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터플렉스의 비정규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공개된 비정규직 비율이 일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해서다. 지난해 6월 당시 1%였던 비정규직 비율은 올 6월 10%를 넘겼다. 특히, 이들은 비정규직을 시급제로 채용하고 있었다.◇ 영풍그룹 계열사 인터플렉스, 비정규직 비율 급증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영풍그룹의 계열사다. 반도체 산업에 속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우량기업이 있으며 애플,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들 역시 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르면 연내 출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예상디자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해당 디자인은 ‘디스플레이가 휘어진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실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해외 IT매체 GSM아레나 등은 최근 “네덜란드 웹사이트 뉴모바일(NieuweMobiel)과 디자이너 'Jonas Dahnert'가 협력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이 렌더링은 업계에 나돌던 루머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삼성전자는 유사 디자인의 특허를 과거 등록한 바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우시오의 고배당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2년간 실시한 현금배당 규모는 300억원이 넘는다. 한국우시오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일본계 기업으로, 이 금액은 전부 일본으로 보내졌다. 반면 한국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 규모는 1,000만원 수준이다.◇ 한국우시오, 2년 연속 500억대 매출 기록한국우시오는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이다. 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장치)용 노광램프 관련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우시오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거래하는 기업이기도 하다.본사는 일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탓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주력한다. OLED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 OLED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LCD 시장, 중국에 뺏겨… BOE, 대형 LCD 시장 1위 등극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널 제조사들은 적자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2,28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접히는 디스플레이 기기 개발’에 몰두 중이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깬 제품으로, 성장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나선 제조사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손잡고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애플은 아시아 업체와 협력을 통해 2020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평시엔 5.5인치 아이폰이지만, 펼치면 9.7인치 아이패드로 변화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연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가 직원들의 월급은 1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IT계열 강소기업 ‘삼지전자’의 이야기다. 사업보고서 상에 나타난 특정 사업부의 여직원 연봉은 1,300만원이다. 이는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최저시급도 안 되는 직원 연봉? ‘삼지전자’는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자부품 유통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강소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델(DELL)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다. 통신부문에서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일부 포함됐다고 판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청한 작업환경측정 보고서의 국가핵심기술 포함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이 판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산업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세대급 이상 TFT-LCD 패널 설계·공정·제조·구동기술과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기술 2건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대형디스플레이 패널시장에서 출하면적기준 점유율 1위를 지켰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대수 기준 6%, 면적기준 10% 올랐다.면적기준으론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2%로 1위를 유지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17%, 중국 BOE 15%, AUO 14%로 뒤를 이었다.다만 출하대수 기준으론 BOE가 22%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20%, AUO 16%, 이노룩스 16%를 차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까지 정보공개 신청이 접수되면서 삼성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업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언론에서도 각각 다른 내용의 정보들이 나오면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이들 회사의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삼성 측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또 다시 공개 여부를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 결정과 달리 향후 공개불가 결정이 나올 경우 삼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국내 제조사들의 영향력은 크다. 국내 제조사의 기술력이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프리미엄’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제조사들은 타사를 따돌리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올 상반기 국내 제조사들의 실적 전망은 좋지 않다. 가격 하락과 고객사의 상황 등에 영향을 받아서다. 다행인 점은 이들은 각각 대형, 중소형 등의 패널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 ‘프리미엄’ 주력하는 국내 제조사… 상반기 성적은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2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직무적성검사 ‘GSAT’은 4월 15일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다.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삼성그룹의 3급 신입사원 공채는 대체로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출신으로 2018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대학생 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다니는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해외에서 특허등록 했다. 다만 기술, 그리고 수요문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도에 출원한 ‘플라잉 디스플레이 기기(Flying Display Device)라는 명칭의 특허가 이달 13일 등록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특허를 국내에선 2015년 4월 24일 출원했지만, 심사청구를 하진 않았다. 해외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한 셈이다.출원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플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에 대한 평가가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한편 업계에서는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건재하고 있어서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 정책과 오만한 태도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 업계선 여전히 ‘독보적’ 위치… 부품사 주가 좌우하는 애플 파워업계에서는 여전히 건재하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18’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받은 기업 점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것으로, 애플의 AMOLED 패널 채택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27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중소형 디스플레이(9인치 이하) 시장의 매출 추정치는 1년 전보다 26% 증가한 615억 달러다.그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33%로 예상된다. 지난해 31% 대비 2% 오른 수치다.반면 IHS는 일본디스플레이(JDI)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점유율은 전년 대비 2% 하락한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패널 종류에 따라 내년도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OLED 패널은 긍정적이지만 LCD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OLED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있는 만큼 당분간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18년 OLED 볕들까… 삼성D·LGD, ‘긍정적’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양대 산맥이다. 이들 제조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패널을 채택함에 따라 중소형 OLED 시장이 급격히 성장 중이다.14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29.4% 오른 47억4,361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20.4% 증가한 점과 비교하면 더 큰 성장을 이룬 셈이다.이는 OLED 패널을 채택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차 증가 중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발하는 유기물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이다. 소재가 유기물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내년에도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애플은 LCD 채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OLED ‘독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질 권력을 경계하는 행보다.7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에 LCD 디스플레이 탑재를 이어간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LCD 아이폰과 OLED 아이폰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제조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글로벌 시장 순위가 바뀌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LCD 패널은 공급이 과잉되면서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물량 공세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이 같은 시장 변화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략이 다르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행보에 따라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점유율, 중국에 1위 뺏겼다올 3분기 대형 디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이 나온다.”삼성디스플레이 탕정공장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작업자의 말이다. 크고 작은 일들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며 찜찜한 심정을 드러냈다.이곳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나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에는 인산 등 유독물질이 누출돼 1명이 부상을 입었고, 8일에는 OLED공장 신규 공사현장에서 강한 폭발음이 발생해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틀 뒤인 지난 10일엔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냄새가 나 또 다시 긴급 대피했다.월요일부터 금요일, 정확히 5일 사이에 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에 페이스ID를 탑재할 전망이다. ‘얼굴로 잠금해제’를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아이폰X의 디자인도 아이패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모델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홈버튼 유무에 따른 두 가지 버전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과 같은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2018년도 출시되는 아이패드 모델에 페이스ID를 탑재한다. 기존 보안 방식인 터치ID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패드의 홈버튼을 제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당 기기는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