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 한국 게임의 일본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미뤄지면서 중국 시장이 언제 열릴지 낙관할 수 없는 가운데 일본 시장 내 한국 게임의 성공률이 점점 늘고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검은사막 모바일’과 같은 하드코어 RPG부터 ‘디즈니 쯔무쯔무’, ‘Compass’ 등 라이트한 장르까지 다양하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MMORPG인 ‘리니지M’으
하반기 국내 게임업계의 기대작들이 앞다퉈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흥행을 위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뚜렷한 신작이 없던 게임업계의 신작이 2분기부터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MMORPG와의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흥행을 위한 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에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을 필두로 한 게임업체 다수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역할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을 필두로 한 상장 게임사 다수의 실적이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업계는 하반기 신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다만 언제 풀릴지 모르는 중국시장, 이달 예고된 게임중독 질병 등재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 3N 1Q 영업익 줄줄이 하락… 신작 부재에 중국시장 막힌 탓15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1분기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선 넥슨은 올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9,4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대비 대폭 줄어든 가운데 회사는 2분기 실적으로 만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월 말 이뤄진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의 성과가 반영되는데다 하반기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 시리즈 등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 당기순이익 7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지난 2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적인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월정액제를 21년만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매달 2만9,700원씩 결제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당시 엔씨는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춰 고인물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는 신규 유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명 ‘고인물 게임’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과거 리니지를 즐겼던 이용자 복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와 달리 린저씨(리니지+아저씨의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자리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판교 넥슨사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인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한 NDC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 온 넥슨 및 글로벌 유명 게임사의 개발자들, 넓게는 IT 분야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다.시작당시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하면서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 매출 3위에 올랐다. 펄어비스가 신규 클래스 ‘매화’와 ‘설화’를 출시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기존의 왕좌를 사수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23일 모바일앱 마켓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트라하’는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 단계 내려간 4위에 안착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트라하’는 4위에 올라 3위의 ‘검은사막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증권가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잇따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최근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하반기 ‘리니지2M’ 신규 출시 등 IP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0일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4,59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029억원과 1,25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잇따른 ‘리니지M’ 업데이트와 월정액 과금제 개념 ‘용옥’ 판매에 따른 과금 이용자 증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인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 3위인 엔씨소프트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사업 스타일이 다른 만큼, 넥슨 인수로 얻을 시너지가 적은데다가, 현재 인수할 자금도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매각 관련 예비입찰에 넷마블과 카카오및 TPG, KKR 등 사모펀드(PEF) 등이 참여하면서 마감됐다. 반면 국내 게임업계 3위인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수전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이는 그간 엔씨소프트가 취한 태도를 고려하면 그리 이상한 일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모바일 한계를 넘기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올해 개발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지난해 5월 ‘출시 1주년 행사’ 후 7개월만으로, 당시 엔씨소프트는 원작을 뛰어 넘어 리니지M만의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심승보 전무는 이날 자리에서 “리니지M은 시작할 때 PC콘텐츠를 어떻게 모바일로 잘 이식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하지만 3년차 서비스 접어들면서 모바일플랫폼의 한계가 가장 큰 고민이 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이 올해 첫 타이틀로 ‘모바일 MMORPG 트라하(TRAHA)’를 공개했다. 유명원작이 아닌 자체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기존 출시된 게임들과 차별성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다.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선 모아이게임즈 개발, 넥슨 서비스 예정인 ‘트라하’의 미디어쇼케이스가 열렸다. ‘보고도 믿지 못할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 정도로 넥슨의 최대 기대작인 만큼, 많은 매체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박재민 넥슨코리아 본부장은 이날 자리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다운 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현지 최대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페이 게임쇼 2019’가 열린다. 이 게임쇼는 대만 최대규모로, 2003년 시작된 후 올해 17회째를 맞았다.엔씨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만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게임쇼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 부스(140부스)를 꾸렸다.이는 리니지M이 현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국내 장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1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그래픽을 풀HD로 업그레이드하고 자동사냥 도입 및 신규콘텐츠 추가 등으로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이 열렸다. 국내 최장수게임의 하나인 리니지1의 큰 변화를 예고한 자리인 만큼, 다수의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인사말에 나선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1 초기 서비스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빅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넥슨 홀로 3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과거 중국 시장에 내놨던 ‘던전앤파이터’가 캐시카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해 말부터 이들의 대형신작 출시가 예고된 만큼, 내년에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중국 진출한 ‘던전앤파이터’ 덕에 실적 호조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6,961억원(693억엔), 영업이익 2,381억원(237억엔)을 기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또 다시 격변을 예고했다. 현재 포화상태로 평가받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차별적 요소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 가치 창출할 것"11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선 넷마블 자회사 체리벅스가 개발한 블소 레볼루션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올해 기대신작 중 하나로 한 차례 출시가 늦춰졌던 만큼, 매체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관심을 보인 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28일 두 번째 에피소드 ‘THE LASTAVARD’(이하 ‘라스타바드’)를 업데이트 한다. 지난 5월 30일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Black Flame)’ 이후 4개월여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다.라스타바드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투사’의 스킬 ▲월드 던전 라스타바드 ▲신규 서버 ‘라스타바드’다.◇ 리니지M의 7번째 클래스 ‘투사’ 업데이트신규 클래스 ‘투사’는 리니지M의 7번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슈퍼크리에이티브 제작,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이하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출시 4일 만에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초기 반나절 가량의 긴급점검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흥행대열에 올라선 모습이다. 다만 장기흥행 및 IP사업 등 남은 과제는 산적했다.◇ 출시 3일 만에 매출 5위… 에픽세븐 매력은?3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이날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5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기준 지난달 31일 매출 221위로 진입한 뒤 다음날 14위, 2일 11위를 기록했다. 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만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30일 모바일인덱스 등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29일) 출시 이후 하루 만으로, 기존 선두그룹인 메이플스토리M과 리니지M을 동시에 제쳤다.대만 구글플레이 기준으로는 무료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매출순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경쟁작 리니지M의 출시형태를 고려하면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한국 앱 마켓에선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각각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