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한결 따뜻해졌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만큼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봄은 시샘하는 매서운 꽃샘추위도 그렇거니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보온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보일러 가동을 완전히 멈추기 머뭇거려지는 요즘, 국내 보일러업계 선두주자인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사용과 난방비 절약을 위한 꿀팁을 공개한다.◇ 주택이나 집안의 환경에 따라 난방 기능 달리해야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일단 집의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환경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지구 온난화’라 볼 수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산업·사회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기상이변, 사막화 현상 등의 재난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다수 산업 분야는 공정, 연구, 발전 등의 산업활동으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IT)산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 전력소모 심한 5G, “2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편의점업계에서도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BGF, ESG 경영위원회 꾸리고… 세븐일레븐, 미래 10년 계획 선포23일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ES
삼양식품이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한다. 삼양식품은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조직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준법지원인은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상장 기업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지 감시하고, 이사회에 수시로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법적 위험에 따른 각종 분쟁 소지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삼양식품은 이달 이사회를 열어 준법지원인을 선임하고, 준법통제기준을 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맹폭을 퍼부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비유하며 선거를 위한 ‘정치 공항’을 짓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꿋꿋이 가덕도 신공항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심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청회 발언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정치 공항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금 거대 양당이 ‘더 빨리, 더 세게’ 토건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모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투자대외무역부, 한국에너지공단과 최대 6억달러(한화 6705억원) 규모의 무바렉(Mubarek)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및 성능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계약조건’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린 리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계약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전소 생산 전력을 25년간 의무적으로 구매한다 △발전에 필요한 연료를 무상 공급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발전소 운영에 대한 확정 수입이 확보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성이 확보된 셈이다. S
SK텔레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 선도 기관 및 기업들과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플라잉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해 도시인의 생활을 혁신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발행한 ‘녹색채권’이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두 환경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총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무려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채권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로, 탄소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시키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와 손을 잡았다.카카오모빌리티와 기아차는 12일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과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해 택시를 포함한 운수업계 종사자, 승객, 일반 자동차 운전자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효성이 상생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협력사의 기술·판로개척·재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지원,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평소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조현준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조 회장의 ‘상생경영’ 철학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협력사 경쟁력 제고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교육 및 컨설팅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추운 날씨에 집안 온기와 온수를 책임지는 보일러는 단연 생활필수품으로 꼽힌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후변화에 민감했다. 농작을 위해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에 맞춰 1년에 24절기를 적용한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처럼 과학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시기부터 기후변화를 예측하며 생활했던 옛 조상의 지혜처럼 한겨울 방을 데우는 난방문화 또한 유구한 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발의한 ‘기본소득 탄소세법’을 치켜세웠다. 이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석다조 탄소기본소득 도입 찬성한다”고 말했다.용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본소득 탄소세법을 발의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 탄소세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그 세입을 온 국민에게 탄소세배당으로 균등 분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용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위해서라도 이같은 정책은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가 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네오 QLED’ TV 등 신제품 발표와 함께 사람 중심의 기술을 강조한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이라는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 TV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EMU-260) 열차 시승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가 20세기 경제 발전의 동맥이었다면 21세기 경제와 사회 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경제 위기를 뒷받침 해 일상의 대전환을 이끄는 힘도 철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철도교통 혁신을 위해 세 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친환경 열차의 보급 원년, 교토인프라 강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현대제철이 기술 개발로 해법을 찾았다. 고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현대제철은 최근 “고로 정기보수 후 고열의 바람을 다시 불어넣는 재송풍 작업 시 가스청정밸브인 ‘1차 안전밸브’를 통해 고로 내부에 남아있는 유해가스를 정화 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앞서 상반기 진행한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입을 멈추는 작업)에 이어 재송풍 과정에서도 가스청정밸브가 성공적으로 작동하면서, 기존의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1일,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부와 롯데홈쇼핑, 환경재단은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도심 녹지 조성을 통해 저탄소 전환에 기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2021년
디스플레이 산업은 오랜 기간 반도체와 함께 항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한국 IT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산업이다.하지만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내년엔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기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와 더불어 중국 등 해외 기업의 물량공세 등이 주요 원인이다.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은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모래성이 무너지듯 순식간에 중국에게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내주게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에 UN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의 본격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50 저탄소발전전략’과 관련해 정부 부처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계획 재점검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
국내 최초 철강사인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 2025년까지 4,900억원 더 쏟아 붓는다지난 10월 현대제철은 당진시, 충남도와 함께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 KT의 3분기 실적이 영 신통치 않다. 6일 KT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KT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12억원, 영업이익은 2924억원으로 집계됐다. 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수치다. KT 측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소비의 축소로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언택트’ 바람을 타고 매출과 영업익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