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채식’을 선언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와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으로 10년 동안 10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채식 인구가 증가하자 유통업계는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채식 카테고리 중 ‘대체육’을 앞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먼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 식물
지난해 11월 KG그룹에 인수된 할리스커피가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한다.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는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KG그룹에 인수된 후 밝힌 첫 미래 비전이다.먼저, 할리스는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HOLLYS’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빨간색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서로를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라인업 재정비에 나섰다. 부드러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와 고도 소주를 찾는 소비자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처음처럼 메인제품을 리뉴얼 한 데 이어 ‘처음처럼 순한’과 ‘진한처럼’의 제품명을 변경하고 알코올 도수와 라벨 디자인을 새단장했다.제품명은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간결화했다. 처음처럼 순한은 ‘처음처럼 순’으로 바꿨다. 알코올 도수도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춰 더욱 부드러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
“오비맥주와 카스는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고, 1위 이상의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배하준 오비(OB)맥주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환영사를 통해 “지난 27년간 카스는 독특하고 고품질의 상쾌한 맥주 경험을 제공하고 계속해서 좋은 품질과 혁신, 그리고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 뉴 카스’… 만 27세 카스의 10번째 변화오비맥주가 ‘올 뉴 카스(All New Cass)’를 선보였다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배송 위생’ 상태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타 편의점 업체에서는 관련 위생에 대한 민원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 편의점, 배송 위생 관련 민원 없어… 미니스톱 본사 “당사도 매일 세척해”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미니스톱을 제외한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 가맹점주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한 민원은 제기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가 해당 3개 편의점(C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역’ ‘위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니스톱의 ‘배송 위생’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들 “너무 더러워서 직접 일일이 닦는다”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
식품업계가 ‘디저트’ ‘케어푸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움직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서베이가 작년 8월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금주’ ‘금연’, 여성은 ‘체중관리’ ‘식습관’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이에 따라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건강한 디저트, 식단
하이트진로가 여섯 번째 투자처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퍼밋을 선정, 올해 첫 투자를 단행한다.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팜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3년간의 농장 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남성 고객 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설상가상, 사과의 의미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20% 할인쿠폰 지급 과정에서도 허술함을 보여 뒷말을 낳고 있다. ◇ ‘남성 고객 차별’ 논란 무신사, 여성 고객에게만 할인쿠폰 지급?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는 여성 고객에게만 할인쿠폰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남녀차별’ 논란에 휩싸였다.이번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신사가 남녀차별을 해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다이아 등급인데도 여동생 계정으로 사는 게 더 저렴하다
대형마트업계가 게임·식품사 등과 손잡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게임회사 컴투스와 협업해 과일 포장방식에 차별을 뒀고, 홈플러스는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선보였다.◇ 과일박스 눈에 띄게, ‘레트로’ 콘셉트 감성상품도 ‘속속’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게임회사인 컴투스와 수상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은 포장·상품명이 단조로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객들은 포장보다 품목 자체를 고려해 과일을 선택·구매하게 된다. 롯데
편의점 GS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10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주시와 ‘시내버스 정기권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25는 업계 최초로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 및 충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기존 관광안내소, 주민센터 등 21개소에서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GS25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지난 주말 방문한 서울의 한 개인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자 ‘ECO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제공받았다. ‘왜 이 빨대를 사용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카페 직원은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고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0년 대비 20% 줄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탈(脫) 플라스틱’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커피전문점은 개인·프랜차이즈 할 것 없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플라스틱 빨대
남양유업이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마케팅·홍보 등 총 10개팀의 인원들로 구성한 ‘ESG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 5일 출범,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섰다.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위원회는 ‘친환경 Green 경영’이라는 비전 수립을 통해 환경부의 ‘탈 플라스틱’ 대책에 발맞춘 중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우선 남양유업은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 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전 제품 플라스
우리는 친구 생일에 직접 얼굴을 보지 않고도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상품을 고른 뒤 결제하면, 생일을 맞이한 친구의 집까지 배송되거나 매장에 찾아가 선물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비대면 선물하기’ 문화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더 확산됐다.◇ 모바일 상품권 거래액 4조 돌파…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 ‘쑥쑥’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가운데, 지인의 생일 또는 연인과의 기념일 등에 ‘모바일 상품권’으로 마음을
1년 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달은 6월, 두 번째로 높은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대용량 얼음컵을 출시하거나, 3월 한 달 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 얼음컵’ 6월·3월에 잘 팔리는 이유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해 얼음컵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얼음컵 매출 증가율은 6월(122.9%)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월(69.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가 베트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맵기 조정, 고수 김치, 채식 김치 등 베트남 소비자 입맛에 맞게 현지화한 게 성공 비결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성장한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비비고 김치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5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16년 베트남 김치 시장에 진출해 올해로 6년째 현지에서 비비고 김치를 생산해오고 있다. 비비
남양유업이 오는 9일 인스타그램 IGTV 방송을 통해 육아가 낯설고 서툰 초보 부모들을 위한 ‘신생아 케어법’을 주제로 ‘랜선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두근두근 랜선 임신육아교실’에서는 산모·신생아 관리사인 박길자 관리사가 출연해 신생아 목욕법, 기저귀 갈이, 소독 등 신생아 케어법을 강의한다. 특히 이번 강의는 초보 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육아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강의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진행된다. 본 방송 이후 당일 11시 30분부터는 남양 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술’ ‘홈파티’ 문화와 함께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無)알콜 맥주’가 인기다.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 153억원으로 5년 동안 2배나 늘었다. 이에 2012년 하이트진로음료를 시작으로 주류업체들은 무알콜 시장에 발을 들였다.현재 대표적인 무알콜 맥주 제품으로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를 비롯해 △오비(OB)맥주 ‘카스0.0(카스제로)’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
교촌치킨이 싱가포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과 체결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사업자들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MOU 체결 이후 법인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특히 예비 파트너는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