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9월 총 2만1,839대의 판매실적(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록대수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8.1% 증가한 수치이며, 누적 판매실적 기준으로도 14.8%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주목을 끈다.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한일갈등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일본차 브랜드 판매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본차 브랜드가 불매운동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후임으로 사실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확정되면서 한일 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지난 14일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그는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제99대 총리로 선출돼 ‘스가 요시히데 내각’을 공식 발족한다. 스가는 압도적인 표를 얻어 총재에 당선됐다.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 등 총 535명이 투표를 했고, 스가는 유효투표 5
아베 신조의 총리직 사퇴로 악화일로였던 한일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가 정상이 교체될 경우 외교정책을 재점검하면서 주변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본은 현재 자유민주당(자민당) 집권 체제 상태이므로 한국과의 관계가 획기적으로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 한일관계 복원 어려운 이유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아베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즉각 “아베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새로 선출된 일본 총리 및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건강 이상설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베 총리의 정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건강 이상설에 대한 입장이다. 최근 아베 총리가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체류한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혐한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던 DHC코리아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불매운동에 기름 부었던 혐한발언 파문DHC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일본 불매운동 국면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곳 중 하나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8월, DHC코리아의 일본 본사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일 혐한방송을 내보내면서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DHC코리아는 사과문을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국내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난 지 어느덧 1년째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한일관계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한창 때와 비교해 열기와 다소 누그러진 듯 보이기도 한다.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이 상당수 소비자들의 일상으로 안착된 측면 또한 상당하다. 한때 잘나갔던 적잖은 일본 제품 및 기업들이 뚝 떨어진 매출과 더딘 회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한국에서 발을 빼는 모습도 포착된다.이런 가운데, ‘욱일기 광고’ 논란까지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가 대대적인 ‘일본 불매운동’으로 이어진지도 1년이 넘었다.한일관계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있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 자체는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예 일상화된 측면이 적지 않다. 한때 잘나가던 일본 제품 및 기업들을 배제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고, 이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1년 넘게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한국에서 철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일본에 뿌리를 두고도 일본기업이란 손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와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1년에 접어들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열기가 한창 때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인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이 실제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 국내 일본차 판매실적 분석을 통해 확인해본다.◇ 1년 접어든 ‘일본 불매운동’한일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시점은 지난해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강행하면서다. 이후 양측은 강도 높은 맞대응을 이어가며 대립했고,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LCC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 1일 상장 2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상장 전 그렸던 청사진은 산산조각난지 오래다. 상장 이후 줄줄이 이어진 대형 악재 속에 주가는 날개를 잃고 추락했다. 전망 또한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씁쓸했던 상장 1주년에 이어 암울한 상장 2주년을 맞게 됐다.◇ 2018년 상장 흥행 실패로 시작된 잔혹사티웨이항공은 LCC업계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상장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2018년 8월 LCC업계 세 번째로 상장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LCC업계를 비롯해 항공업계
일본이 지난해 7월 1일 일방적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한일 관계는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정부의 거듭된 노력에도 일본은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았고, 강제징용·G7(주요 7개국) 포함·WTO 사무총장 문제 등으로 한일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수출규제, 한일 관계 재정립 계기지난해 7월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겠다고 통보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무기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전략물자 수입국으로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일본차 브랜드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 역시 우려의 시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한국닛산과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도 포착되지만,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할 경우 한국닛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닛산의 철수 이유… 본사 위기 & 실적 부진앞서 수차례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닛산이 공식적으로 한국시장 사업 종료를 밝힌 것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2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논란에 대해 관련 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논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명예회복 활동 전체를 폄훼하는 우를 초래해선 안 된다”면서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를 명예훼손하지 말고 앞장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는 앞서 정의연의 피해자 지원이 미흡했다며 기부금 사용
2018년 중국 자동차브랜드 동풍소콘을 론칭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던 신원종합개발의 자회사 신원CK모터스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및 시장의 관심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최대 당면과제로 꼽혔던 ‘중국산 편견 깨기’는 더욱 요원해지게 됐다.◇ 포부와는 너무 다른 실적… 계속되는 적자신원CK모터스는 2018년 5월 동풍소콘을 국내에 론칭하며 중국차 전문 수입업체로서 보폭을 확대한 바 있다. 동풍소콘은 중국의 2위 자동차그룹인 동풍자동차의
지난해 급속히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 국내에서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으로 난처한 상황을 맞았던 JTI코리아가 흔들림 없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JTI코리아는 일본 담배 브랜드로 유명한 뫼비우스(구 마일드세븐), 세븐스타 등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기업이다. 일본 국영기업이자 세계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JT(Japan Tabacco)를 최상위기업으로 두고 있다. JTI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네덜란드 법인 ‘JT International Holding B.V.’인데, 이 회사는 다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경제·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업계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1분기 총 판매실적은 5만4,6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161대에 비해 4.8% 증가한 수치다.판매실적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지난해 상반기에는 인증 등의 문제로 주요 수입차브랜드의 판매실적이 다소 감소한 바 있다. 또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새롭게 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쉐보레는 1분기 3,810
한국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서로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 9일부터 양국 간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한일 간 인적 교류 규모와 경제 관계를 고려하면 양국의 입국 통제로 인해 한일관계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조치에 맞대응한 것을 두고 ‘일본만 강경 대응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한일 양국 간 사증(비자) 면제가 중단된다. 한일은 관광 목적 등 90일간 단기 체류의 경우 비자를 상호 면제하고 있었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
14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은 ‘평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다소 지루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주요 쟁점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가 내놨던 입장에서 한 치도 어긋나지 않은 교과서적인 대통령의 답변이 이어져서다. 다소 느릿하고 높낮이가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조도 한 몫 했다.기자회견은 ‘북핵 문제’ ‘검찰개혁’ ‘조국 사태’ ‘한일관계’ 등 현안에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는 수준에서 진행됐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전 질의내용 조정 없이 100%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은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세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최근 쟁점이 된 검찰개혁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들을 수 있었
지난해 불매운동이란 악재를 마주했던 일본차의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감소한 가운데, 각 브랜드의 성적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차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 브랜드의 지난해 총 판매실적은 3만6,661대다. 2018년 4만5,253대에서 18.9% 감소한 수치다. 2017년 4만3,582대와 비교해도 15.8% 줄었다.물론 이 같은 판매실적은 신차 출시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일본 불매운동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