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지난해에도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출석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하림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은 대체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먼저, 팬오션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 중 김홍국 회장이 출석한 것은 8번으로 출석률은 57.1%였다. 팜스코에서는 7차례 이사회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상장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같은 부문의 비상장계열사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나섰다. 각종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추진 배경이다. 한편으론 2세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아직 8살에 불과한 오너일가 3세 또한 존재감이 부쩍 커질 전망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세 김지원 대표 계열사 하나로 통합… 3세는 지분 확대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
신안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휴스틸의 박순석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의 충실성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대흐름 거스르는 이사회 출석률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틸은 지난해 총 20회차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박순석 회장은 이 중 절반인 10회차만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석 회장의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은 비단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다. 박순석 회장은 휴스틸이 사내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을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들쭉날쭉한 이사회 출석률 실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ESG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의 이사회 출석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불성실한 이사회 출석 언제까지?한세예스24그룹의 창업주인 김동녕 회장은 그룹 내 상장사 4곳에서 모두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중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엠케이에선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그런데 그의 이사회 출석률은 들쭉날쭉하기만 하다. 먼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엠케
‘골육상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로써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껄끄러운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조현범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타이어그룹의 가족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판부 강하게 비판한 조희경 이사장… 항소 의지 밝혀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
동원그룹이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동원기술투자’의 등록을 마쳤다. 이는 일반 지주회사로는 최초 설립 및 등록으로, 기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회사 보유가 금지됐던 법 개정 후 이뤄진 첫 결과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동원그룹이 일반 지주회사로는 최초로 CVC 설립 및 등록을 완료하고 벤처투자에 나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동원기술투자는 지난 2월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설립된 동원기술투자는 신기술 등을 개
코스닥 상장 제약사 조아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조원기 회장과 조성환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이사회 출석을 외면하며 시대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진한 실적 및 이사회 외면 실태가 좀처럼 달라지지 않으면서 오너일가의 개선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확대됐는데… 오너일가 성실경영에 ‘물음표’코스닥 상장사이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조아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75억원에 그치며 20
일성신약이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엔 순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부진한 실적에도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주들은 다소 시큰둥한 분위기다. 정기배당 외에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성신약, 작년 순이익 적자전환… 배당정책은 전년과 동일일성신약은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상정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현금
지난해 말 경영권 위협 우려에 휩싸였던 성신양회가 소액주주의 반발을 딛고 ‘황금낙하산’ 규정 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액주주 측은 성신양회의 우호 지분 확보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대주주 우호 지분에 물음표… 소액주주, 법적 대응까지 예고성신양회는 30일 오전 10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했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황금낙하산 규정 도입이 포함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역시 통과됐다.황금낙하산 규정이란 회사의 이사가 임기 중
KB금융그룹의 ‘노조추천사외이사제’ 도입이 불발됐다. 노조가 주주 제안으로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지만 해당 안건은 25일 주총에서 최종 부결됐다. KB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KB금융지주는 △2021 회계연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포함)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전국금융산업노
최근 기업의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제도 개선 및 강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 이후 상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주주가치 제고 조치까지 잇따라 취했지만,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주주총회에서의 논의 과정 및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음표 여전한 세아베스틸 물적분할, 주총 무난히 통과할까세아베스틸은 지난달 10일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격
지난해 동종업계 경쟁사의 지분 취득으로 적대적 M&A 우려에 휩싸인 성신양회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황금낙하산’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오로지 최대주주 일가 및 경영진만을 위한 추진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성신양회를 둘러싼 잡음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적대적 M&A 우려 제기 직후 꺼내든 ‘방어책’, 소액주주 뿔난 이유는?성신양회는 오는 30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소위 ‘황금낙하산’이라 불리는 규정을 정관에 신설하는 안건을
SK렌터카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후보자를 향해 독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SK렌터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된다.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박해식, 김병옥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주주 행동주의를 마주한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들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는 행보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주주권리 제고가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법정시한 마지막 날 추가된 주총 안건, 주주 불만 부채질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주주 행동주의를 마주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오비맥주 매각을 이끈 이창환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주주제안과
소액주주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지난해 사조산업 이사회 출석률이 낙제점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을 막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그가 정작 이사로서의 책임은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조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주진우 회장은 지난해 총 27차례 개최된 이사회 중 단 3번만 출석했다. 출석률은 11%다. 주진우 회장의 복심으로 일컬어지는 이인우 부회장도 6번 출석에 그치며 22%의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을
실적 부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나미가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신사업 추가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중견 문구업체 모나미는 최근 아쉬운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1,500억원이었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5년 1,429억원 △2016년 1,401억원 △2017년 1,376억원 △2018년 1,351억원 △2019년 1,320억원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엔 1,277억원까지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2018년까지만 해도 69억원을 기록했으나, 2019년 21억원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이 삼성전자의 ‘제53회 정기 주주총회’로 쏠렸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주주 숫자가 약 504만명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소액주주들의 주주총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현장을 방문해 투자자들의 의견과 삼성전자 측의 향후 사업 방향을 살펴봤다.◇ GOS사태로 긴장된 분위기서 시작된 주총… 한종희 회장 고개 숙여 사과16일 삼성전자 53회 주주총회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의 분위기는 다소 ‘긴장된’ 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가 세계 ICT 서비스산업 수출 부문에서는 주요 수출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 OECD의 ‘국가별 디지털 경제 현황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ICT 서비스 수출 중 한국의 수출 점유율(세계 총 수출 중 특정 국가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0.98%로, 주요 수출국 21개 중 최하위 수준인 21위라고 밝혔다.이는 ICT서비스 수출 1위인 아일랜드(16.41%)는 물론, 중국(6.32%), 일본(1.0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와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다.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대책으로 마련된 법안이 시행되면서 어떤 효과 및 파장을 몰고 올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으로는 경영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내 시행 돌입한 중대재해처벌법, 누가 어떻게 처벌받나중대재해처벌법은 2020년 6월 11일 발의됐다. 2020년 4·15 총선을 통해 출범한 제21
한진그룹 총수일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이다.한진그룹은 12일 지주회사와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현민 부사장은 노삼석 ㈜한진 부사장과 함께 나란히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진그룹 측은 조현민 사장에 대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승진 인사 발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