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식 취임해 업무에 착수한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당면한 무거운 과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 등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낙하산 논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에 지역사회와의 갈등까지이삼걸 신임 강원랜드 사장은 지난달 말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 첫 공식 대외일정으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
어쿠스틱 듀오 그룹 AKMU(악동뮤지션) 멤버 수현이 웹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로, ‘비정규직 아이돌’ 이후 4년 만에 연기에 재도전해 관심이 쏠린다.오는 5월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 이민경(오연서 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JTBC ‘청춘시대’ 시리즈를 연출한 이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수현은 극 중 노휘오와 이민경이 사는 동네 편의점 아르
롯데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인 롯데GRS가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적자 실적을 낸 만큼, 올해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만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있어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그룹 인사를 통해 수장에 오른 차우철 대표이사가 비용 효율화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지 있을지 주목된다. ◇ 차우철 대표, 조직 분위기 쇄신·마케팅 강화 분주
20·30세대가 이번 보궐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보궐선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의힘 안팎에선 이러한 지지가 곧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1년 뒤인 대선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고정 지지층’으로 끌어당길 방법을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1일 뉴시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20~30대 지지는 여전히 높았다. 오 후보를 지지하는 20대는 51.2%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사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져서다. 최근 롯데케미칼 직원 2명이 한 계약직 직원에게 운전이나 담배 심부름 등 개인적인 일을 시키거나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운전에 담배심부름 요구까지… 롯데케미칼 직원들, 계약직 직원에 갑질 논란 최근 직장인 익명앱인 ‘블라인드’에는 관련 내용이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글 게시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직
금호타이어가 최근 대법원까지 이어진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설상가상 2019년 지휘봉을 잡은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22일 사의를 표명해 수장마저 교체되는 등 바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전 대표의 사임은 소송 패소에 따른 책임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임자인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소송 패소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금호타이어가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영업 실적은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월 1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 장애인표준사업장 신문사 (주)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홍지신)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미디어 및 문화예술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내고 이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대외활동이 가능한 발달장애인뿐
각종 논란으로 부침을 겪은 정의당이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당 대표 성추행 사건 등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반등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정의당은 9일 민생회복 긴급조치 3대 과제 및 5대 입법 과제를 제안하며 민생 행보에 불씨를 지폈다. 당장 손을 놓고 있었던 의제들을 챙기는 것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초과이익공유제, 특별재난연대세 등을 통한 민생회복 ▲전 국민 소득보험 ▲플랫폼 노동자 보호 ▲포괄적 차별금지법 ▲그린뉴딜과 탄소세 도입 등을 상반기 입법 과제로 설정했다.‘코로
김경욱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험로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은 순탄치 않았다. 김경욱 사장을 ‘낙하산’으로, 정규직 전환을 ‘졸속’으로 규정한 정규직노조가 김경욱 사장의 앞을 막아선 것이다. 김경욱 사장은 한 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노조와 비공개면담을 진행한 뒤에야 취임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김경욱 사장은 취임식을 통해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해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란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대란 △법치·헌정질서 파괴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및 국정운영을 분야별로 나
JTBC ‘허쉬’를 통해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경수진. 그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로 오는 2월 안방극장을 다시 찾아온다.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인간과 대치하며 운명이 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경수진은 극 중 최홍주 역을 맡았다.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교양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연초부터 발생한 안전사고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가뜩이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더욱 난처한 상황이 됐다. ◇ 유독 화학물질 누출로 6명 중경상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 오후 2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이다. 협력업체 직원들이 추가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독성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누출됐다.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는 염기성 화학물질이
지난해 구본환 전 사장이 거센 논란 속에 해임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만간 새 수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 및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넉 달여 만에 수장 공백을 매듭짓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돼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당시 구본환 전 사장은 거세게 반발했으며
‘유통업계 첫 여성 CEO’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다시 고객으로 돌아간다.8일 업계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작년 하반기 일신상의 이유로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최근 회사에서 이를 수용했다.임 사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먼저 고용 계약 종료를 요청했고, 회사 측은 몇 차례 만류했지만 그 동안 노고와 성과에 감사하며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99% 정규직 일구고, ‘올라인 미래유통기업’으로 전환임 사장은 지난 2015년 11월 재무부분장(C
국민의힘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코드 인사’라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등 입법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제1야당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직후보자가 되는 사람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검증해 적격 여
문태곤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지역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대통령 임기 등이 맞물려 어떤 인물이 선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임 사장 기다리는 무거운 과제2017년 12월 취임한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오는 20일을 기해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강원랜드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지난 2일 신임 대표이사(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했다.강원랜드 사장은 먼저 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해 공공기관
구본환 전 사장 해임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뒷말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뽑히지도 않은 새 사장의 위신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 사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해임의 진짜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 새 사장
국민의당이 당내 청년위원회인 ‘청년백신’을 출범시켰다. 국민의당은 여권의 ‘불공정 문제’를 직접 겨냥하며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청년백신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청년백신은 국민의당 창당 후 첫 전국위원회다.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당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주거, 취업, 창업 등 사회에 만연한 청년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불공정 문제 해결을 가장 앞세웠다. 조국 사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그간 과감한 확대 재정을 강조해 온 정의당이 555조 ‘슈퍼 예산’에 딴죽을 걸었다. 이번 예산안이 위기 극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에 대해 송곳 심사를 천명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정연욱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예산안의 문제점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자영업자는 폐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