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강경발언’에 쓴 소리를 냈다. 발언의 내용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떠나,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 후 국민의당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가 한 동안 파행됐던 것이 사실이다.13일 방영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합리적 해석이 되느냐.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테리”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추미애 대표의 발언내용은 공감하는 측면이 있지만, 직분에 어긋났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설 전까지 홀로서기를 공고히 한 뒤, 다른 세력과 연대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대를 할 경우 첫 대상자로는 현재 정당에 몸을 담고 있지 않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1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은 “분열의 정치, 지역주의 정치가 87년 체제의 특성인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 주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3지대론의 요지”라며 “반기문 전 총장이 얘기한 정치교체도 이런 맥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23일 조찬 회동을 가지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사람은 킹메이커로 정평이 났다.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정계의 실력자들이란 얘기다.더욱이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개헌론’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던 ‘제3지대론’도 재부상하고 있다. 개헌론이 제왕적 권력구조의 개편이 골자인 점에서 원내정당의 비주류 세력과 원외 인사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나아가 이들 3인의 현재 행보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나도 (국정 운영을) 못했지만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석에서 하는 우스갯소리 형태로 전해졌으나 최근 롯데그룹 수사 등 전 정권에 대한 사정의혹과 맞물려, 가볍게만 들리지 않는다는 평가다.앞서 11일 는 새누리당 소속 한 의원의 전언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어 가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강했다. 특히 계속되는 검찰의 재벌수사에 불만을 토로했다”며 “현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창립한 ‘새한국의 비전’의 ‘정당화’ 가능성에 대해 “연구원 자체가 정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박 사무총장은 ‘새한국의 비전’의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박형준 사무총장은 3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정의화 의장께서 대통령에 대한 꿈을 위해서 이런 것(새한국의 비전)을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며 “연구원이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데 작은 플랫폼이 될 수는 있겠지만, 연구원 자체가 정당이 된다든
[시사위크=은진 기자] 19대 대선을 1년 7개월여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뚜렷한 차기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각종 ‘대망론’의 부상으로 대권 후보군이 크게 넓어졌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가 부동의 지지율 1위를 달리며 대권주자로 확실시됐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대선구도가 복잡해진 배경에는 ‘반기문 대망론’이 자리한다. 올해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향후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기에 반기문 총장이 25일 방한해 “내년 1월 1일이면 (유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 편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온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단순한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개연성이 높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공식석상 발언을 통해 선을 그을 정도다.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이 그만큼 심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대략적인 스토리 전개는 이렇다. 먼저 새누리당 내 주류인 친박계에 반발한 비박계가 탈당을 한다. 이후 정치결사체 구성을 선언한 정의화 의장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등과 합쳐 독자세력 구축, 국민의당과 제휴한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정계복귀 신호탄을 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사단법인 소셜컨설팅그룹(Social Consulting Group 이하 SCG)은 4월 8일 오후 1시에 구로구민회관에서 1인가구를 주제로 16번째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10년 뒤인 2025년에는 685만2,000가구로 대한민국의 1인가구 비중이 3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1인가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메가트렌드가 되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인 가구의 소비습관, 관계습관, 주거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음식라이프스타일, 뷰티, 여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안보상황이 비상시국인 만큼,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회연설에 나서 ‘국론통합’을 당부했다. 대통령이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이 아닌 현안문제로 국회연설에 직접 나선 것은 11년 만이다.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개의선언에 앞서 “그만큼 현재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단합된 힘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대통령 국회연설을 계기로 국력과 국론이 하나로 결집되고 한반도가 평화와 안전, 통일의 큰 길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광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국회의장이 정치인으로서 은퇴수순을 밟는 자리인 만큼, 전처럼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부산에서 국회의원을 하기는 어렵다. 