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전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박재식 회장의 임기가 20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중앙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하고 후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후보 모집은 내달 4일까지다. 차기 회장은 회추위가 등록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1~3명으로 추리면 회원사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79개 저축은행은 1표씩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선거가 민·
경영진 주식 매각 논란을 비롯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 탈세 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카오가 ‘단독대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상장을 이끌고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는 등 역량을 입증한 인사를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고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 여민수 공동대표도 물러난다… 사업 추진력 확보 안간힘카카오가 20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공식 단독대표로 선임될 예정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인선 절차에 조만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낙점됐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으로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롯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신임 수장 인선이 3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캠코 신임 사장으로는 권남주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하지만 상임이사 임명을 둘러싸고 노조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신임 수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 캠코, 3개월만에 수장 공백 메워… 내부 출신 사장 내정캠코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최종 후보로 권남주 전 부사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코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로써 문성유 전 사장이 퇴임한지 3개월여 만에 수장 공백이 채
농협손해보험이 새 수장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정통 농협맨’으로 통하는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상무)이 새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농협손보가 올해 호실적세를 이어온 만큼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새 사령탑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정통 농협맨’ 농협손보 새 수장으로 발탁2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손보 신임 대표이사 최문섭 상무를 추천했다. 최문섭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23일 손해보험 임추위 및 이사회를 거쳐 28일 주주총회에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새로운 수장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대표이사로 홍원학 부사장(자동차보험본부장)이 내정됐다. 보험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인사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질적 성장·미래 동력 발굴,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2018년 3월부터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최영무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1963년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규 현 회장의 임기 만료까지 2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계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2014년 취임한 후 연임을 거쳐 장기간 KB금융그룹을 이끌어오고 있다.1955년생인 윤 회장의 나이는 만 66세다. 금융지주 회장 나이제한이 만 70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연임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금융권에선
차기 KB국민은행 은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이 추천됐다. 허인 현 행장은 임기 만료 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KB금융지주는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추천 배경에 대해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우위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KB국민은행의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과 글
정권 말에 접어들면서 낙하산 인사 시비가 다시 들끓고 있다. 현 정권과 인연이 있는 여러 인사들이 주요 기관 및 공기업의 요직을 차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PS도 청와대 출신 인사 2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이 같은 구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낙하산 논란에도 아랑곳…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 잇따라 영입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일 나라기술단 사장과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비상임이사(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라이나생명의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은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주주 변경에 따른 조직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가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내년에도 회사를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의 발걸음은 가볍지 않은 모양새다. ◇ 처브그룹에 팔리는 라이나생명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라이나생명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조지은 대표는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내년에도 회사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나생명이 최근 그의 연임을 사실상 결정했기
한국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자신 또한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손창완 사장이 임기 말 국감에서 진땀을 흘린 모습이다.지난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항공부문 국감에서 한국공항공사는 낙하산 인사 문제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먼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지난 5월 말까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실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며 “공항이어서 낙하산이 이렇게 많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상훈 의원 역시 해당 인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임명이 이번에도 무산됐다. 서울시가 최종 후보 2인 중 SH 사장을 택하지 않으면서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의 재도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6일 SH 임원추천위원회에 사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이 사장 후보로 서울시에 추천됐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 누구도 택하지 않았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 전 본부장이 면접에서 낙마한 것이 영향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교섭단체가 제외된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자 ‘양당 기득권 협의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며 정의당의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정의당이 당초 국회 차원의 언론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던 것은 양당만이 밀실에 모여 논의를 한다면 언론중재법이 누더기가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당만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법안을 결론내기로 한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양당만의 협의체는 정의당을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공기업 수장의 연임은 물론, 기존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연임이 확정됐다는 점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경영 능력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지만, 한편으론 취임 초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낙하산 논란’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이로써 황창화 사장에게는 앞으로의 행보, 특히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흑자전환 이끌었지만 낙하산 꼬리표도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황창화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택받은 이들 가운데 누가 SH를 이끌지 주목받고 있다. 26일 SH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 임원추천위원회는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 등 2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면접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SH 임추위는 서울시의회 추천 3명, SH 추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가 우수한 경영 실적을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했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이재원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임추위는 추천 사유에 대해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회사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높은 경영실적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2012년 이후 누적된 적자 경영
공영쇼핑의 수장 공백이 드디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쇼핑은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영쇼핑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결정했다. 공영쇼핑은 내달 9일 주주총회를 열고 3명의 후보 중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공영쇼핑은 지난 1월 말 최창희 전 대표이사가 중도 사퇴한 후, 수개월간 차기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해왔다. 2월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지만 인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직을 채우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출신 김헌동 전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시민단체 간부가 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앞서 SH 사장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했던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문성 결여를 제기했던 단체에 속했던 인물이라는 점도 문제로 떠올랐다.김 전 본부장은 지난 13일 SH 사장 후보자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에도 이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라면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에 시동을 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차기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이사회는 현재 사장 임기가 끝나기 2개월 전까지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위성백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7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예보는 오는 17일까지는 임추위 구성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보 사장은 임추위 추천을 거쳐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제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