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1년 새 주가는 크게 주저앉았다. 녹십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 종가(18만6,500원)과 비교하면 42% 하락한 수준이다. 녹십자의 주가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20만원을 웃돌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기세가 대폭 꺾었다. 올해도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만원을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제제로 유명한 곳이다. 매출 기준으로 제약업계 2위권에 이름을
신라젠이 미국에서 ‘펙사펙’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2일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가 폭락세를 보인 것은 악재성 소식 때문이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 무용성 평가는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19’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IMCAS Asia’는 세계 주요 미용성형 3대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의 기업과 2,200명 이상의 미용성형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부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지난해 11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4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순위 30위 재벌그룹의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선언이었다. 자신이 ‘금수저’로 태어나 특별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한 이웅열 전 회장은 “그동안 금수저를 꽉 물고 있느라 입을 앙 다물었다. 이빨이 다 금이 간듯하다. 여태껏 턱이 빠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그렇게 이웅열 회장은 올해 1월 1일을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인보사의 세포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이 아닌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실무자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윗선 보고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안을 심각하다고 판단, 미국 현지실사를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제2의 황우석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허가 전 성분 인지코오롱생명과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기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판매가 중지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일 오전 코오롱생명과학은 물론 미국 현지 자회사로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2017년 국내 제29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인보사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19년간 투자한 신약이자 한국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현재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주사 외에는 적절한 약물적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이라 출시 당시 기대감이 상당했다.그러나 최근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35세 이상 흡연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 복용 금지 사항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소게스트렐·에티닐에스트라디올’ 복합제 경구피임약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알리고 업계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의견 조회는 내달 11일까지다.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안전성 정보를 검토한 결과 35세 이상 흡연 여성에게 복합 경구피임약의 투여를 금기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해당 의약품의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상우)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윤활유 첨가제인 대림시놀(DaelimSynolTM)의 상업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건설 투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시놀(Synol)은 합성유(Synthetic Oil)의 줄임말이다. 대림시놀은 대림이 만든 고부가가치 윤활유 첨가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이다. 대림은 총 4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5,000톤 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대림시놀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용 기계설비에 사용되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 승인을 받은 이래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과 3월 각각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캐나다 연방 보건부(HC)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DS) 제조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지난 2017년 PMDA와 2018년 ‘헬스캐나다’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에서 첫 FDA 인증을 획득한 후 3년 3개월 만에 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김능구(폴리뉴스 대표) 씨 모친상■ 김경숙 님 별세■ 영면일시 : 3월 11일 08시 25분■ 유족 : 김능구(폴리뉴스 대표)·한구(이태원 가구협회장)·미영·원영·지영씨 모친상, 박혜경(서울교육협동조합 연합회장) 씨 시모상·김동탁(전 삼성물산 부장)·최영문(미국FDA 심사관)·진태원(피닉스컴퓨터 대표) 씨 장모상, 김정아(JF스타일리스트 대표)·민혜(CJ대한통운 근무)·민주·수민(캐피털OneBank 매니저)·세민 씨 조모상■ 빈소 : 세브란스병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서울 서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는 최초다.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이로써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불순물을 줄이고 순도를 높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이 연내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제약시장은 세계 2위 규모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연내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날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설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맥도날드 본사가 항생제 쇠고기를 줄이겠다고 발표해 파장이 예상된다.1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해 2020년 말까지 항생제 억제 목표치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항생제 가축 섭취가 인간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앞서 맥도날드는 2015년부터 항생제 닭고기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예정보다 앞선 2016년부터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비중이 더 큰 쇠고기로 확대한 것이다. 2016년 9월엔 유엔 총회가 가축용 항생제의 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1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일본 교토대 의대 혼조 다스쿠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두 과학자는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할 수 있는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새로운 암 치료법에 적용했다는 평가다. 면역항암제는 향후 암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현재 1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조만간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어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31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한 후 지난 5월 나보타 공장의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캐나다는 주요 선진 7개국(G7) 회원국이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5번째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한 의약품 규제 선진국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촉구하는 비영리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일명 ‘의료용 대마법’은 2015년 19대 국회와 올해 1월에도 발의된 바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 7월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을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환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를 창립,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카나비노이드, 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사용”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중국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한국카나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품 품질 안정성 인증기관인 FDA로부터 완제의약품에 대한 첫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도 완제의약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승인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에 완제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바이오의약품 제조는 크게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으로 나뉜다. 원료의약품은 발효와 추출,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해 제조된 물질로서 완제의약품의 제조 원료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존슨앤존슨 파우더 제품 등을 사용했다가 암에 걸렸다고 주장한 이들에게 거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이 나왔다. 문제의 제품 중 ‘베이비 파우더’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과 블롬버그 등에 따르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순회법원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존슨앤존슨이 22명의 원고들에게 총 5억5,000만 달러(약 5조3,640억원)을 배상하라고 지난 12일(현지시간) 평결했다.이 중 5억5,000만 달러는 손해에 따른 배상액이며, 나머지 41억4,000만 달러는 징벌적 손해배상액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주말 국내 6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이 병원과 약국 앞에서 발을 동동거렸다. 이틀 후 문제의 약을 복용한 환자 수가 18만여명으로 확인되면서 사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일각에서는 유해성 여부가 명확치 않다는 이유로 소홀히 다룰 경우 자칫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진행되는 모든 절차와 결과에 대해 피해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피해 환자들 불안감, 정확한 검증만이 해결발암 의심물질이 검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