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울상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에도 적잖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2월 김포∼제주 항공권은 최저 3~4만원대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노선 항공편 비운항 및 감편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까지 영향을 미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여객수 기준 진에어를 꺾었다.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제재에 시름시름 앓고 있는 틈을 타 티웨이항공은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1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확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포함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385만명이다. 이 중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객수는 69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LCC 이용객 중 약 18%에 달하는 수치로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112만명, 29%)에 이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동남아시아나 일본, 몽골 등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 이어 ‘울란바토르·블라디보스토크·옌지’까지에어부산은 경남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국내선 내륙 항공편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데 이어 국제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옌지 등 3개 노선에 대해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특가 항공권
에어서울은 지난해 한·일 갈등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고 빠른 시일 내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8일 발표했다.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한·일 외교 이슈로 인해 타격은 입었지만, 이로 인해 대대적인 노선 구조조정과 노선 다각화 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어서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외형성장을 이뤄가고 신생 LCC가 생겨나고 있지만 국내 공항은 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라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올해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 등 LCC가 추가로 하늘을 누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거점으로 하며, 에어프레미아는 인천을 기점으로 뒀다. 신생 LCC가 연이어 생겨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시설 및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지만, 모든 항공사를 수용하기엔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국내 대부
티웨이항공은 2020년, 취항 10주년을 맞아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 확대와 안전시설투자,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6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우선 차별화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노선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에서 차별성과 새로운 영업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중장거리 노선은 아직 미확정이나 중형항공기를 통해 호주
캔 사업 매각 후 유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삼광글라스에 훈풍이 불고 있다.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가운데서 국내외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영업망에도 활로가 열렸다.◇ 캔 매각 ‘신의 한 수’ 되나삼광글라스가 경자년 새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신년을 목전에 두고 ‘찬따로 캡따로’ 제품 6만여개를 칠레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찬따로 캡따로는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1년간 소비자 좌담회를 열어 주부들의 밀폐용기에 대한 의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듯 했지만 하나씩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연내 성사되면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체제 하에서 사업을 이어나간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등에 업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현재의 아
제리 샌즈.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그는 팀의 용병타자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새겼다. 올 시즌 타점 1위를 차지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용병타자로 위용을 떨쳤다. 비록 가을야구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의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했다. 특히 샌즈는 실력 뿐 아니라 성실한 태도 및 다른 선수들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이제 샌즈는 떠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재계약을 원했으나, 샌즈는 더 나은 대우를 원했고, 일본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의 세계에
내년 1월 발권하는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은 소폭 인하되고 국제선은 동결된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항공권 기준 4,400원에서 3,300원으로 인하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저 4,800원, 최대 3만4,800원으로 이번달과 동일한 3단계로 유지된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 당 평균값에 따라 단계적으로 부과한다. 국내선과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도 다르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
국내선 항공편 탑승 수속을 위해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내 키오스크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대체 수속 기능이 보편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제주항공은 이용객 편의를 돕고 카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과 무인 발권기(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탑승권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 결과 유인 카운터 수속 비중은 지난 10월 11%에서 지난달 7.2%로 3.8%p 감소했다. 올해 초 1월 27.5%에 비해선 20.3%p 줄어들었다.반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제치고 에어버스로부터 A320기단(A320, A321 등) 최우수 운영 항공사로 인정받았다.에어버스는 4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A320Family & A330·A340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한 해 동안 A320 기단을 가장 안전하게 운영한 항공사에게 주어지는 ‘A320 최고 운영 신뢰성(Highest Operational Reliability)’ 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전 세계 A320 기단 운영 항공사 대상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잡기 위해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험생 대상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LCC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은 ‘탈수능 FLEX’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수험생 할인과 함께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해당 할인은 국내선 FL
“리스항공기 재산세, 항공부품 관세 등 타국에 없는 법 절차와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보고, 징벌 과징금 제도 등이 항공사의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이 기회에 손본다면 외국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관련 정책은 마일리지와 운임제도 등으로 인해 너무 소비자 측으로 기울어있다”며 “전 세계 유래가 없
에어부산이 사세 확장을 위해 다음달 12일 인천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에서 ‘인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진출의 의의와 신규 도입예정 항공기, 인천 취항 노선,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에어부산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기자간담회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김재수 정비본부장, 곽창용 영업본부장, 정창재 안전본부장, 이정효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의 연내 최장 기간, 최대 할인 행사인 ‘레드페스타(RED FESTA)’가 29일 오후 2시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매년 시즌 스케줄 오픈 시기에 맞춰 1년에 2회 레드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레드페스타는 이스타항공이 진행하는 특가 프로모션 중 가장 할인 폭이 크고 물량이 많다. 특히 이번 레드페스타 기간에는 내년 하계 시즌까지 특가 운임을 오픈해 탑승기간이 2019년 10월 29일부터 2020년 10월 24일까지 약 1년으로 특가 오픈 대상 기간을 대폭 확대됐다
에어서울이 지난 27일을 기해 국내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본발 악재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데, 실적 개선 및 적자탈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에어서울은 지난 2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며 국내선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에어서울은 국제선 노선만 운영해왔으며, 특히 일본 노선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 8월 국내선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당시 에어서울 측은 “한일관계로 인한 일본 노선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설 연휴 기간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행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항공권을 이미 일반 항공권들과 함께 오픈해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항공권을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항공권 좌석 판매를 시작하는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내년 설날은 1월
항공업계가 동계스케줄을 앞두고 ‘제주’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11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이 기간 각 항공사에서 기간별로 개최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다. ◇ 대한항공·LCC 3개사 항공권 운임 할인항공권 운임을 할인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먼저 대한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항공운임을 5% 할인 판매하는 ‘GOKOREA’
에어서울이 동계시즌 일본 노선을 대거 운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일본에 대한 반감 여론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운항 중단 통보 조치로 예약고객들은 스케줄을 수정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갑작스런 ‘운항중단’ 문자 통보… 예약 고객 ‘당황’ 에어서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동계시즌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본 노선 4개에 대해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에어서울의 동계시즌 비운항 일본 노선은 앞서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