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광주 출마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내년 총선까지 적잖은 시간이 남아있는데 송영길 전 시장이 자신의 텃밭인 인천을 버리고 수도권이 아닌 광주로 유턴을 할 태세다. 뜬금없이 말이다. 정치에 꽤나 관심 있다는 호사가들의 입방아도 그렇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만에 하나 송 전 시장이 광주, 그것도 서구 을에 출마한다면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빅 매치가 성사되면서 볼 만한 게임이 될 수 있다는데 일단 공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송 전시장은 전남 고흥 출신이지만 광주 서구 을에 자리한 대동고를 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시민과 함께 ‘광주 창조 콘서트’를 개최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김동철 의원, 강기정 의원, 광주광역시 문인 부시장,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김종웅 부사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기호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광주 창조 콘서트’를 열었다.현대차그룹은 광주시와 함께 개최한 이번 광주 창조 콘서트에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시민 등 총 6,000여명을 초청해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7일은 2015년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하이라이트로 예견됐다. 형제간 경영권 다툼과정에서 드러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 황제경영실태에 대한 질의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0대 그룹 총수가 국정감사에 불려간 것이 초유의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오전 9시 20분 긴장감 도는 국회국회에 출입하는 카메라와 사진기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취재경쟁이 예상되는 터라 위치분배를 하는 듯 했다. 실제 무거운 ENG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다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영상물을 얻기 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잦은 ‘전산사고’로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산장애 1위 은행’으로 이름을 올린 것도 모자라, 최근엔 전산오류로 일부 직원들 계좌에 수백억 원씩 입금되는 사고까지 발생해서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외부의 시선도 곱지 못하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핀테크 (FinTech) 육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중요한 ‘전산 시스템 관리’에는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지난 10일 오전 우리은행 내에선 전산 오류로 초유의 이체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직원계좌로 6
◯… “강기정의 폭언,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공식사과를 요구. 그는 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파행 배경으로 강기정 의원의 고성을 지적한 뒤 “정우택 위원장에게 폭언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 “국감 증인 채택 관련 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이 합의한 증인만이라도 오늘 중 채택하자고 해 양당 위원들에게 설명한 뒤 전체회의를 속개했는데, 강기정 의원이 갑자기 ‘오늘 증인 채택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비노계 껴안기에 나섰다. 사무총장제 폐지와 5본부장제 전환으로 수요가 생긴 당직 개편에서 비노진영의 인사들을 전면 배치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 실무를 담당할 핵심 보직까지도 양보했다.조직본부장은 박지원 의원과 가까운 이윤석 의원이 내정됐다. 사무총장이던 최재선 의원은 총무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신설된 민생생활본부장엔 이종걸 원내대표와 친한 정성호 의원이 발탁됐다. 3명의 본부장 외에 나머지 2명의 본부장은 사실상 유임이다. 안규백·홍종학 의원은 각각 전략홍보본부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숨 돌릴 틈이 없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리더십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평가됐던 혁신안이 당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으나 또다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혁신안 통과로 현행 사무총장제가 폐지되고, 대신 본부장제로 전환되면서 당직 개편의 수요가 생긴 것. 기존 사무총장에 집중된 권력이 본부장 5명으로 분산되는데, 바로 이 다섯 명을 문재인 대표가 임명하게 된다.◇ ‘사무총장’에서 ‘조직본부장’으로… 계파 신경전 여전 이에 따라 비노진영에선 벌써부터 신경을 곤두세우
문재인[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을 기화로 새정치연합 비노계의 지도부 흔들기가 강도를 점차 더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지원·김한길·박주선 의원의 탈당설은 물론이고,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연대한 9월 신당창당설도 심심찮게 언급되고 있다. 혁신위의 최종안 발표가 있는 9월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힘 빼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김상곤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의 방향에 대해 비노계는 강한 의심의 시선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혁신의 방향은 ‘계파청산’이고 친노계의 수장인 문재인 대표의 퇴진이어야 하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에 대해 “자기의 인생의 이모작 삼모작을 위해 탈당하는 것”이라며 개인적 욕심이라는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박준영 지사 경우는 당에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고 도지사를 3번씩이나 할 정도로 당내 큰 지도자인데 행동이 신중해야 되지 않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강 의장은 “박 전 지사의 탈당은 (혁신과 통합이라는) 큰 흐름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탈당이나 이런 행위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사퇴정국이 끝나고, 7월 임시국회 추경정국이 시작됐다. 지난 9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독한 박근혜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는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시급을 요하는 일인 만큼 최대한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여야가 공감하고 있지만, 세부내용을 두고 이견차가 심해 난항이 예상된다.