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지명하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국가보훈처장에 내정하는 등 연말 개각을 단행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 4일 1차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특히 법무부 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국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미쉐린그룹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미쉐린그룹의 플라스틱 재활용 상용화는 플라스틱 재활용 및 화학적 공정 전기화 기업인 캐나다의 파이로웨이브와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양사는 파이로웨이브의 기술을 활용해 포장재, 단열재 및 가전제품 등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스티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활용 스티렌은 폴리스티렌과 타이어 및 기타 소비재 생산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합성고무로 쓰이게 된다.기존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들은 열처리 방식을 활용하지만, 파이로웨이브의 기술은
SK건설이 알짜 자회사 SK티엔에스의 매각을 저울질 중이다. 자회사 편입 후 견고한 매출과 순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매각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SK건설이 보이고 있는 친환경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100% 자회사 SK티엔에스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재 SK건설은 일부 사모펀드와 SK티엔에스 매각 관련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SK건설이 보유한 SK티엔에스 지분 100%로, 예상 매각가는 5,000억원 가량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 처리수의 방류를 결정한다는 뉴스가 주요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여야 정치권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해양에 방류하지 말라고 일본 정부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반응에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해양 방류돼 한국 해안에 도달하면 우리나라의 수산업이 전폐 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일본 수산물과 관련해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로 반일 감정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행태
지난해 부진한 한 해를 보냈던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사업부인 건설 부문에서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환경사업 부문의 실적도 본궤도에 오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아이에스동서는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수치이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90%를 3분기 내 달성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121% 급증했다.특히 영업익
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가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된 상품의 외관,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심사하고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인증의 GD 마크를 준다. 올해는 총 1,208개 상품 및 서비스가 출품되었으며 총 79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아
동양이 건설사업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플랜트 사업 수주와 함께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등 토목 공사에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과 함께 경쟁력을 차차 회복해 나가는 모습이다.2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동양은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동서로 나뉘어 있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를 통합하고, 차량중심의 도시구조를 시민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동양은 이 사업에서 광화문 광장 동측인 교보빌딩~KT 광화문지사~미국대사관~의정부 터(열린시민마당) 일대 도
SK건설이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에 이어 공공기관과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며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건설은 지난 12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화학공정 및 그린 화학소재 개발 등을 영위 중이다양사는 폐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페트콕(석유정제 부산물) 등
“전방 1km, 제한 속도 100km 단속 구간입니다” “전방 500m, 구간단속 시작지점입니다. 제한속도 110km 구간입니다”내비게이션을 켜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하루에도 수십 번 듣는 말이다. 이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칠 때 내비게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음성이다. 적지 않은 운전자는 고속도로 과속단속 기준 속도가 100㎞/h인 것에 대해 “너무 낮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국내 고속도로 최고속도 기준은 지난 1979년에 최초로 정해진 것으로,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
지난 13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애플의 첫 5G스마트폰 ‘아이폰12’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홍콩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사전 예약 첫날 판매량은 아이폰11의 2~3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역시 해외 못지않게 아이폰12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23일 통신·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에서 시작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사전 예약 판매는 10분도 되지 않아 종료될 정도다. 이같은 아이폰12의 인기를 보면 제품 공개 당시
정치권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관련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 논쟁이 불붙은 가운데 정의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를 정쟁에 활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간 탈원전 기조를 유지해 온 정의당은 경제적 손익은 물론 그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조기 폐쇄가 타당했다는 데 공감하는 입장이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서면으로 대체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감사는 조기 폐쇄 과정에서의 타당성 및 한수원 이사들의 배임을 확인하는 절차였다”라며 “고로 경제성에 국한된 감사였기 때문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자체에
|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캠페이너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건설사 사장단을 비롯해 임원급 인사들의 증인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폐기물, 하도급 갑질 등 민감한 이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올해 21대 국회 국정감사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중 건설업과 관련된 상임위원회로는 크게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꼽힌다.각 상임위에서는 건설업계 임원들에 대한 증인 소환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대형건설사 중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이 최근 건설플랜트 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은 향후 체계적인 사업영역 구축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동양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83억원 규모의 ‘345kV 고덕#2 변전소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동양의 첫 변전소 토건공사 수주로, 향후 변전소 토건 관련 공사에서의 수주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따른 수요전력 공급과 주변 변전소 중부하
건설업계 내에서 친환경 사업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환경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모양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달 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EMC홀딩스’의 매각 작업에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를 위해 1조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진다.SK건설의 EMC홀딩스 인수는 기존 건설업에 국한된 매출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건설은 건축주택, 플랜트를 비롯해 공공부문 발주 공사를 수행하는 인프라 부문에
로맨스와 장르물을 차례로 섭렵하더니 이젠 ‘좀비물’이다. 영화에서 자주 봤던 잔인한 좀비가 아닌 ‘현실형 좀비’로 신선함까지 챙겼다. 최진혁의 완벽한 ‘대변신’이다.2006년 KBS2TV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최진혁은 MBC ‘파스타’(2010)에서 꽃미남 요리사 3인방 중 한 명인 선우덕 역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후 그는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1)를 비롯해 SBS ‘내 딸 꽃님이’(2011~2012) MBC ‘구가의 서’ SBS ‘상속자들’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비어있는 시간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제5회 규제혁신심의회를 개최해 총 12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업종별 지자체 등의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국민생활의 편의증진을 위한 과제를 중점 발굴했으며, 조속한 입법조치 등을 통해 개선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특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큰 순위 하락을 겪었다. 지난해 건설부문의 실적 부진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올해 건설부문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사업 다각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아이에스동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50위를 기록했다. 전년 31위 대비 19계단 하락한 순위이자, 30위권 중견사들 가운데 26계단 하락한 부영주택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높은 하락폭이다.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산출하는 수치 중 최근 3년간의 매출
철강기업 현대제철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흔히 커피찌꺼기라 불리는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추출할 경우, 99.8%의 원두가 커피박으로 남는다.국내 커피 소비 규모가 1인당 연간 512잔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면서 커피박 문제 역시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은 무려 15만톤에 달한다. 하지만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
SK건설이 환경 폐기물업체 인수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환경 폐기물 사업 진출로 기존 건설업에 국한됐던 매출에 다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환경 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 매각 작업에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1조원 가량으로 전해진다. EMC홀딩스 인수전에는 SK건설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PIA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EMC홀딩스는 1997년 ‘환경시설관리공사’로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로, 수처리, 매립, 소각 등 사업 부문을 영위 중이다. 현재 EM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