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열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가맹점 갑질과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사회 이슈로 인해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려서다.1일 업계에 따르면 당장 2일 열릴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와 김철 SK케미칼 대표,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증인대 설 전망이다. 최근 검찰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관한 독성시험보고서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소속 상임위 의원들의 관련 질의가 이이질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해묵은 논란거리인 골목상권 침해 이슈
롯데 신동빈 회장이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챙겼다. 오산캠퍼스는 롯데 인재 육성의 산실로, 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 행사에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롯데인재개발원 전영민 원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롯데정보통신 마영득 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죄 대법원 선고일이 법조계 안팎의 예상과 달리 9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법원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정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 선고기일 목록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죄 사건’은 선고 목록에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9월로 관측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건의 선고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대법원의 선고 시점은 일단 원칙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전원합의체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선고를 하는데, 이번 달에는 오는 22일(목)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일갈등의 고조로 일고 있는 불매운동과 관련한 발언으로 풀이된다.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일 하반기 VCM 통합세션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환경과 이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전략도 제시하는 한편, 기업이 단순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일본기업’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렀던 롯데그룹을 향해서도 다시금 ‘일본 꼬리표’가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015년 이른바 ‘형제의 난’이 불거지며 ‘일본기업’ 논란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롯데그룹은 이후 대대적인 개선 및 혁신을 약속한 바 있다. 그렇다면, 2019년의 롯데그룹을 향해 제기되는 ‘일본기업’ 꼬리표는 과연 합당한지 진단해본다.◇ 롯데 향했던 ‘일본기업’ 딱지, 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0대 기업 총수 및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발 무역규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위기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듯,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총수들이 직접 참석했다.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언기회가 부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강대국 간의 무역 갈등이 국제 교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의 둔화 폭을 더 키우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일본의 수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 확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재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7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 그룹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여부는 불명확하다. 신동빈 롯데그
롯데그룹의 롯데타워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굉장히 감탄했다. 아름다운 타워”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방한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나왔다. 이날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5대 그룹과 주요 유통사 총수들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러면서 “지금보다 대미 투자를 확대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대미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한다면 미국이 투자처로 매력적일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와 미중 간 무역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전례없이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며 “굳건한 경제적 동맹을 강화해왔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에 관해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
올해 11월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기업 총수에게 5년간 회사 복귀가 금지되면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총수들의 향후 기로가 주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총수의 회사 복귀를 5년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11월 8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시행령에 따르면 5억원 이상 규모의 사기·횡령·배임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공범이나 범죄로 인해 이득을 얻은 제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 등 회사가 제안한 4개 안건이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이에 2017년 6월 롯데홀딩스 이사로 재선임된 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신 회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또한 쓰쿠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도 이사직을 이어가게 됐다.이번 주총에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본인의 이사 선임 안건을 제출해 이목이 쏠렸지만, 부결됐다.이에 신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과 신산업으로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는 사우디 차기 왕위계승자로서 정상급 인사이나 공식적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정상회담 대신 ‘회담’으로 명칭을 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은 기존의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 그리고 국방·방산 등 전략적 분야, 보건·의료·교육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계열사 CEO들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달 초 문영표 롯데마트, 강종현 슈퍼, 이광영 자산개발 대표 등을 이끌고 일본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이번 출장은 유통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에 밀려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통계열사 CEO들을 대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1위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빠진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새 주인에 대한 윤곽이 오는 7월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인수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이 대부분 발을 빼거나 인수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매각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연내 매각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높은 부채·인수자금이 관건… ‘빨라지는 계산’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3일 열린 기업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식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입찰 공고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7월에 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됐다.1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대통령을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번 만남은 국내 재계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 한 첫 사례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날 면담 자리에는 미국 매슈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함께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다. 신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13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신 회장이 백악관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롯데그룹이 백악관에 요청해 이뤄졌다. 다만 아직 신 회장이 백악관에서 누구를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백악관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신 회장의 백악관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12일 롯데지주는 황 부회장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와라호르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봤다고 밝혔다.파키스탄은 세계 6위 규모의 인구(2억명)를 가진 대규모 시장이다.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해 식·음료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롯데는 지난 2009년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인수해 파키스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제과회사인 콜손과 작년 음료회사인 악타르 음료를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 기준 총 9개의 사업장에서 7,000억원
‘글로벌 롯데’ 구축을 위한 신동빈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장거리 출장길에 오르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7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리는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 참석차 미국길에 올랐다. 신 회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롯데가 지분 90%를 투자했다. 미국 화학회사 액시올과 함께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저렴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급물살을 타다 잠잠해진 롯데컬처웍스의 IPO 준비 작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롯데컬처웍스가 IPO에 재착수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것인데, 객관적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는 메가박스의 행보에 조바심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5개월 만에 고개 드는 IPO 재추진설롯데컬처웍스가 IPO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IB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RFP(입찰제안요청서) 발송이 임박하다 수개월 가량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던 롯데컬처웍스가 상장 작업에 착수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구속 수감으로 인해 7개월 치 임금을 반납하고도 유통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롯데쇼핑 등 계열사 7곳에서 78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케미칼에서 21억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또 호텔롯데에서 14억5,800만원을 받았다.이어 ▲롯데제과에서 9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6억8,500만원 ▲롯데지주에서 6억2,200만원 ▲롯데건설에서 6억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신동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