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교육그룹 대교 강영중 회장이 16일 자사주를 또 매입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강영중 회장은 이날 6,500주를 장내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만 총 16번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강 회장의 ‘자사주 사랑’은 업계서도 유명하다. 2004년 상장 이후 수백차례에 걸쳐 매입이 이어졌다. 2015년에는 90여 차례, 작년엔 60여 차례의 매입이 있었다.대교 관계자는 “회장님의 자사주 매입은 시기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과 성장 비전을 주주와 시장, 구성원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네시삼십삼분(4:33)이 2년 째 적자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0종에 이르는 신작 게임을 통해 수익성 반등에 성공할지 시선이 집중된다.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17일 발표했다. 매출은 1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신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2015년에 이어 계속된다. 각각 317억원, 67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수익성 악화는 신작 게임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 상승에서 기인했다. 또 2015년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이름에 ‘바이오’를 넣는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의 개명을 완료했다. 이로써 바이오 명칭을 사용한 협회가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협회’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바이오 위주로 재편되는 제약업계 흐름에 발맞춘 변화로 해석된다.한국제약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관 변경을 승인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바이오산업계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15일 최종 정관변경을 승인한 것이다.이번 명칭 변경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한지 나흘째인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이 시끌시끌하다. 사저 앞은 헌재가 박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지난 10일부터 친박집회 참가자들로 북새통이다. 불똥은 애꿎은 인근 주민과 초등학교에 튀었다. 불기소특권에서 벗어나 일반인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이 엄중한 법의 심판대 앞에 출석할지. 삼성동의 하루가 내내 긴장 속에 돌아간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미르의 전설’ 개발사 위메이드에 반가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자 배당에도 물꼬가 트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이중 영업이익보다 많은 배당금 절반이 최대주주 박관호 의장에게 돌아가며 ‘오너 배 불리기’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순손실 지속… 고배당 최대 수혜는 창업주위메이드가 최근 간판게임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IP) 사업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연결기준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손실이 110억원을 넘나들던 2015년에 비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액션RPG ‘히트(HIT)’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 넷게임즈가 차기작으로 흥행세를 이어간다. 히트에 이어 차기작 ‘오버히트’도 넥슨과 함께 손을 잡고 서비스한다. 넷게임즈가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분석이다.넷게임즈는 차기작 ‘오버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넥슨코리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은 150억원 규모다. 이는 국내 개발된 모바일게임 중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히트와 오버히트의 판권을 둘 다 확보하게 됐다.오버히트는 전작과 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2000원 대비 약 20% 상승한 3만8,200원으로 시작됐다. 지난 6~7일 실시한 일반공모주 청약에서 3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덴티움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로 2000년에 설립됐다. 이번 상장은 회사 설립 이후 17년만이다. 중국과 두바이, 독일, 미국, 태국, 싱가폴, 인도 등 글로벌 현지에 17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70여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거래가 시작된 장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액션스퀘어의 수장이 변경됐다. 창업주 김재영 대표가 회사 창업 5년 만에 갑작스레 사임의사를 밝힌 것이다. 후속작 가뭄 장기화로 실적이 2년 내내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주식 매도를 둘러싼 구설이 이어져 만회의 ‘터닝포인트’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대표작에 발목 잡히고 오너리스크 ‘연타’모바일 액션게임 전문회사 액션스퀘어 창업주 김재영 대표가 1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2012년 회사 설립이후 5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셈이다.업계서는 이번 사령탑 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성공 이후 후속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출격 타자는 ‘펜타스톰 for kakao’다. PC 온라인으로 쉽게 볼 수 있었던 팀 기반 대전(MOBA)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원작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모바일 실시간 MOBA “낯선데?”넷마블게임즈는 15일 ‘펜타스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펜타스톰은 지난해 12월 ‘리니지2:레볼루션’이후 넷마블이 올해 첫 출시한 대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이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밤늦게 구로를 환하게 밝혔던 넷마블의 등불은 이제 오후 8시면 일괄 소등된다. 그간 게임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가혹한 업무강도에도 변혁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게임업계 문화를 선도하는 상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직원복지 실태를 짚어본다.◇ 야근하려면 허락받고… 넷마블의 근무개선 ‘신호탄’“넷마블컴퍼니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넷마블게임즈 구로동 사옥에는 오후 7시만 되면 직원들의 퇴근을 독려하는 방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역대표 주류업체들이 최근 ‘전통’으로 회귀하고 있다. 