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 3시간 40분간 회동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선대위 재편에 대한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언을 들은 윤 후보가 이 대표를 만날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께서 선배 검사 출신과 식사하는 자리에 와서 세 시간 정도 듣기만 했다”며 “아직 시간이 많으니 이재명 후보가 하는 대로 선대위 구성을 새롭게 해보라고 조언만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언은 이준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들로부터 청년 갈등 상황에 대한 비슷한 질문을 받은 뒤 두 후보의 청년 정책에 대한 방향을 가늠 할 수 있는 상반된 답변을 꺼냈다.지난 11월 29일 이 후보는 전남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 중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초청으로 ‘청년대학생과의 대화’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했고, 윤 후보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with 석열이형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들과 대화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행사에서 이 후보에게는 “균형 발전을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지지율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KBS의뢰로 대선을 100일 앞두고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11월 26~28일 실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5.5%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2.1%, ‘모름, 무응답’은 6.7%로 부동층이 18.8%인 셈이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42.4%)가 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살얼음판을 걸어오던 이들의 관계는 이 대표가 30일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자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당장 당내에선 어수선한 분위기에 ‘자성론’이 피어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예정된 한 언론사 포럼에 이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오후 일정은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끝내 이마저도 전면 취소 됐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으면서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한 온갖 해석이 쏟아졌다. 특히 이 대표가 전날(
바람 잘 날이 없다. 작금의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대다수 국민들의 심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각종 ‘명분’을 앞세워 물밑 이권 다툼이 이뤄지는 것이 정치권의 생리라지만, 요즘 국민의힘의 상황은 지나치다 못해 피곤할 따름이다.전당대회를 마친 직후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패자는 ‘깨끗한 승복’을 외쳤고, 당선된 후보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낙선 후보들의 손을 들어줬다. 너나 할 것 없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에 뜻을 함께하겠다는 호기로운 말들도 내뱉었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가 없다”는 후보의 외침에
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 교수에게 직접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이같은 추가 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취재진에게 전했다.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스토킹 범죄 처벌법안과 조두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가 홍 의원을 향해 ‘귀엽다’고 표현한 게 화근이 됐다.윤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총회에 참석해서 홍 의원이 2030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분들께 그 질문을 계속 받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며 “홍 선배에게 좀 죄송한 말일 수도 있지만, 토론 때 보면 공격적으로 하셔도 굉장히 귀여운 데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전 그게 젊은 세대에게 매력이 아니었나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1 청년’이라고 할 만큼 청년 정책 행보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을 청년 선대위로 시작했다.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의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후보의 청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꼰대 짓 그만해 위원회’ 만든다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의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그간 윤 후보에게 거리를 둬온 그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날선 비판을 마다하지 않았다. 당 안팎서 우려의 기색이 역력함에도 끊임없이 비판해 온 홍 의원의 의중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선대위 불참’을 선언했던 그는 연일 윤 후보의 신경을 건드리는 말들을 이어왔다. 이번 대선을 “막장 드라마 대선”으로 규정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의원을 직접 찾아가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의원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쓴소리를 이어온 홍 의원이 태도를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홍 의원이) 이준석 대표하고 미팅을 한 번 하셨다고 한다”며 “서로 대화를 나눴을 때 저희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하셨으니 그 약속을 지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김 전 위원장의 ‘역할론’이 화두다. 당장 ‘경험’이 풍부한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당내 균열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된다.윤석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에서 상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김 전 위원장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무 우선권’ 논란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후보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 없다며 이를 근거로 한 비판에 대해 후보 측근들의 잡음으로 치부한 반면, 김 최고위원은 ‘당무 우선권’이 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저와 후보의 이견은 굉장히 적은 상태”라며 그간 불거진 갈등설을 일축했다. 그는 “언론에선 저희가 발표를 하면서 많은 것을 함구하고 있어 갈등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컨벤션 효과가 일주일 넘게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보다 좁혀진 것으로 조사돼 컨벤션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내 위기감 아직 부족하다”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결과보다 2.6%p 상승해 4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40 청년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 꿈’을 공개했다. 자신을 지지해 준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이를 두고 ‘독자 세력화’도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원팀’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온 이언주 전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선을 하면서 국민의힘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셨을 거고 청년들이 원래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닌 청년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 청년들과 함께 계속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이 청년플랫폼 ‘청년의 꿈’을 오는 14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홍 의원의 행보는 자신을 지지한 2030 남성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를 지지하지 않은 것을 활용해 이들을 정치세력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 갈 곳 잃은 2030에 손짓하는 홍준표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며 “이번 주 일요일 청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급선무는 지지율 상승이다. 여야 후보 중 ‘뽑을 사람이 없다’는 민심에 기대 이러한 목표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당장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도 나쁘진 않았다. ‘도덕성’을 우위로 야권의 파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안 후보는 여전히 ‘박스권’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컨벤션 효과’에 힘입은 윤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준표 의원의 경선 패배로 인해 안 후보의 반사 이익이 점쳐지
2030세대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연일 청년세대를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권이 2030 남성의 목소리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준표 따라하기’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 호감도 낮은 청년층 끌어안기 행보이 후보는 11일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첫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가상
노동운동 역사의 상징인 전태일의 생애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나보다 ‘우리’가 먼저였던, 20대 청년 태일이의 삶을 묵직하게 담아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신예 홍준표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명필름이 제작을 맡아 주목받았다. 1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
중고등학교 다닐 때 가장 많이 본 영화 장르는 웨스턴이라고 불리던 서부영화였네. 정의를 지키면서도 총도 잘 쏘는 주인공이 나쁜 짓만 하는 악당들을 멋지게 제압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박수를 치던 때도 있었어. 하지만 1966년에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 1969년에 개봉된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스파게티 웨스턴 를 보고 나서는 주인공이 꼭 착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았지. 함께 극장을 나오다가 누가 착한 사람이야 하고 투덜대던 친구의 모습이 50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생생해.원제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에게 ‘2030 남자들이 홍준표를 지지한 이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읽어보라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8일)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제가 최근 청년과 관련한 글을 읽었는데 다들 읽어보시라”며 해당 글을 추천했다.해당 글은 젊은 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가 홍 의원을 지지한 이유를 40~50대 민주당 지지자의 관점에서 이야기 한 글로 “민주당은 각종 페미니즘 정책으로 남자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