모 감독을 비롯해 차태현‧진영‧정수정이 참석했다.‘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연상호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의 현실감을 더해줄 배우들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티빙 오리지널 ‘괴이’(연출 장건재, 극본 연상호‧류용재)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귀불의 발견과 함께 재앙에 휩쓸린 한마을, 기이한 공포를 마주한 사람들의 혼돈과 이를 추적하는 과정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무엇보다 ‘괴이’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자아
유튜브와 TV를 모두 접수하며 데뷔 18년 만에 ‘대세’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홍진경은 90년대 이영자와 함께 SBS ‘기쁜 우리 토요일’, KBS2TV ‘슈퍼선데이’ 등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드러냈다. 또 2015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과 2016~2017년에 방송된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리즈에서 망가짐도 서슴지 않는 유쾌한 매력과 희극인 뺨치는 입담으로 시청자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 지진희‧윤세아‧김혜은이 ‘더 로드: 1의 비극’으로 만나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세 배우의 시너지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연출 김노원, 극본 윤희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노원 감독을 비롯해 지진희‧윤세아‧김혜은이 참석했다.‘더 로드: 1의 비극’은 일본 작가 노리즈키 킨타로의 장편 소설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배우 김세정과 설인아가 ‘사내 맞선’으로 내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두 사람이 각각 전작인 OCN ‘경이로운 소문’과 tvN ‘철인왕후’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준 만큼, 차기작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BS 새 드라마 ‘사내 맞선’(연출 박선호, 극본 한설희)은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의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 분)와 우연히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김세정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기름진 멜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불붙었던 트로트 예능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국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트로트 예능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먼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MBN ‘K-소리로 싹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가 ‘국악 예능’의 시작을 알린다. ‘조선판스타’는 진짜 국악인을 찾기 위한 본격 서바이벌 오디션을 콘셉트로, 오디션 예능의 범람 속에서도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던 국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소리꾼들을 발굴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규형이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천의 얼굴’이 따로 없다.지난 7월 3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추격 스릴러 작품이다. 주인공 강권주(이하나 분)의 특별한 청력을 똑같이 가진 연쇄 살인마 동방민(이규형 분)의 등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회까지 데릭 조(송승헌 분)‧강권주와 동방
지난해 3월 ‘SBS 스페셜’ 코너 형식으로 시작해 같은 해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올해 3월 시즌제에 돌입, 지난 29일 ‘시즌2’를 무사히 마쳤다. 기세를 몰아 정규 편성까지 확정 지은 가운데, ‘꼬꼬무’의 인기 비결을 짚어봤다.SBS ‘꼬꼬무’는 ‘장트리오’ 장도연‧장성규‧장항준이 과거 그날, 그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시즌1’이 최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떡잎부터 남달랐던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과 남다름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두 사람이 택한 ‘우수무당 가두심’이 올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29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연출 박호진‧송제영, 극본 주 브라더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호진 감독을 비롯해 김새론‧남다름‧문성근‧유선호‧배해선이 참석했다.‘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은 배우 남다름이 ‘제8일의 밤’에 이어 ‘우수무당 가두심’으로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30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연출 박호진‧송제영, 극본 주브라더스)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리며 오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남다름은 극 중 국내 최고 명문 학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