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게임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다. 비대면 실내활동 중 하나로 꼽힌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뤘으며 중국 게임 시장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글로벌 게임 매출 1위… 미국, 주도권 뺏기나최근 시장조사업체 뉴주가 발표한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778억 달러(한화 약 204조7,900억원)로 집계됐다. 뉴주가 지난 2
최근 중국 게임 시장의 확대와 미국의 강세로 양대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미국 등 대형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국내에서는 주목도가 다소 줄어든 시장이지만 이용자 증가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급부상하며 국내 게임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1’ 참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게임스컴은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로 올해는
크래프톤이 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 실적도 크래프톤의 대표 타이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견인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오른 4,593억원, 당기순이익은 16.6% 오른 1,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였다.영업이익은 크래프톤이 지난 5월 드림모션 등 개발사를 인수하고 ‘배그 모바일 인도’ 서비스에 따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이 신작 출시,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 소멸로 부진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돌파구를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분기부터 개선 조짐… 사업 확장 시동 걸 듯넥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57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당기순이익은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신작 부재 기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당초 연말께 출시 예정이었던 PC온라인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까지 연기되는 등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1%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PC온라인 매출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2분기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서비스들이 부진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대만과 일본 게임 시장에 ‘리니지2M’을 출시하며 매출 방어에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리니지 IP 기반의 타이틀이 모두 부진한 영향이 컸다. 엔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8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 등 국내 대형게임사 3N이 이달 모바일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신작들이 올해 하반기 3사의 성장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출시 초반 흥행 청신호… “취약점 보완 필요”이달 가장 먼저 신작을 출시하는 곳은 넥슨이다. 넥슨은 오는 19일 모바일 신작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를 출시한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넥슨이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하고 향후 개발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난 2019년 매각 이슈 이후 중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넥슨의 청사진을 직접 발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핵심 개발 스튜디오 신작 7종 공개… “자신 있어”넥슨은 5일 온라인을 통해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3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 대표가 직접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개발 및 운영 방향 등을 대해 설명했다.이날 쇼케이스에 공개된 신작은 △프로젝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 6월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7% 감소했다. 연결자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펄어비스가 연내 출시를 약속했던 PC온라인 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을 알렸다.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지만, 게임 전반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힘을 싣고 보다 완성도 높은 신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더 완성도 높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한다.펄어비스는 29일 자사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 소식을 알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광활한 파
게임빌이 국내 신생 개발사를 인수했다. 그동안 게임빌의 게임 개발력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비게임 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내 수익성 개선… 신작 개발‧IP 확보 힘 실을 듯게임빌은 28일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킹미디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게임빌은 킹미디어의 지분 약 56%를 확보하게 됐다. 킹미디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중소 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이터
올해 국내 게임 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논란부터 셧다운제 폐지, 블록체인 게임 등급분류 등 각종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이슈들이지만 올해는 정치권의 관심이 장기화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시작은 확률형 아이템이었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동안 확률 정보 공개 및 의무화를 놓고 게임사와 이용자들의 마찰이 잦았다. 그러나 넥슨의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 전체 게임사들도 비판
넥슨이 개발 중인 대형신작 ‘프로젝트 HP’의 담금질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다양성과 새로움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넥슨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넥슨은 오는 8월 5일 신규 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HP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HP는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으로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이용자가 근거리에서 전투하는 백병전 이용자간 대전(PVP) 액션 장르
오는 8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기업가치 고평가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크래프톤은 지속 성장 중인 글로벌 게임 시장을 발판 삼아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상장 흥행을 견인하는데 힘을 싣는 모양새다. ◇ 신작 라인업 등 사업 확장 계획 발표크래프톤은 26일 오전 9시 온라인을 통해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크래프톤의 대표 개발사인 펍지 스튜디오(이하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성과를 공개하고 중장기적 성장
그라비티가 베트남 게임 시장에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 기반 게임들을 선보인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레나를 앞지르고 시장 입지를 확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이달 초부터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그라비티의 대표 타이틀로 전세계 93개국에서 누적이용자수 5,700만여명을 기록한 흥행작이기도 하다. 라그나로그 온라인 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8월 올해 대형 신작 중 하나로 꼽히는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출시한다. 하반기 들어서며 경쟁사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매출 최상위권 자리를 내준 엔씨가 블소2를 발판삼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왕좌 자리를 되찾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택진 CCO가 진두지휘… 업계선 “메인타이틀로 자리잡아야”엔씨가 멀티플랫폼 MMORPG 블소2를 오는 8월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소2는 엔씨의 블레이드&소울 지식재산권(IP) 전반적인 세
네오위즈가 현재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을 글로벌 게임 시장 소개에 나섰다. PC온라인과 콘솔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보해온 네오위즈는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오위즈는 15일 ‘2021 플레이엑스포’와 ‘팍스온라인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팍스온라인은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의 온라인 행사로 15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팍스온라인에서는 △블레스 언리쉬드 △스컬 △메탈유닛 △블레이드 어썰트 △언소울드 △산나비 등 총 6종의 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다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 일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대형 MMO 출시 대기… 출시 지연에 실적 부진까지 이어질 수도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웃돌면서 일부 게임사들이 재택근무 체제로 다시 전환했다. 넥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넷마블 등 3N을 비롯해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엔픽셀 등 국내 게임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 성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모바일‧PC온라인 신작을 공개·출시해 흥행 분위기를 잇는 한편 개발 중인 신작들의 출시를 앞당기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 월드 플리퍼‧에버소울 공개… 흥행 여부도 관심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8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월드 플리퍼’의 올해 3분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월드 플리퍼는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