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 누락’ 사태로 인해 내년부터 주택 공급량 축소 및 이에 따른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업계 내에서 제기됐다.LH가 기존 설계‧감리 전관업체와의 계약을 모두 해지함에 따라 새 업체 선정 등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늘어나게 됐고, 시공사인 건설사들이 집중 제재로 LH 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악화로 올해 상반기 건축 인허가 실적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설업계는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LH ‘철근 누락‘ 사태 파장
상상인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두 저축은행의 강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 명령’을 의결했다.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대주주는 대주주 자격 유지를 위해 2주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만약 2주 내 문제를 해소
중견 섬유기업이자 코스피상장사인 일신방직은 지난 29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통신3사는 5G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5G 과장 광고를 진행하고 통신3사에게 행정지도를 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에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3사 과징금 불복… 공정위 “법원에 의결서 송부”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에게 부과한 5G 과장광고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통신3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36억1,000만원이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건설사에게도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에 GS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최종 행정처분 결과를 보고 대응 방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2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S건설을 상대로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원희룡 장관은 서울시에도 GS건설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28일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 하에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현장 점검결과 회의’를 열고 GS건설 컨소시엄을 상대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리는 것을 원희룡 장관이 직접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의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다만 이날 국토부는 GS건설의 전국 83개 건설현장을 상대로 자체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 아파트로 실추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기존 설계·감리 등 용역에서 체결한 전관업체와의 계약을 전면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LH는 향후 용역 계약 과정에서도 전관업체를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하지만 전문가 및 건설업계 등 일각에서는 이번 LH 조치가 ‘철근 누락’ 사태의 본질적인 해결보다는 국민적 공분을 잠재우려는 단기적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왜 ‘철근 누락’이 발생했는지 근본 원인을 찾기보다는 전관업체와의 계약 사실에만 초점을 뒀다는
# “계약 기간 중 건물주가 건물을 매매한다며 저에게 퇴거를 요구합니다. 문제는 저는 장사를 접을 생각이 없어 갱신요구권을 희망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저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건물주의 요구대로 나간다면 권리금회수도 못 할까 걱정됩니다.”건물주의 정당하지 못한 퇴거 요구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이 경우 세입자와 건물주는 권리금회수에 관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건물주가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세입자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행위는 법률상 타당하지 않으며, 권리금보호 의
대형 로펌에 재취업하는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취업심사를 거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긴 금융감독원 퇴직자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금감원 퇴직자 로펌행 급증… 재취업 1위 김앤장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는 79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7명은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아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금감원 4급 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자체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했다.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수수료를 부당하고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는 게 신고 이유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현행 제도 및 업계 실상을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해명에 나섰다. 다만, 복잡하게 얽힌 사안인데다 아직까지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공형 택시앱 이용 손님에도 로열티를?대구광역시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법원 판결로 MG손보 공개매각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위,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합당”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17일 MG손보와 이 회사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기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부‧여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충격적인 보도”라며 “조기 방류 요구를 했는지 여부를 투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총선을 의식해서 핵 오염수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며 “대통령실은 한일 양자 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는 논의 안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국 대통령실 발표와 일본(언론)의 보도 중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가뜩이나 빗썸을 둘러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일부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타개책을 꺼내든 빗썸이 하반기 실적 반등과 함께 연간 흑자기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상 첫 영업손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타개책 꺼내들어빗썸은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은 2분기 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를 폐과합니다.” 지난 3월 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폐과를 선언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 병·의원을 운영하던 전문의들이 소청과가 아닌 일반의로서 다른 과목의 진료를 보겠다는 것이다. 환자수 급감과 낮은 진료비 수가로 인해 더이상 소청과 간판을 내걸고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대체 소청과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출생아 수 연평균 7.8% 감소, 5년간 폐업한 소청과 550곳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의 이유로
위메이드의 해외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출시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과거의 분쟁 정리할 것”9일 위메이드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93억원으로 전년동기(1,09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손실은 403억원으로 전년동기 346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영업비용은 1,996억원으로 전년동기(1,435억원) 대비 39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특별사면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황제보석’ 파문을 일으키며 10년이 넘는 사법절차 끝에 만기출소하는 등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황제보석’ 논란 속 10년 9개월 사법절차… 만기출소 1년 10개월 만에 특별사면?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건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검찰 특수활동비 등 불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3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 2019년 11월부터 협력해서 검찰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에 대한 정보공개소송을 진행했다”며 “지난 4월 13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고, 6월 23일 관련
코로나19 사태를 지운 여행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재도약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기에 연일 뒤숭숭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여름 성수기 휴가철이 본격화한 지난달 28일, 하나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불거진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차질과 관련해 고개를 숙인 것이다. 하나투어는 최근 원활하지 않은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업무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을 키우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하나투어는 사과문을 통해 “항공권 관련 응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아닌 학교 아동학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과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소송지원을 법제화하는 등의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기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10여 년 전부터 악성 민원과 소송, 아동학대 무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기
인천 검단 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LH가 공급한 아파트 곳곳에서 철근 누락, 검은 수돗물, 기둥 균열 발생 등 관리 부실에 따른 문제점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처럼 LH의 각종 관리‧감독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사장, 경기 시흥시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LH에 대한 쇄신을 약속했다.당시 원희룡 장관은 “공공기관인 LH부터 심판대에 올라 스스로 회초리를 들고 변화해야만 국민안전을 도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