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6일(금)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이익 실현 및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주제로 2016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2월 26일(금)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 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같은 위기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얼마만큼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대한스키협회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자, 다음달 6일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에 5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2일 오전 11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지난해에 이어 사측과 계속된 갈등을 빚고 있다.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총액 대비 37% 인상을 요구했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도 결렬됐고, 조종사 노조는 현재 파업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으며 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의 일반 노조 측이 20일 조종사 노조를 향해 반대 성명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의 내홍은 노-노(노조vs노조)간 갈등으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조원태 부사장이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조원태 부사장은 총괄 부사장을 맡게 되면서 전반적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승진이나 보직 변경이 없었다.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연임했고 진에어 대표인 마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29일 평창알펜시아 대회의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이하 ‘평창조직위’)와 통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통신공급계약(TSA)은 KT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공급하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상세 공급방안을 명시한 협약이다.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KT는 대회통신에 사용되는 약 1,400km의 유선통신망과 최대 25만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비롯한 방송 중계망, ICT기반시설, 통합보안센터를 구축한다.특히 KT는 ICT 전 분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 임원은 모두 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82개사(비상장 616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순수 근로 소득이 가장 많은 임원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아 모두 70억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에서 모두 51억5,000만원을 받아 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부사장, 조현민 전무 등 3남매가 5일 대한항공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처분했다.대한항공은 이날 “조현아·조원태·조에밀리리(조현민)로부터 싸이버스카이 주식 9만9,900주를 주당 6만2,735원에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62억6,7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그간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가 싸이버스카이 지분을 3분의 1씩 나눠 보유하고 있었다.주식 취득 목적은 ‘온라인 면세품 판매 사업 강화’로 제시됐지만 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4일 오후 12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을 첫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올랑드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와 신흥 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하였고, 한-불 기업 간 협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에어버스가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추가로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은 대한항공이 올해 초 항공기 구매 의사를 밝힌 후 이뤄진 것으로 3일 서울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égier) 에어버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대항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도 함께 축하했다.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의 인연은 대한항공이 1975년 10월 서울-후쿠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기가 2일 출간됐다.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한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조 회장의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 출간기념회를 열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진그룹은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하며, 이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을 예술처럼 여기며 스스로 또 하나의 길이 되셨던 선대회장님의 그 길을 따라 한진그룹은 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한때 운항을 중단했던 제주~일본 직항 노선에 항공기를 계속 띄우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대한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과 제주~도쿄 노선 운항을 각각 28일과 29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두 노선은 지난 24일 운항이 중단됐다.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제주~도쿄, 제주~오사카 직항 노선은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왔다. 이 때문에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지난 25일부로 두 노선에 대한 일시 운휴를 검토해왔다.그러나 일본관광객의 급감 우려에 따른 제주관광업계 반발과 도쿄·오사카를 자주 찾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빌딩 집무실에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환담은 조양호 회장과 펠르랭 장관이 지난달 18일 파리에서 열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되돌아보고, 내년 개최될 ‘한국 내 프랑스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조양호 회장은 2013년부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아울러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문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불러왔던 비상장 자회사 ‘싸이버 스카이’의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위탁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양호 회장의 세 자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싸이버스카이에 위탁시킬 필요가 전혀 없는데, 175억원이 넘는 일감이 주어졌다”고 지적하자, 김재호 대한항공 경영전략 본부장은 “(싸이버스카이 위탁판매를) 정리하는 방안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싸이버스카이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비치되는 잡지 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에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30일 문희상 의원 측에 발송한 서면조사서에 대한 답변서를 지난 23일 받아 분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분석이 끝나면 문희상 의원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앞서 문희상 의원은 고교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부탁해 처남 김모 씨를 미국 회사인 브릿지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김모 씨는 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정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현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은 2013년 지주사인 ‘한진칼’을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꾀한 뒤 순환출자 해소, 손자회사의 계열사 지분 처분 등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한진그룹은 지난해부터 한진→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없애고, 총수 일가→한진칼→정석기업·대한항공·한진의 수직구조로 계속해서 전환 중이다.◇ ‘지배구조 정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자당 소속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하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신공압’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8일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오늘 오전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형적인 표적·편파 수사로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조금 전 이종걸 원내대표 주재로 신공안 탄압저지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수사 등 최근 야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그룹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주력 계열사는 주춤한 실적과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사업이 부진한 한편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취업 청탁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안팎으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셈이다.◇ 한진 “회사채 발행 조달자금 특정용도 위한 건 아니다”한진그룹의 모기업인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올해 상반기 600억원 회사채 발행에 나선 데 이어 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처남 취업청탁 의혹’에 휩싸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곧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24일 문희상 의원의 부인 김모 씨에 이어 이달 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검찰에 따르면, 문희상 의원은 2004년 경복고 후배인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 김모 씨의 취업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조양호 회장이 미국 회사인 브리지 웨어하우스 대표에게 부탁해 김모 씨가 지난 8년간 급여 74만 7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억원을 받도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일 검찰에 소환됐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다. 현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 수사에 따라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난해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는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이어 아버지 조양호 회장까지 검찰에 출석하면서 한진가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분위기다. ◇ 검찰, ‘문희상 의원 취업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소환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1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 등기임원 중 5억원 이상의 보수(퇴직금 포함)를 받은 사람은 모두 227명으로 나타났다.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이었으며,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위였다.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304개사(비상장사 594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 192명과 비교하면 35명이 늘었다.유경선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데 따른 퇴직금 86억9,4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