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경쟁사 경쟁모델들의 거센 공세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다.한국지엠의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말리부는 한 달 동안 45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중형세단 성적표치고는 초라한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모습이 비단 7월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리부는 △1월 398대 △2월 276대 △3월 535대 △4월 624대 △5월 822대 등 저조한 판매실적을 이어왔다. 6월엔 1,09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모처럼 1,000대를 넘겼지만, 7월 들어 다시
한국 자동차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한 결과다.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유독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출시가격이 저렴해지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부터
실적 회복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에 또 다시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수년간 사측과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노조가 민주노총 가입을 재차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갈 길 바쁜 와중에 노사관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 가입을 재차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 임시총대의원대회를 통해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고, 다음달 9~10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앞선 지난 3월에도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했다가 보류한 바 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크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GM(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스몰 3사’가 뒤따르고 있다. 스몰 3사는 한때 수입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보다 판매대수가 뒤처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이에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방법은 해외에서 생산·판매 중인 차종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해당 차종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외 브랜드 차종을 다수 들여온 양사는 실제로 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었다.다만, 수입 차
지난 3월 본격 출시돼 돌풍을 일으켰던 르노삼성자동차 XM3 행보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판매실적이 7월 들어 뚝 떨어진 것이다.르노삼성의 발표에 따르면, XM3는 7월 한 달간 1,90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본격 출시 이후 줄곧 이어져온 돌풍 및 판매 고공행진이 7월 들어 차갑게 식은 모습이다.XM3는 사전계약부터 심상치 않았다.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2일 만에 5,500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한데 데 이어 공식 출고시점까지 8,542대의 계약실적을 남겼다.
국내 소형SUV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개월 만에 1만2,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북미시장용 물량 확보로 오락가락하던 판매실적이 마침내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한국지엠은 3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7월 국내에서 2,49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국지엠 내 판매 1위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다.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함께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1,909대)를 제치며 모처럼 자존심을 지켰다.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완성차 업계 노동조합(이하 노조) 측은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관련 기업 노조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 코로나19 직격탄에도 기본급 인상 요구 ‘빈축’국내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및 공장 가동 중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를 공개해 국내 세단 시장에서 부흥을 꾀했다. 이번 더 뉴 SM6는 파워트레인을 1.3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260)과 1.8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300)으로 구성했다.이 중 눈에 띈 부분은 1.3ℓ터보 모델이다. 중형차임에도 엔진 사이즈가 1,300cc에 불과해서다. 중형세단에 이 정도로 작은 엔진이 올라간 모델은 앞서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1.35ℓ터보)가 있다. 말리부 1.35ℓ터보 모델이 출시된 당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지난 15일과 1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THE NEW SM6 Feel the Drive’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2.0 LPe 모델을 제외한 1.3ℓ터보와 1.8ℓ터보 모델을 사용했다. 1.8ℓ터보 모델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 주행으로 성능을 보여줬으며, 1.3ℓ터보 모델로는 공도 주행을 진행했다.시승행사에 사용된 2개 모델에 탑재된 운전자보조시스템과 편의사양, 서스펜션 세팅, 흡·차음재 사용, 외관 디자인 등은 동일하다. 다른 점은 엔진으로, 1.8ℓ터보엔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 ‘THE NEW SM6 Feel the Drive’를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했다. 지난 15일 출시한 더 뉴 SM6의 성능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는 △1.8ℓ터보(TCe300) △1.3ℓ터보(TCe260) △2.0ℓLPG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크게 바뀐 점은 엔진과 서스펜션 구조 및 세팅이다.먼저 1.8ℓ터보 트림에는 르노의 TCe300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상품성 강화 및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더 뉴 SM6’를 출시했다. 2016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SM6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더 뉴 SM6를 두고 일각에서는 “페이스리프트라면서 변한 부분이 없는 듯하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그러나 더 뉴 SM6는 분명히 바뀐 부분이 많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국내 타 자동차 제조사가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유독 잠잠한 행보를 이어왔던 쌍용자동차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첫 전기차의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중대 경영위기에 놓인 쌍용차가 전기차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쌍용차는 지난 20일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E10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E100은 준중형 SUV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쌍용차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첫 국내 출시 당시 중형세단 시장의 판을 흔들었던 SM6가 새롭게 돌아왔다.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재기에 성공하며 XM3, QM6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이스리프트 그 이상의 변화, 새로운 심장 장착한 SM6르노삼성은 지난 15일 더 뉴 SM6를 전격 공개 및 출시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4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한 모델이다.SM6 특유의 개성 강한 외관이 대대적으로 달라지진 않았지만, 신차 수준의 변화에 버금갈 정도로 상품성이 강화됐다고 르노삼성
국내 수입차업계의 ‘맏형’으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브랜드별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벤츠는 올 상반기에만 3만6,36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116대에 비해 9.8% 증가한 수치다. 2018년 4만1,069대, 2017년 3만7,723대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상반기 판매실적에 해당한다.이제는 ‘라이벌’이란 호칭도 다소 무색해진 BMW와의 차이는 올해도 뚜렷하다. BMW는 상반기 2만5,43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꼽히는 토요타 라브4(RAV4) 하이브리드는 ‘조용한 모범생’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조용하면서도 주행성능과 연비, 실내공간 및 운전자 편의기능 등을 두루 갖췄다.올해로 탄생 26년을 맞은 토요타 라브4는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SUV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지난해 완전 변경을 거친 5세대 뉴 제너레이션 라브4다.5세대 라브4 역시 출시 직후 많은 이들의 선
올 상반기 출시돼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해외공략에 시동을 걸었다.르노삼성은 오는 27일 XM3의 첫 해외수출 선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첫 행선지는 지구반대편 칠레로, 83대가 선적된다. 이번에 선적돼 칠레로 향하는 XM3는 대리점 전시 및 고객 시승 등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르노삼성은 연말까지 57대를 추가해 올해 총 140대를 칠레로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지역 확대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XM3는 코로나19 사태로 출시행사조차 제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SUV다. 패밀리카로 꾸준히 각광받아온 중대형SUV는 물론,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경차 및 소형차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소형SUV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같은 인기 속에 새롭게 가세하는 SUV모델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도 증가하는 선순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SUV 전성시대’인 2020년, 상반기 ‘진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먼저 소형SUV 부문이다. SUV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최근 경쟁이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들여왔던 쉐보레 이쿼녹스의 부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급 경쟁모델들의 ‘고공행진’과 대비되며 더욱 초라한 모습이다.한국지엠에 따르면, 중형SUV 이쿼녹스는 5월 국내에서 14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같은 수치가 올 들어 최대 월간 판매실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이쿼녹스는 1월(77대)과 2월(82대) 10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3월(119대)과 4월(112대)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5월 판매실적이 그나마 상승세를 보인
수입차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차를 쏟아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차량은 약 20여종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BMW, 캐딜락 등이 3개 차종을 출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 브랜드가 1∼2종을 출시한다.특히 그동안 한국시장에 투입하지 않던 모델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져가는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 규모는 1∼5월 누적 판매대수가 10만886대
첫 출시 당시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며 거센 돌풍을 일으켰던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하반기 재기를 꿈꾼다. 판매실적과 존재감이 뚝 떨어진 가운데,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한 반등을 노리고 있다.740대. 지난 5월 르노삼성 SM6가 기록한 내수시장 판매실적이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SM6의 부진은 올해 들어 더욱 심각해졌다. 1월부터 출시 이후 가장 저조한 월간 판매실적(669대)을 기록하더니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3월 1,147대를 판매한 것이 그나마 가장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