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던 수입차업계에 급제동이 걸렸다. 폭스바겐-아우디 사태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20만5162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9534대보다 6.5%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수입차 연간판매량은 24만3900대였다. 올해 수입차 연간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12월에만 2만4366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월간 수입차 판매는 2만3435대(6월), 1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르노삼성자동차 SM6, QM6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나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국토교통부는 매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들의 안전성을 4개 분야(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로 평가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새롭게 출시된 자동차 중 판매량이 많은 11개 차종과 제작사가 요청한 3개 차종 등 총 14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SM6는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1위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3개월 내 2만대, 올해 안에 5만대를 팔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지난 3월 SM6 공식 출시 현장에서 던진 일성이다. 박동훈 사장은 늘 그렇듯 자신감에 가득 찬 확고한 어조로 목표를 밝혔다.박동훈 사장의 자신감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SM6는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러한 기대와 관심은 1만대가 넘는 사전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하지만 마냥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SM6가 뛰어든 국내 중형세단 시장엔 이미 쏘나타와 K5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총 2만796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89% 급증한 1만3254대, 수출에서 13.9% 증가한 1만4714대를 팔았다.내수판매 1만3254대는 6년 4개월만(2010년 6월 1만4653대)의 최다 실적이다.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 2만7968대는 르노삼성차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 기록이다. (최대실적 2010년 12월 2만8455대)10월에는 모든 내수 차종의 판매가 늘어 전달 대비 43.7% 판매가 뛰었다. 르노삼성차 10월 내수 급증은 SUV의 새 강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르노삼성은 지난 19일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조인식’을 가졌다.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2일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이어 지난 13일에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찬반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은 ‘격동의 시기’였다.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현대·기아자동차에 맞서 한국지엠(쉐보레),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매서운 반란을 이어갔고, 수입차 업계에서는 ‘빅4’를 형성하고 있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몰락했다.특히 쉐보레, 쌍용차,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앞세워 ‘언더독 반란’을 일으켰다.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 라이벌 기아차 모닝을 뛰어넘었다. 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는 중형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쌍용차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에서 확실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새 얼굴’ SM6와 QM6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한다.르노삼성은 지난 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스폰서로 참여하고, SM6와 QM6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스폰서로 참여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부산 대표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르노삼성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SM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3위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지엠 앞에 QM6를 앞세운 르노삼성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나란히 신임 사장이 이끌고 있는 두 회사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10년 숙원 ‘10% 점유율’ 달성할까“올해는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의 원년이다.”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1월 전사 임원회의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그는 이후에도 줄곧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입버릇처럼 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QM6가 SM6 못지않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전계약 첫 날부터 SM6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남겼으며, SM6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시장에 이어 SUV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날부터 펄펄 난 QM6르노삼성은 오는 9월 1일 QM6를 정식 출시한다. 현재는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22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날에만 2057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계약 첫날 1300여대를 기록한 SM6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영업일 수 기준 일주일을 맞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판매는 국내 업체가 하지만, 실제 생산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차량을 가리켜 ‘무늬만 국산차’라 한다. ‘무늬만 국산차’는 대체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과 A/S 등은 국산차의 장점을, 디자인·성능·품질은 수입차의 장점을 지닌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엔 국내 생산 차량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수입차에 대한 환상이 작용했다.최근 ‘무늬만 국산차’를 둘러싼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지난해만해도 인기가도를 달렸지만, 올해는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QM3-임팔라 동반부진, 공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또 하나의 야심작 QM6가 사전계약 첫 날 SM6를 넘어서며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르노삼성은 지난 22일, QM6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이 밝힌 사전계약 첫 날 실적은 2057대다.이는 사전계약 첫날 1300여대의 실적을 기록한 SM6를 가뿐히 뛰어 넘는 기록이다. SM6는 이후 일주일 만에 5000대를 돌파했으며 17영업일 동안 총 1만1000여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남긴 바 있다.QM6의 사전계약 기간은 SM6보다 짧다. 오는 31일까지인데, 영업일로 치면 8일이다. SM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하반기 ‘야심작’ QM6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르노삼성은 QM6의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10일간 사전 예약 접수 후 9월 1일부터 QM6의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QM6 사전 예약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소는 물론, 지난 12일 개설한 QM6 마이크로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르노삼성은 이번 사전 예약 시행과 더불어 QM6의 트림별 기본 및 옵션사양을 함께 공개했다.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상반기 SM6로 돌풍을 일으킨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엔 QM6로 또 다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재임 시절 문제로 고초를 겪은 박동훈 사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르노삼성은 오는 9월 QM6를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QM6 마이크로사이트가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출시 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난 12~14일에는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사전 론칭행사가 진행됐다. 또 오는 19~21일에는 서울 한강 새빛섬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르노삼성은 르노, 다치아 등 르노그룹 내 다른 브랜드를 제치고 상반기 압도적인 실적 상승을 나타냈다.르노그룹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56만7974대.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르노다. 122만3448대를 판매했다. 뒤를 이은 것은 29만7609대를 판매한 다치아.르노삼성은 상반기 4만691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량만 따지면 비교가 불가한 차이다. 하지만 성장세를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르노삼성의 지난해 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 속에서도 역대 7월 최대 내수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군데군데 남는 7월 성적표다.한국지엠은 1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7월 내수시장에서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 등 총 4만59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내수시장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해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6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앞선 6월엔 1만8058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감소 폭은 20.5%다. 다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5.8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내수시장에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견고한 수출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상승세는 유지했다.르노삼성은 지난 1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7월 내수시장에서 7352대, 수출 1만1131대 등 총 1만848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내수시장에서의 주춤한 행보는 다른 업체와 다를 바 없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때문이다. 7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6월보다 31.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9.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좋은 것’의 단점은 그것이 사라진 뒤 찾아오는 후유증이다. 현대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진한 여운’ 속에 아쉬움 많은 7월 실적을 내밀었다.현대차는 지난 1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내수시장에서 4만7879대, 해외시장에서 29만1394대 등 총 33만9273대를 판매했다.내수시장 판매 감소는 모든 자동차 업체가 마찬가지로 겪은 일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그 여파가 유독 컸다. 4만7879대의 7월 실적은 올 들어 가장 낮은 내수시장 판매량이다. 6월에 비해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디젤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르노삼성은 SM6에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더한 디젤 모델 ‘SM6 dC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SM6 dCi는 빼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단숨에 중형세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SM6를 기반으로 탄새한 중형 디젤 세단이다.SM6 dCi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중시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구매 성향을 지니고 있는 실속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차세대 엔진 생산 시설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속 해외 엔진 공장들과 첨단 엔진 생산 프로젝트 유치 경쟁을 벌였다. SM6 등에 장착되는 1.6ℓ GDI 터보 MR엔진 및 2.0ℓ GDI MR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 크랭크 샤프트, 캠 샤프트, 커넥팅 로드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여기엔 르노삼성 부산공장 외에도 일본 요코하마 닛산 공장과 중국 둥펑 르노공장 등이 유치 경쟁에 나섰다.르노삼성 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 때문이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든든했던 박동훈 사장의 존재가 순식간에 계륵이 되고 말았다.박동훈 사장은 지난 5일 폭스바겐 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처음 검찰에 소환됐다. 이때는 참고인 신분이었다. 하지만 사흘 뒤인 지난 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검찰이 박동훈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이유는 그의 과거 경력 때문이다. 박동훈 사장은 폭스바겐 코리아 설립 당시 초대 사장을 맡아 8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