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공 분야인 ‘감별사 정치’가 이번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누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감별사 정치’를 펼치며 특정 정치인을 ‘띄우기’도, 반대로 부정적 이미지로 ‘낙인 찍기’도 하며 존재감을 과시해왔다.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유독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고 치켜세우며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면서 “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내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다”며 비판했다.국민의힘 내에서는 당권주자들을 중심으로 ‘반문재인’ 기치로 정권 교체를 이룰 대선 후보군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물론이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최 원장까지 거론하고 있다.야권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자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선주자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이에 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등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 밖에서 몸풀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사람이 대선 정국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김 전 부총리는 주요 선거철마다 여야 모두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거론돼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21대 총선도 지나쳤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제의도 고사했다.그러나 내년 3월 치러지는 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당 외부 대선주자에게 관심을 보여온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최재형 감사원장 띄우기에 나섰다.최 감사원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당시 야권에서는 최 원장을 두고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선주자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던 국민의힘이 대선이 임박하자 최 원장 띄우기에도 적극 나선 분위기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은 2
나경원 전 의원이 장고(長考) 끝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만큼 “단순한 경륜과 패기가 아닌 지혜와 결단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거라는 거친 항해를 이끌 선장인 이번 당 대표 책무는 우리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며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의 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출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김 전 부총리 거취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주요 선거 때마다 여야 모두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지난 21대 총선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여야 모두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김 전 부총리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장하성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갈등을 빚은 사실 등을 거론하며 여당보다는 야당과 색깔이 맞다고 주장해왔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부총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인연 언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당의 개혁에 대해 외부의 힘을 빌리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전 최고위원은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김웅 의원이 도전한 것을 굉장히 좋게 본다”라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김 의원이 윤 전 총장과 친소관계를 언급하는 발언을 최근에 했던데, 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 의원
사실상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하며 대선판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가 이전과 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거리두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김 전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가 끝난 이후 국민의힘을 떠났다. 그러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장외정치를 계속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리로 대선판을 흔들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 금태섭 전 의원 등과 손잡고 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기가 1일 843일을 맞으며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기재부를 이끈 장관이 됐다. 이날 기준으로 이명박 정부 두 번째 경제사령탑이었던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842일)의 역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넘었다.홍 부총리는 취임 후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맞이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악전고투했다. 특히 지난해는 59년 만에 한해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유례없이 바쁜
정치권의 가장 큰 정치 이벤트인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에서 정계개편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정계개편론은 정권교체를 위해 단순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수준을 넘어 야권 전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최근 합리적 진보‧중도‧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라는 이름의 야권 대통합론을 꺼내든 바 있다.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주의 상식 연합’에 대해 “우리 헌법 질서의 근간 가치인 자유, 상대를 존중하고
코로나19 국면에 주가가 급등했던 부광약품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승계문제 등에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 고령의 김동연 회장… 장남 행보 ‘주목’지난달 29일,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전년 대비 0.9% 소폭 증가한 1,6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3% 감소한 27억원에 그쳤고, 1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의 ‘블루칩’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적 흥행 요건을 가진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스토리’와 분명한 자신만의 ‘소신’을 겸비했다는 점에서다. 경제통 관료 출신인 김 전 부총리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란 ‘소년 가장’과 ‘상고 졸업’이라는 출신 배경을 갖고 있다. 그가 충청북도 음성군이 고향이라는 점은 ‘충청 대망론’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요소다.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사실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됐지만 벌써부터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3일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박 장관은 20일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전날 ‘SBS 8 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나서면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김동연 차출론’이 제기됐었다. 일각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았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하고 대신 김 전 부총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 내에서 ‘차출론’이 거론되기 이전에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 후보로 이름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문제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최근 민주당 일각에서는 ‘김동연 차출설’ 혹은 ‘등판설’이 거론됐다. 이후 민주당 보궐선거 지휘 라인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다.민주당 서울시장 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지난 5일 정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김동연 차출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현재 논의한 바가 없다”며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제3후보론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보고받은 바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 장관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완하 시인의 ‘뻐꾹새 한 마리 산을 깨울 때’라는 시 전문을 올리고 “‘뻐꾹새가 참 애닯고 애쓰는구나. 저리도 혼신을 다하여 쓰러지고 무너진 산을 일으켜 세우러 저리도 마음을 다하는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 시에는 ‘뻐꾹새 한 마리가 쓰러진 산을 일으켜 깨울 때가 있다’, ‘한 마리 젖은 뻐꾹새가 무너진 산을 추슬러 바로 세울 때가 있다’는 내용이 들
야권에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선거전은 아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결국 ‘박영선‧우상호’ 2파전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4선인 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4일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박영선 장관의 경우는 서울시장 선거 도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박 장관은 지난 6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미는 등 서울시장 선거 후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월 중에는 어떻게 됐든 뭔가 정해야 할 것 같다”
부광약품이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광약품은 주당 0.1주의 주식배당과 함께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이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올해도 주식배당+현금배당 코스피 상장사인 부광약품은 주당 0.1주의 주식배당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매년 주식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1주당 0.05주) 보다 배당 주식수가 늘어났다. 대신,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절반
2022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2위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위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추미애 정국’ 대응과 4차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이 지사는 연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지역화폐 논란 등 정책적 이슈로 선명성을 부각시키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1주일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