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737MAX 상업운항 중단 명령을 철회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737MAX에 대한 상업비행을 허가했고, 두 국가의 항공사들은 재량껏 737MAX 기재 운항을 선택하면 된다.다만 보잉코리아 측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외 국가에서는 737MAX에 대한 비행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두 국가는 해당 기재를 현지(국내선)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다.FAA의 737MAX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를 진행하는 데에 이어 양사의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도 통합하는 것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사가 통합할 시 국내 1위이자 아시아 2위권의 초대형 LCC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CC 통합과 관련해 주체 항공사가 어디인지, 본사 위치는 어디에 둬야하는지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통합LCC, 주체 두고 설왕설래…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 대두산업은행 측은 16일 브리핑
국내 양대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추진이 항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최대 화두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특혜 논란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문제다. 이와 관련해 조원태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현아·KCGI·반도건설 3자 연합은 ‘결사저지’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양사 노조에서도 우려 및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세기의 빅딜’이 넘어야 할 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 또 하나 있다.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아시아나항공의 LCC자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정치권이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에 힘을 싣고 있다. 2주간 단식 중인 이스타항공 노조의 농성 현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다. 이들은 일제히 더불어민주당과 탈당한 이상직 의원,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앞 이스타 노조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농성장 방문 이후 재차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 대표는 단식 중인 박이삼 이스타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24시간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열흘이 훌쩍 넘게 단식농
한진그룹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이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해 각각 A와 B+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진에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전 항공사 최고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끈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 및 이 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초부터 항공사들은 정상비행을 하지 못해 수익이 급감하고 부채만 쌓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항공사들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몸집을 줄여 살아남고자 온갖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과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투입해 국내 항공사들의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은 다음 달 지원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공업 종사자들의 실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고용노동부, 국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고 있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객수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어 적자의 폭만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지난 22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사카 노선 운항 일정은 주 1회로, 이번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한다. 오사카로 향하는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9시 35분 출발, 오사카에 11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오사카에서 낮 12시 25분
9개월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인수합병(M&A)이 결국 ‘노딜’로 마무리 됐다. 매각 불발로 인해 6년 만에 다시 채권단의 손에 맡겨지게 된 아시아나항공은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후 재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해 계열사들을 분리매각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알짜 자회사로 알려진 에어부산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산은, 거래 불발에 기안기금 2.4조원 수혈… 구조조정 비롯 경영정상화 추진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주도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어떻게든 여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을 1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2일, 9월 초순 국내 LCC의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LCC가 김포국제공항∼김해(부산)·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 중이다.이른 아침시간대 항공권은 1만원 이하에 판매하기도 한다. LCC 항공권 판매가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올해 8·9월까지 예정된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및 납부유예 조치를 오는 12월까지 추가 연장하는 등 단기적인 추가지원과 함께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항공사 및 지상조업 금융지원 확대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공항사용료 감면 재연장 △항공산업발전 조합 설립 등의 지
진에어의 항공기 탑승객들은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VR(가상현실)서비스’ 를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 산업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6일 서울 등촌동 진에어 본사에서 진에어, 한진정보통신과 ‘KT Super VR 기반 기내 실감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와 진에어, 한진정보통신은 항공 안전 및 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
국내 항공업계는 크게 대형항공사를 지칭하는 풀 서비스 캐리어(FSC)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비용항공사(LCC)’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LCC로 불리는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이 FSC의 동일 노선, 유사 시간대와 비교할 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항공사 중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항공사들을 ‘LCC’라 부르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운항을 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 중 LCC로 불리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3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은 갈 곳을 잃고 파산 위기에 놓였다.이스타항공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제주항공과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 및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 측에 책임지고 회사를 정상화하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부에 SOS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까지 오게 된 것을 두고 회사 측과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이스타항공이 지난해부터 쉽지 않은 항해를 해오다 결국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이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들여온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737MAX8의 운항 중단부터다.◇ 737MAX8, 해외서 두 차례 추락… 전 세계, 해당 기종 운항 금지이스타항공은 2018년 12월 2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37MAX8 기재를 도입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대형항공사(FSC)도 도입하기 전에 차세대 항공기를 선 도입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737MAX8을 통해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예약 후 여정변경이 2회까지 무료인 국제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항공업계는 지난 반기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객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했고, 실적에 직격타를 맞았다. 실제로 항공포털 통계 기준 에어부산의 여객수는 1분기(107만8,318명) 대비 2분기(75만2,033명)에 약 30% 감소했다. 이는 타 항공사도 마찬가지다.이에 각 항공사는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실시하고 있다. 에어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2월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은 기존에 계획해둔 여행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했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적자의 늪에 빠졌다.일각에서는 항공업계가 정말 어려워지는 시기는 2분기부터라고 우려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고, 이는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20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국내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는 총 56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세계 하늘길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다수의 국가가 여전히 입국자에 대해 일정기간 시설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어 여객 수요는 당분간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객 수요가 저조해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항공사(외항사) 일각에서는 인력 감축 행보가 나타나고 있어 대규모 실직 사태가 우려된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항공사 일부가 아시아권 노선을 재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