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상생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위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가맹본부 ‘이마트24’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및 판촉 행사 집행 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행위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와 안마침대를 합친 개념인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을 개발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체어베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의자와 침대 모두 가능… “침상형 온열기 시장 축소될 것”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정식으로 공개했다.‘에덴’은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전시된 바 있다. 송승호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전무)는 “8번째 CES에 참가했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서는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간편식을 선보이는 모양새다.◇ ‘가성비’ 간편식에서 ‘일상식’까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 기준=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23년을 지나 올해까지 서서히 안정되고 있는 모양새다.다만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6%대를 넘어섰던 외식
국내 래쉬가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배럴이 마침내 그 그늘을 벗어났다. 지난해 매출액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흑자전환까지 이룬 것이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주인이 바뀌기도 했던 배럴이 올해는 재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배럴은 지난 2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배럴은 지난해 연결기준 581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영업이익,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룬 모습이다. 배럴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기 고양정 후보로 단수공천 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 당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공관위의 결정을 보류한 것은 처음이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이 당원권 정지 사유가 발생했던 부분에 대한 정리가 분명치 않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관위에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고 재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21일) 후 김 전 의원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발견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교체폭을 최소화하며 안정을 다졌다.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권선주·오규택·최재홍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4명 가
호텔스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기능 도입 등 한국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호텔스닷컴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한 점이 일부 존재하고, 숙소 검색 시 동일한 호텔이 여러번 반복해 노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 확대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호텔스닷컴은 21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백화점엔 평일 낮이라는 걸 잊게 만들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21일 기자는 이곳을 직접 찾았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 위치한 맥주 ‘크러시(KRUSH)’ 팝업스토어가 오픈했기 때문이다.◇ 시음부터 무드등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 공간 마련돼‘크러시(KRUSH)’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맥주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크러시’의 출시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국내 카셰어링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쏘카가 지난해 실적 측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장 첫해 사상 첫 흑자전환을 이룬 것이 무색하게 1년 만에 적자전환하고, 매출 성장세도 둔화된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의 핵심 배경인 ‘쏘카 2.0’ 전략이 본격화할 올해는 성장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쏘카 2.0’ 전략 가동 영향에 실적 주춤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 체계 정비 및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대구은행은 우선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준법감시인으로 이유정 상무를 선임했다. 이유정 상무는 대구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변호사다. 대구은행은 법률 전문가를 준법감시인으로 임명함으로서 내부통제체계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적극 대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이 때문인지 온도도 서늘하고 으슬으슬한데요. 이런 날일수록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통가에도 여러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함께 확인해 볼까요?◇ “체다와 모짜렐라를 하나로”… 남양유업, 신제품 출시남양유업은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블렌딩한 신제품 ‘드빈치 체다렐라 체다치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두 종류의 치즈를 한 번에 담은 이번 제품은 체다의 고소함과 모짜렐라의 쫄깃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국민의힘이 20일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시민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법(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하여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광진구 화양동 소재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 강화’와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을 골자로 한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4월 1일)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사업보고서의 충실한 작성을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미흡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9일 사업보고서와 관련한 중점 점검사항(재무사항 12개, 비재무사항 2개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먼저 재무사항을 살펴보면 금감원은 △요약(연결)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 재무공시사항의 기업 공시 서식의 작
‘4‧10 총선’을 2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과 관련해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일부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해당 지역 의원이 반발했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지적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정체불명’ 여론조사 진행… 해당 의원실 ‘우려’지난 주말 사이 비명계(이재명계) 의원들의 일부 지역구에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가 시행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여론조
동대문종합시장과 동대문쇼핑타운 등을 운영하는 동승그룹은 10년 전 서울 동대문(종로구)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브랜드 ‘JW메리어트’를 내건 호텔을 오픈했다. 당시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이하 JW메리어트 동대문)은 여러 방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호텔이었으나, 최근에는 그 위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적지 않다.동승그룹은 2014년 2월 대한민국 보물 1호 흥인지문 건너편에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을 오픈했다. 동승그룹은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고(故) 정시봉 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직격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진보당이 지역구 할당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음험한 뒷거래”라고 비판했다. 이를 고리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현재 민주당 계열의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을 보면 그야말로 난잡한 복마전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 과정에서 협력
민간등급분류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이하 GCRB)의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GCRB는 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심사 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GCRB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일부 등급 분류 권한을 위탁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GCRB는 2014년 6월부터 등급분류 업무를 시작했다. GCRB는 ‘게임산업법’에 따라 비디오게임과 PC게임에 대해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등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업무를 위탁받았
호텔·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움을 샀다.◇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942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299.9% 증가한 1,4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AK플라자가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엔 적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269억원… 자금 수혈에도 적자 지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홀딩스의 자회사인 AK플라자는 영업손실이 269억원으로 적자 폭이 41.3% 확대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40억원가량으로 확대된 모양새다.AK플라자 측은 이와 관련해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2,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다.업계서는 명품
노량진 뉴타운 사업 중 노른자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 진행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1차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는 건설사들이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이번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함에 따라 조합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업계 및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그간 유력 경쟁자로 꼽혔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게도 수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