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국정 부담을 덜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과 신 수석의 임기는 내달 1일 0시자로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1월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일한 후 청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정수석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 과정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노영민 실장은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최근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 공원의 총책임자는 “처음 공원을 개장한 몇 년 동안은 전례 없는 흥행을 자랑했지만, 이젠 아이들이 공룡에 익숙해져 마치 코끼리를 보듯 여긴다”고 말한다. 처음엔 신기한 공룡에 매료된 관람객들에 북새통을 이뤘지만, 얼마 못 가 새로운 공룡이 등장하지 않으면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스마트폰 시장 역시 영화 속 ‘쥬라기 공원’과 사정이 비슷하다. 미국 IBM사가 1992년 최초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세계 휴대폰 시장의 패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커넥티드 TV시장이 연말에는 크게 회복될 것이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커넥티드 TV는 인터넷이 연결 가능한 TV에 크롬캐스트, 애플TV 등의 OTT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TV다.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콘솔뿐만 아니라 스마트TV도 여기에 속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 감소세를 보였던 글로벌 커넥티드 TV 시장의 글로벌 매출이 4분기에
A/S시 불친절과 불편함, 최신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지연 등 애플의 한국 홀대는 끊임없이 지적돼온 논란이다. 이른바 ‘한국 홀대론’은 애플이 2018년 한국의 첫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하고, 올해 아이폰12 출시일을 평소보다 앞당기면서 조금 가라앉는 듯 했다.하지만 최근 ‘빅서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애플의 한국 차별 논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빅서게이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 가로수길 센터 고객 불친절 대응 논란’을 말한다.◇ ‘OS설치하래서 했
스마트폰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2016년 이후 5년간 지속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체 산업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12억8,500만대로, 전년(13억7,200만대) 대비 약 6% 감소하면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하지만 내년에는 5세대 이동통신 5G 보급 활성화, 언택트 기조, 고급화된 신제품 출시 등이 스마트폰 시장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
모든 산업 분야가 그렇겠지만, 올해 정보통신기술(IT) 분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진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 영향을 크게 받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큰 타격을 피해가긴 힘들었다. 하지만 내년엔 국내 스마트폰 산업 분야의 사정이 올해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하나금투, “내년 스마트폰 시장 13% 이상 성장”… 화웨이 부진도 우리에게 기회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 ‘2021년 리서치 전망 포럼보고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글로벌 ICT 선진국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누가 먼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느냐가 향후 ICT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ICT최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우리나라도 자만해선 안 될 시점이 왔다. 우리가 선진국보다 앞서나가는 ICT분야는 더 격차를 벌리고, 뒤처지고 있는 부분은 따라잡을 수 있도록 기업·정부·연구원 등 모든 ICT 종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의 ICT시장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엔 수많은 기업인들이 있지만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어떤 이들은 이건희 회장을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이끌었던 한국 재계의 거목으로, 또 어떤 이들은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와 정경유착 등을 강화했다며 부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긍정적·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양측 모두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우리나라 IT산업의 핵심축으로 만들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동방의 작은 기업에 불과했던 삼성전자가 세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2명의 후보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유명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명희 관련주는 대부분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시그네틱스와 어보브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이 있다.시그네틱스와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이며, 어보브반도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직접회로(IC)
5세대 이동통신 ‘5G’가 지난해 4월 첫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일반인들에게 5G통신은 기존 LTE(4G)에 비해 더 빠른 속도를 가진 통신망 정도로 체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5G의 미래 발전 방향이 곧 ‘미래 IT 산업’의 방향이라 보고 있다.그런데 IT업계에서는 왜 5G를 주목하고 있을까. 또한 5G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해당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IT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은 23일 우리나라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개최한 ‘5G 기술 세미나’에 모
매출 상위 100대 기업들의 해외실적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의 특별입국 확대 등 정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외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재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이들 기업의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146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영향이 중국, 아시아 지역에 한정 됐던 1분기(0.65% 상승)와 큰 대조를 보였다
전 세계 TV 및 비디오 스트리밍 단말 장치(스마트폰, PC 등) 이용 인구가 11억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전히 기존 TV제조사인 삼성전자, 소니 등이 글로벌 TV 스트리밍 단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TV 스트리밍 단말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점유율 12%를 기록한 소니가 차지했으며, LG전자(8%), 하이센스(5%), TCL(5%)가 그 뒤를 이었다. I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재계가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자칫 내부 직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발생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모습이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소비자가전(CE) 및 IT·모바일(IM) 부문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재택근무를 할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나아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까지 재택근무를 확대할지 여부도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된 후 국내 5g가입자 수는 어느덧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5G 이용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갤노트20 앞세운 삼성, 프리미엄 5G스마트폰 시장서 ‘흥행 조짐’ 먼저 고가의 프리미엄 5G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리드하는 분위기다. 이달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노트20’는 역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건설현장에 로봇을 도입했던 GS건설이 견본주택에도 로봇 도입에 나선다. GS건설은 견본주택에 도입하는 로봇을 통해 언택트 시대 흐름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봇 도입과 더불어 블루투스망 등을 현장 안전관리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건설 구축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GS건설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을 도입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을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국내외 드론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민수분야 미래 드론 기술 개발 및 관련 신사업 협력에 나선다.LIG넥스원과 LG전자는 지난 17일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과 왕철민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드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13일 스마트폰 미10라이트 5G를 17일에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산 브랜드가 국내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화웨이, 샤오미 등 외산스마트폰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진출하려 노력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미10라이트 5G의 국내출시로, 고가 모델이 대부분인 5G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의 전략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통할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에 국내 시장에
지난달 15일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한 이후 양국 간 국경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 내 중국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폰을 앞세운 중국이 큰 강세를 보이며 중국 업체들이 전체 73%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점령한 상태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6년까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중국
LG유플러스가 LG전자 청주공장을 5G와 AI를 활용한 ‘안전 공장’으로 만든다. LG유플러스는 30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전자 청주공장에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은 지금까지 공장에서 안전을 위해 진행하던 CCTV 육안 관제, 직접 순찰 등의 업무를 5G·AI 등 ICT 기술을 통해 24시간 자동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디지털 전환해준다.이번 솔루션은 △설비 이상 알림 △이상 온도 감지 △안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