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성향 의원들이 제안한 기본소득 관련 끝장토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 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20여명의 의원들은 지난 16일 기본소득 관련 ‘끝장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기본소득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이 지사의 핵심 정책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둘러싼 갈등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까지 나서 황 내정자가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점 등을 들어 이 지사의 ‘보은 인사’라고 공격했다.황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은 ‘친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황 내정자 관련 인사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온 이낙연 전 대표 측과 논란의 당사자인 황 내정자가 정면 충돌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국회에서
제3지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공식 직함 정리에 나섰다.김 전 부총리는 최근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후 정치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보용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지방 순회 일정에 돌입하는 등 사실상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보여왔다.김 전 부총리는 17일에는 공식 직함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신상에 변동이 생겨 알려드린다”며 “
최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30일 황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황 내정자는 TV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으며, SNS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친문 성향 인사다.황 내정자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최근 황 내정자의 유튜브 TV 2편에 출연하기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당내 대선 경쟁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이 지사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7월 말 이후 도내 5개 시의 공동성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건의,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도내 시·군과 도의회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 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주자는 당 내에서 대선 경쟁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측은 당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내부 공방전보다는 당 밖으로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이 지사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자신의 ‘기본대출’ 공약에 대해 ‘국민 편 가르기 틀에 갇힌 설익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자 바로 역공에 나섰다.이 지사는 지난 12일
거대 양당의 대권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군소정당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4선, 경기 고양시갑)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심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 당원들에게 “여러분과 무릎을 맞대고 정치인 심상정의 마지막 소임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우리 정의당의 미래를 여는 길에 저 심상정의 쓰임새가 있다면, 후보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심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국민의힘을 모두 싸잡아 비판하며 내년 대선에서 정의당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토 세력’ 끌어안기에 나섰다.당 내에서 ‘경선 불복론’이 제기될 뿐 아니라 이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될 경우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통합의 리더십’ 부각에 나선 것이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은 온전히 제 몫”이라며 “상대 후보 지지자 일부가 끝까지 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도저히 저를 지지하라 설득하지 못하겠다는 타 후보 측 말씀. 온전
‘원팀 협약’ 이후에도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번에는 ‘이낙연 경선 캠프’의 핵심 인사를 협박한 ‘괴문서’ 문제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신원미상의 인물이 자신을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고 밝히며 협박한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윤 의원은 “지난 8월 5일에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이낙연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타 후보(이재명)를 돕지 않으면 가족과 비서진들,
‘경선 불복’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경선 불복’ 공방전은 이낙연 전 대표 대선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되면서 시작됐다.설훈 의원은 최근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지적에 “과거 선거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다 치고받고 했다.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결국은 원팀이 됐다”면서도 “이번엔 경우가 조금 다를 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의원은 “만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의 ‘경선 불복론’ 공격에 대해 “과도한 접근 방식”이라며 방어에 나섰다.이재명 지사 측은 지난 8일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경선 불복'을 시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설훈 의원은 지난 7일 공개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지적에 “과거 선거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다 치고받고 했다.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신인 정봉주·손혜원 전 의원 등이 주도해 만든 ‘친조국’ 성향의 비례대표 정당이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열린민주당이 창당되자 여당 지지자들의 표 분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총선 이후 당내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양당이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도 통합론이 제기됐지만 진척을 이루지는 못했다.당시 지도부가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지만 양측 캠프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운이 감돌며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재명 지사 측은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으며 ‘경선 불복’이라며 발끈했다. 설훈 의원은 지난 7일 공개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지적에 “과거 선거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다 치고받고 했다.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 지사의 도지사직 사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면서 지사직 사퇴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여기에 민주당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까지 가세해 “사실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지 않나”라며 지사직 사퇴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일부 대선주자가 이 지사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공방전이 확대되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부산·울산·경남(부울경·PK) 민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중도 하차로 PK 지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전략지역인 PK 지역 민심 확보는 필수다.이에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특위 첫 회의를 진행하고 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등 PK 민심 보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들의 텃밭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고 나서면서 지사직 사퇴론이 더욱 확산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상민 의원은 지난 5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제가 보기에는 선관위원장으로서가 아니고 사실은 불공정 문제가 아니고 적절성 면에서 좀 사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왜냐하면 경기도지사로서 선거운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다”며 “더구나 이건 대통령 선거다. 그러니까 본인을 위해서도 홀가분하게 경선에 뛰어들어서 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불임 정당’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송 대표는 지난 5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로마제국이) 주로 게르만 용병들을 쓰다가 게르만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망한 거 아닌가”라며 “마찬가지로 윤석열, 최재형, 다 용병들이다. 자신들이 지금 공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의해서 키워진 사람을 지금 데려다가 용병으로 쓰는 거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재형, 윤석열을 데려다 쓴 거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공방전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70점”이라고 평가한 것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무총리로서 국정에 참여한 분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면 100점 만점 중 몇 점을 주겠나’라는 질문에 “참 어렵다”며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하는데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아쉬운 건 아쉽다”며 “계승돼야 할 것은 평화·포용정책이고, 바꿔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