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사드 문제와 관련 “실제 사드 배치 비용이 우리에게 청구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비용은 전부 주한미군의 부담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한국이 미국 측에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하는 만큼 간접적으로 우리가 비용을 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해마다 1조 가량을 정부예산으로 (미국에) 방위분담금을 주고 있다”며 “2013년 통계만으로도 분담금 중 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당론을 채택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중로·정동영·김동철 의원이 발언대에 섰다.맨 처음 발언대에 선 김중로 의원은 “군사적 측면만 본다면 무기를 배치하는 게 낫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사드)을 배치했을 때 그 파장은 국내적으로 군사·경제·외교·문화교류 측면에서 엄청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 문제를 거론하면서 “충분한 국민의 동의를 얻지 않고 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드 문제와 관련, 지도부와 일부 의원 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고랑에 든 소”에 비유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미동맹이 없는 한반도를 생각할 수 없고 경제 또한 등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이 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벽산 화성공장에서 유기질 단열재 ‘아이소핑크’의 5호기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70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된 이번 화성공장 생산라인 증설로 벽산은 기존 아이소핑크 생산량에서 5600톤이 증가한 1만 7400톤의 높은 생산능력을 완성했으며, 압출보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투자로 압출보드 시장에서 고유명사로 사용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8일 “제가 알기로는 7월말에 추경예산안이 국회로 온다고 한다. 일주일만에 예산안을 두들겨서 가결시키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있었던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가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 7월말 처리를 주문한 데 대해 “추경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비판한 것이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애초에 정부는 그간의 경제 실정과 구조조정에 대해 국회에서 추궁을 당할까봐 추경예산안을 안 짜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실무작업도 그동안 해오지 않았다”고 미비한 정부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우리 국민의당은 ‘미세먼지 종합대책’, 어제는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억울하게도 언론에는 보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채이배 의원은 브리핑을 갖고 “일감몰아주기는 독과점과 마찬가지이고 공정시장을 크게 해친다”며 공정거래법 및 상속·증여세법 개선안이 포함된 ‘일감몰아주기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당이 민생·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섭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인선한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최고위는 곧바로 해산했다.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위 인선에는 ▲김성식(수도권)▲한현택(충청권)▲권은희(호남·여성)▲주승용(호남)▲조배숙(호남·여성)▲신용현(여성)▲정호준(원외·서울)▲김현옥(부산)▲정중규(대구)▲이준서(청년)▲조성은(청년) 등이 임명됐다. 비대위는 박 비대위원장까지 포함해 총 12명이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수민 의원 사태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물러나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국민의당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의 영입을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손 전 대표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여기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양당체제를 극복하고 정치 혁명을 이룰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라며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손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당의 연이은 ‘러브콜’에 더불어민주당은 은근히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모두 2선으로 물러나는 모양새다.먼저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정치권 밖의 인사로, 임기가 끝나는 내낸 초에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권주자들도 1선에서 물러나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대표직 사퇴와 불출마 선언 후 완전한 야인으로 돌아간 문재인 전 대표는 히말라야에 머물고 있다. 7월 초 귀국한 뒤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것이 예상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사퇴 이후 손학규 더민주 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계복귀를 노리는 손학규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와 관련,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정치가 조금 더 나아지고 기존의 양당 체제를 극복하는 정치혁명을 계속 해야 한다. (손학규 전 대표는) 그런 에너지를 충분히 갖고 계신 분이라고 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손 전 대표가) 합리적인 진보·보수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정치노선을 갖고 있고, 항상 능력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 3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한 경제연구모임 ‘어젠다 2050’이 29일 출범했다. 특히 이 모임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여한다. 때문에 출범 전부터 여론의 관심이 비상했다.‘어젠다 2050’은 교육·고용·복지·조세·행정 등 5개 분야의 입법 과제를 연구해 다가올 미래를 사전에 준비하자는 것이 목표다.이날 어젠다 2050 창립총회에는 대표연구의원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을 필두로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와 조정식 의원, 이철희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등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국회 개원 이후 포럼 등 의원들의 연구모임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 참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탈계파·초당파적인 흐름을 보이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29일 창립총회를 연 ‘어젠다 2050’이 대표적이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주도한 이 모임은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유승민 의원, 나경원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한 거물급 인사가 대거 회원으로 참여했다.어젠다 2050은 교육·고용·복지·조세·행정 등 5개 분야의 미래입법 과제를 공동으로 연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공익법인을 제자리에 돌려놓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공익법인이 사회복지나 의료, 장학 등 정부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벌였지만 최근에는 재벌의 상속수단이나 경영권 방어에 악용된 것도 사실이다.실제 2016년 4월 기준 비영리법인 계열사 주식소유현황을 보면, 삼성문화재단은 삼성생명(4.68%), 삼성화재(3.06%), 삼성물산(0.6%) 등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 주요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했다. 삼성문화재단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현실화와 관련해 ‘브렉시트 TF’를 구성하고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TF는 경제 관련 상임위인 기획재정·정무·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맡는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TF는 매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브렉시트 콘트롤 타워인 거시경제금융회의 및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시급함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된 것과 관련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상부터 최악의 상황까지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금융과 실물경제에 있어서 지금 당장 브렉시트가 가져올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변인은 브렉시트를 “수출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에게 있어서 무척 심각한 위기”로 정의하고 “우리 국민의당은 앞으로 닥칠 위기에 맞설 수 있는 장기적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10~15조원 규모의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난과 하반기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앞서 21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편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내 일자리특위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은 “상당한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권고했고, 정부 측도 필요성을 긍정했다. 추경호 의원은 지난해까지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던 인사로, 정치권에서는 ‘추경’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당정, 10~15조 추경 검토…영남민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혹평했다. “20대 총선에서 심판을 받은 집권여당의 지도자로서 진정성 있는 성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그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바다 건너 남의 나라를 얘기하듯 그간의 문제를 추상적으로 나열한 것이 고작”이라고 비판했다.특히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연설 중에 “국민의당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정책상표를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바로 ‘격차 해소’다. 이에 따라 김성식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위 인선 배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국민의당 몫으로 배정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각각 유성엽 의원과 장병완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있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교문위 간사로는 송기석 의원이, 교문위원으로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이동섭 의원이 배정됐다.산자위에는 손금주 수석 대변인이 간사를 맡고 김수민·조배숙 의원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회운영위에는 김관영 원내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겐 별명이 많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불린다. 1996년 15대 총선 출마로 정치계에 입문한 이후 꾸준히 경제정책과 세법을 다뤄왔다.‘메뚜기’는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또 다른 별명이다. 방송인 유재석을 닮아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지난달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김 정책위의장에게 “유재석 씨와 비슷하게 생기셨나요?”라고 물은 뒤 “유재석 씨가 진행을 매끄럽게 잘하고 인기가 좋은데, 정책을 끌어가는 것도 매끄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국회 내 당적을 초월한 의원들의 모임 결성도 가속화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는 국회의원이 소속정당을 떠나 관심 있는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4년 도입됐다. 무엇보다 여소야대 국회의 화두로 떠오른 ‘협치’를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국회사무처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등록된 의원 연구단체는 총 7개다. 가장 먼저 등록한 1호 연구단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로 한 ‘한국적 제3의 길’이다.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이어져 온 이 모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