다만 동서화합의 차원에서 무소속으로 광주에 출마는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정의화 의장의 광주출마설은 그가 사석에서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정 의장은 “광주의 세 그룹이 출마를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20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정 의장이 명확한 불출마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는 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이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영입설과 관련, “아주 적극적인 인재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활동했던 인사들의 영입가능성을 예고했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 1기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영환 의원은 “이명박 정권 때 참여했던 실용주의자들은 합리적 보수의 풀로서 우리가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야당 쪽에서는 과거 중도개혁에 동의하는 민주계 등 합리적 진보, 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민의당 영입설이 제기된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형준 사무총장이 공공연하게 안철수 신당으로 간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국민의당으로 가는 것이 사실이면 국회의장은 바로 폐직처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의 비례대표로 간다, 혹은 당직을 맡는다는 얘기가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에게 조언을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박형준 사무총장은) 오늘이라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당 영입설에 부인했다.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 그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사무총장을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특히 박형준 사무총장은 실제 영입 제안이 오더라도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국회의장을 모시는 입장에서 덜컥 움직일 수 없다”면서 “그런 일을 혼자 판단할 시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다만 자신을 둘러싸고 20대 총선 출마설이 끊이질 않는데 대해 “한국정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예정한 8일에도 선거구획정이 사실상 처리되기 어렵게 됐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여야의 게리멘더링 끝에 제출시한(5일) 안에 획정안을 마무리하는 것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사 현행안이 국회로 넘어와 직권상정된다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쟁점법안 연계처리’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정 의장은 여야합의가 결렬되자, 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으로 규정된 현행법을 기초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해 줄 것을 획정위에 요청했다. 시한은 오는 5일까지였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김태흠 의원이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직권상정을 거듭 압박했다.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국회의장으로서 폼만 잡지 국가 생각하는 건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것이나, 현재 임시국회 내에서 합의처리 하기로 한 것은 직권상정 할 수가 있다. 시한을 주어서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을 때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이야기해도 되는데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대해 너무 좁게 해석하고 있다”는 게 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를 방문해 19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등 4대개혁 추진, 경제활성화 법안처리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역사교육 정상화’를 언급하며 교과서 국정화 의사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예정보다 15분 지연된 시정연설당초 10시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피켓시위로 지연됐다. 이날 9시 긴급의원총회를 연 새정치연합은 보이콧 대신 본회의장에 설치된 ‘교과서 국정화 반대’, ‘민생우선’ 등의 문구가 새겨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하나·외환은행의 통합법인인 ‘KEB하나은행’이 9월 1일 출범하는 것에 맞춰 66명에 대한 임원인사가 실시됐다. 다음은 9월 1일에 시행되는 ‘KEB하나은행’의 임원인사 명단이다. ◇상임감사위원 위촉▲상임감사위원 김광식 ◇부행장 위촉▲글로벌사업그룹 권오훈 ▲마케팅그룹 김정기 ▲LA지점 및 Atlanta지점 설립추진단 이현주 ▲경영지원그룹 장기용 ▲영남영업그룹 황종섭 (이상 5명)◇전무 위촉▲IT본부소속 공웅식 ▲경영기획그룹 겸 경영기획본부 권태균 ▲자산관리그룹 박종영 ▲자금시장그룹 박형준 ▲영업지원그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국회 UN SDGs포럼(대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UN SDGs지원 한국협회(사무대표 김정훈)가 주최하는 ‘UN SDGs한국출범식’에 대표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약 15년간 인류 보편적 문제와 경제사회문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 17가지 목표로 시행되는 국제사회 공동 프로젝트다.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제정될 예정이다.26일에 여의도 글레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선선한 봄날 저녁, 국회의사당 건물과 잔디마당 분수대를 배경으로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쇼가 펼쳐진다.국회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영샹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열린국회마당’이라는 문화축제의 일부로 개최되는 이번 영상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안종연, 뮌, 빠키 등이 국회의사당 본관 앞 애국애족의 상과 분수대 등 국회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작품들을 연출한다. 형형색색의 빛과 영상들이 웅장한 국회의사당 본관과 함께 어우러져 봄날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사무처가 13일부터 ‘국회회의록 앱’ 서비스를 오픈해 기존 PC환경에서 제공하던 회의록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국회회의록 앱’은 본회의, 상임위원회 및 국정감사 등의 회의내용을 제공하며,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등 SNS와 연계해 정보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국회회의록 앱’은 향후 애플의 배포 승인을 받는 즉시 IOS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TTS(Text to Speech)를 통한 회의록 음성듣기 서비스도 제공된다.박형준 총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