한동안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대표상품을 연이어 부활시키고 있다. 중년 이상 소비자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소비자에게는 복고풍 소주 마케팅으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최근 부산의 향토 소주업체 비엔그룹 대선주조가 복고풍 리뉴얼 제품 ‘대선블루’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2014년 선을 보인 주력상품인 시원블루는 출시 후 대선주조의 효자상품 노력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번에 리뉴얼해 나온 제품 ‘대선 시원블루’는 40년 전 인기를 끌었던 시원블루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조이시티의 최대 히트작 ‘룰더스카이’ IP(지적재산권)의 명맥이 끊기고 있다. 원작 이후 발매하는 리뉴얼작마다 서비스 종료 및 개발단계에서의 좌초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차기작 가뭄이 심화되면서, 조이시티의 고민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최근 조이시티의 기대 신작 ‘룰더스카이2’의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뉴스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룰더스카이2는 시장성 문제로 최근 제작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룰더스카이 IP를 활용한 게임은 원작인 ‘룰더스카이1’밖에 남지 않았다.조이시티는 작년 8월 룰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2개월 만에 파업을 재개한다. 사측과 임금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취임 이후 노조를 방문하기도 했던 조원태 신임 사장의 ‘소통 경영’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오는 24일 0시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의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선 10일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을 매듭짓지 못한 탓이다. 노사는 10일 오후 4시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17차 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사측은 2015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이 연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조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그간 ‘무풍지대’로 통했던 게임업계도 한한령 관련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상위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판호 내주지 마?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격한 등락폭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30만5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본격 대선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대선 테마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이 잇따라 해명공시를 내고 있다. ‘후보와 무관하다’는 뒤늦은 양심선언에 테마주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지난 10일 바른손, 위노바, 우성사료, 우리들휴브레인 등 문재인·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이 잇따라 대선주자와 “아무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광림, KD건설, 원풍, 자연과환경 등은 지난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및 안희정 충남지사 등과 연관성을 부인하기도 했다.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던 바른손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에 내정했다. 김 교수는 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청춘멘토’로 대중에게 익숙한 김난도 교수는 마케팅과 소비자학 분야의 전문가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한국소비자학회 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또한 김 교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장에 봄이 왔다.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와 함께 거리 곳곳은 거대한 박수소리와 환호성으로 채워졌다. 주권자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진일보였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을 이끈 것은 120일 동안 광장을 지켜온 촛불 민심이었다. ‘평화 시위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1500만 촛불시민의 숨 가쁜 4달간의 대장정을 되짚어본다. ◇ 화염병 사라지고 ‘풍자와 해학’… 촛불문화재 ‘활활’‘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광장 속 시민들이 헌법 제 1조 2항의 명문규정을 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한미약품의 경영 키워드는 명예회복이다. 작년 공시 지연 및 미공개 정보 유출 이슈로 부침을 겪었던 한미약품은 ‘신뢰경영’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활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놓은 내부 규정을 마련하는 등 강수를 두는 모양새다.◇ 임직원, 미공개정보 활용 “STOP!”한미약품그룹은 ‘미공개정보 관리 및 특정증권(자사주)의 거래에 관한 규정’을 9일 신설했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대상은 한미약품 및 한미사이언스 소속의 ▲경영실적 관리 임직원 ▲특정 프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 상위권에 안착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애플리케이션 시장 ‘톱10’에 진입했다. ‘리니지2:레볼루션’ 파워에 힘입어, 세계 상위 퍼블리셔로의 도약에 성공하는 모양새다.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2016년 매출 기준 세계 상위 52대 퍼블리셔 명단을 8일 공개했다. 세계 매출 1위는 중국의 대형 IT기업인 텐센트가 차지했다. 이어 ‘클래시 로얄’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업체 슈퍼셀이 2위,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가 3위에 올랐다.국내 업체로는 넷마블이 매출 9위를 기록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천일고속 오너일가의 ‘폭탄 배당잔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배당액에만 200억원의 재원을 썼다. 대부분의 수혜는 지분 85%를 보유한 오너가에 집중됐다. 문제는 실적에 반하는 고배당을 견제해야할 감사마저 오너 친인척이라, 사실상 회사의 통제기능이 마비됐다는 점이다.◇ 3세 경영 신호탄은 ‘폭탄배당?’부산과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고속버스 운송회사 천일고속이 최근 2년 내내 배당잔치를 벌였다. 실적 하락세에도 아랑곳 않고 매번 배당성향이 100%가 넘는 고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2년 간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