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변인단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에서 최종 4인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식 대변인단이 꾸려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8강을 진행하고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등 4인을 결승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날 8강에선 2대2 팀배틀, 1대1 데스매치 등 토론 배틀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이 주제로 나왔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이슈로 거론되는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
국민의힘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의결하면서 범야권 빅텐트 세우기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홍 의원의 복당을 통해 외부 대권 주자들의 영입도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실질적인 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같은 구상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고위원들도 반대를 표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꾸준히 복당의 뜻을 전했던 홍 의원은 즉각 기자
잔망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월간 집’ 속 배우 윤지온의 활약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연출 이창민, 극본 명수현)은 집을 ‘사는(live)’ 곳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와 집은 ‘사는(buy)’ 것이라고 보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윤지온은 극 중 사진작가인 신겸(정건주 분)의 포토 어시스턴트이자 유튜버 장찬 역을 ‘찰떡’ 같이 소화, 극의 활력을 배가시키고 있다.윤지온은 지난 16일 방송된 ‘월간 집’ 첫 회부터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의 개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달리며 1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이 지사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현재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15 총선 직후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종로 대첩’ 승리로 바람을 타면서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낙연 대세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를 둘러싼 논쟁이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의원들이 경선 연기 불가론을 적극 설파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의원들도 ‘경선 연기론’을 띄우기에 나섰다.이들은 경선 흥행을 위해서는 경선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야당보다 먼저 후보를 선출했고 결국 선거에서 패배했던 사례를 들어 국민의힘보다 먼저 대선후보를 선출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펼쳤다.경선 연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야 대선 후보들을 중심으로 ‘기본소득’ 논쟁에 불이 붙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기본소득’에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기본소득이 잘못됐다며 ‘공정소득’ ‘안심소득’을 강조하며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이 지사는 즉각 이들의 견해를 반박했다.이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며 제1정책으로 대국민 약속을 했던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기본소득 취지에 상반된 ‘차별소득’을 기본소득이라며 내놓고 심지어 기본소득을 가짜 기본소득이라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지사의 비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권에서 ′이준석 돌풍′이 야권의 ‘변화’와 ‘혁신’ 등으로 귀결되는 만큼, 윤 전 총장의 향후 대권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예비경선에서 1위로 본 경선에 안착한 이 전 최고위원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는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28일부터 29일 실시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39.8%로 1위를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정치권이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그간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부터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당 밖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도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를 주재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디자이너가 젊다고 해서 엔지니어가 역할하는 데 지장이 있고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뛰어든 ‘신진 주자’들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언급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오 시장이 사실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지지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나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정이 바쁠 텐데 정치 이야기를 하시고 전당대회 이야기를 하시는 거 보니까 아무래도 정치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쾌한
4.7 재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간 나경원 전 의원의 뒤를 이어 2위에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선두로 치고 나온 것이다. 세대 간 대결 구도가 치열해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14일 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20.4%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15.5%), 주호영 전 원내대표(12.2%)가 자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당 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힘을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연일 직격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모습이다.이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에베레스트니 뭐니 이런 건 정치적인 문법에 따라 그냥 아저씨들이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전날(11일) 자신의 경륜을 ‘에베레스트’에 비유한 주 전 원내대표를 ‘아저씨’라고 비판한 것이다.‘경험 부족’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대선 캠프 경험이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
최근 거대 양당(민주‧국민) 원내대표가 바뀌면서 부동산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된 야당 원내대표들은 “다가올 대선 승리가 부동산 정책 성패에 달렸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들이 부동산 정책과 대선 승리를 연결시키는 것은 이미 4‧7재보궐선거의 승패를 갈랐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4‧7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정‧청이 추진하고 부동산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축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당‧정‧청 ‘집값 상승 3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일제히 야권에서 피어나는 ‘사면론’에 선을 그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사실을 비판하면서 사면론을 부정했다. 친문 지지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김무성 전 의원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수백만의 국민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하야를 외쳤는데,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면 군사 진압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라며 “광화문이 자칫하면 제2의 금남로, 미얀마가 될 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만일
굴지의 보일러기업 귀뚜라미그룹이 거듭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끊이지 않던 각종 논란과 의혹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저승사자’ 조사4국, 귀뚜라미그룹 정조준귀뚜라미그룹은 2021년 새해부터 심난한 일을 겪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공장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설 명절을 전후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특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일제히 ‘사면론’과 ‘탄핵 불복론’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민심 이반의 징후가 나타나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탄핵 민주주의는 이미 역사적 사실로 종결됐고, 우리 당 구성원들이 99.9% 탄핵 문제 매듭에 동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최근 탄핵과 관련된 부정적인 발언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 당 의원들은 단 1명도 동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그간 국민의힘 내에선 ‘사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가까이는 당권을 위해서고, 다소 멀리는 대권을 바라보며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다만 총선 참패의 ‘원죄’를 안고 있는 터라 당 안팎에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전 대표와 나 전 의원 복귀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전날(26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촉구 농성을 하고 있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격려하며 1년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황 전
청와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 소식에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로 인해 부스터샷(3차 접종) 대비도 가능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백신과 관련한 발언을 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한 화이자 백신 2,600만회분(1,300만명분)과 합산하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을
정치권에서 이대남(20대 남자) 표심 잡기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선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앞장서 ‘이슈 몰이’를 하고 있지만, 자칫 이러한 분위기가 당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새어 나온다.국민의힘 일각에서 ‘이대남’을 향한 구애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재보선 선거 결과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 72.5%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20~30대 남성의 표 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내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민주당은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재보궐선거 직후에 사면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비판했다.특히 국민의힘 일각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며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와 국회의 판단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박형준 시장이 이명박·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