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추경안의 규모는 총 11조8,000억에 달한다. 이 중에는 메르스와 가뭄대책에 필요한 세출 6조2,000억과 적자국채발행으로 들어올 세입 5조6,000억이 포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으로 촉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 보이콧 10일 만인 3일, 당무 복귀를 선언하고 문재인 대표와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은 전날 장시간 회동 끝에 ‘소통’을 약속했다. 물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국회에서 2시간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장소를 옮겨 심야 회동을 추가로 가졌다.그 과정에서 한때 분위기가 경색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가 지난 5월 작성한 ‘당원에게 드리는 글’이 도마 위에 오른 것. 앞서 문재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한 비노계의 비토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항의다. 현재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은 각각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대표의 권위나 위상을 찾을 때가 아니다”며 사실상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 철회를 압박했다. 여기에 박지원 의원도 “원내대표를 필두로 많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있는 인사”라면서 “자기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기용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설상가상으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메르스 확산에 따라 여야가 정쟁을 접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여야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도 뜻을 모으고 국회 차원에서 사태 조기 종결 및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칭)’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메르스 대책특위 위원장이 모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메르스 발생지역과 의료기관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3차 감염까지 확인된 마당에 메르스 발생지역과 해당 의료기관을 공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해당 지역 주민과 학교, 다중시설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강 의장은 이어 “지금은 보건당국 책임자의 책임을 물을 시간도 없다.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은 무산된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우리세대가 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재차 개혁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20일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의 여야 간사였던 조원진, 강기정 의원이 오늘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빅대출 대변인은 “무리한 연금제도로 국가 재정이 파탄나지 않으려면 그리스식 ‘연금 포퓰리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스의 선심성 복지정책은 1981년 사회당 출신 안드레아스 파판드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의 분열 앞에서 또 한 번 계파 청산을 다짐했다.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된 친노 패권주의와 책임론에 대한 반성이었다. 이로써 문재인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하며 당내 계파 갈등 봉합에 나섰다.하지만 당내 비노진영에선 문재인 대표의 다짐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계파 청산을 약속했지만,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의 인선 현황을 뜯어볼 때 범친노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현재 마지막 작업이 한창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개혁을 포함한 4대 구조개혁과 민생경제 법안처리 등을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29일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그동안 누누이 말씀드렸는데 현재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는 역시 공무원연금개혁”이라며 “여야 합의시한이 오늘까지 더해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을 시작했다.김무성 대표는 “실무기구는 국회 특위에 공을 넘기고 특위에서 공무원연금개혁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공무원연금개혁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7일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활동을 종료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최종합의 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로 넘어가지 못한 채 사실상 기한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 된다.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합의문을 통해 “절대적 시간의 부족으로 최종합의안의 도출에 이르지 못해 공무원연금개혁안 완성을 위한 추가적 논의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면서 “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양당 원내대표에게 건의 및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가 활동시한을 이틀 앞두고 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하는 모양새다.이러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데에는 새누리당․정부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이 늦게 모습을 보인 탓이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 눈치 보기 바빴던 새정치연합은 대타협기구 활동시한을 3일 앞둔 지난 25일 자신들의 개혁안을 꺼냈다. 설상가상 공무원 노조의 경우 오는 27일 자신들의 개혁안을 공개할 예정이다.이 같은 정황들을 비춰볼 때 여․야․정․노(공무원
○… “사드 배치 결정은 정부의 몫”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사드(THAAD)’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드 배치 지지 입장에 대해 “유 원내대표가 당내에선 제일 전문가”라면서도 “개인의 주장”이라고 못 박음. 따라서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가 정책의총을 통해 도입여부를 공론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으로 설명하며 “외교와 국방 관련된 예민한 부분은 정부의 몫”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