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선물로 받은 물건을 팝니다.” 설명절 연휴 직전과 직후 온라인 중고플랫폼에는 이러한 판매 게시글이 심심찮게 쏟아진다. 설 명절로 받은 선물을 중고거래로 되파는 이른바 ‘명절테크’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고거래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거래가 금지된 품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재판매가 허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고거래 주의보… “건기식 중고거래, 현재 불법”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에
지난 한 해 백화점 업계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모양새라 이목이 쏠린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을 제외한 두 백화점에서 모두 수익성 악화가 나타난 것이다.◇ “롯데百, 매출성장률 낮아도… 이익 크게 개선”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대형점 중심의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모습이다. 업계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소비침체를 극복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세계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의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협력 연구개발(R&D)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양자·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큐텐은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큐텐에 따르면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식자재 및 단체 급식 사업 부문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영업이익 993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 늘어 2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42억원을 기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KT의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KT는 온라인 신규 요금제 출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연내 5G 가입자 비중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5G 가입자 비중 80%로 증가 전망”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전년(1조6,901억원) 대비 2.4%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 6조6,98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5,830억원) 대비
LG유플러스가 자회사 MVNO(알뜰폰)와 IoT(사물인터넷 회선)의 가입자 증가로 무선 가입이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정보보호 투자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AI ‘익시젠’, 다양한 사업에 적용”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연결기준 14조3,726억원으로 전년(13조9,06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이익은 9,980억원으로 전년(1조813억원) 대비 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인상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CAPE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칭)가 고객 중심의 온라인 유통구조를 만들어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온라인 유통 방식을 MNO(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에도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가운데 향후 사업 준비 과정이 주목된다.◇ 공급자 중심의 유통구조 지적… “고객 관점으로 접근”7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기자들에게 제4이동통신사 사업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PF발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됐던 코오롱글로벌이 시장에 나돌고 있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인 대전 봉명·선화 3차 프로젝트가 이달부터 시작에 올해 안에 착공 계획이라 유동성 문제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최근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봉명 프로젝트 등 주요 미착공 현장 및 회사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연내 대전 봉명·선화 3차 프로젝트가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PF 우발채무 1조1,000억원 가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영업정지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이유로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등급을 하향조정했다.다만 한신평은 향후 회사의 영업실적 회복 가능성 등을 근거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한신평은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변경했다.먼저 한신평은 정부의 영업정지 조치로 인해 GS건설의 사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이번 등급 변경 사유로 들었다. 영업정지 현실화로 인해 주택
최근 정부가 단계적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떤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에선 절차가 간소화되길 바라고 있다. 등급분류 업무를 위탁받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 측은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GCRB “인력충원 필요해”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하 게임위는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물에 대한 등급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이 국내에서 유통되려면 게임위의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게임산업법’은 게임위가 일부 업무를 민간에
최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4월 제의 요구된 양곡법 개정안이 보완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의무 매입과 가격보장이 오히려 수급불균형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양곡법 개정안 “‘목표가격’ 기준으로 의무 매입”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선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이 의결됐다.당초 양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 혹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유지하면서 2%대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대로 들어섰다가 8월부터 다시 3%대로 오름세를 보인 지 6개월 만이다.◇ “설 명절 앞두고 가격안정 노력 지속할 것”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 기준=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3.2%보다 0.4%p(퍼센트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대 수준으로 오른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돌아간 모양새다.식료품 및 에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MNO(이동통신망사업자)로 변모하는 스테이지파이브의 향후 소비자 확보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80% 증가한 주파수 할당대가… “미래가치 고려해 경매가 결정”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의 입찰액을 제시하면서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주파수를 두고 경쟁한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정부가 민간에 위탁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게임산업법’ 개정을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이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게임위의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정부 계획, 대부분 ‘게임산업법’ 개정 필요30일 정부는 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 영국처럼 민간에서 게임물 등급분류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게임산업법’ 개정을
하이트진로가 지난 한 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지난해 초부터 주력 제품인 소주 원재료 주정 가격이 오른 데다가 신제품 ‘켈리’에 투자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영업이익 35.0%↓…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204억원,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0%(약 667억원) 큰 폭으로 감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및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늘봄학교’ 등을 ‘총선용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무책임한 정책과 공약 발표를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총선 표심만 잡기 위한 공약들로 국민 갈등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앞세운 정부‧여당의 ‘툭 던지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정책 발표로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의 할인 판매행사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들도 각종 제수용품과 설 명절용 먹거리 할인 판매전에 들어섰다. ◇ 농식품부 “장바구니 물가 낮추고, 소비 촉진”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설 명절을 맞아 내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