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호남지역의 발전이 느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한다”며 “ 광주의 GDP가 전국 몇 위쯤 하나. 꼴등이다, 꼴등. 왜 이렇게 됐나.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뭐 있나”고 비판한 가운데 사실 여부가 논란이다.◇ 실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 '대구'통계청의 시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2020년 1인당 GRDP는 2,799만 4,0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차, 주말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각각 ‘텃밭’인 호남과 영남을 찾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만큼 여야 모두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했고, 윤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 이재명, DJ 수차례 언급한 이유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목포·나주와 광주를 방문했다. 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호남 유세 과정에서 ‘복합쇼핑몰 공약’으로 호남 민심에 불씨를 살린 만큼 기세를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팀 특공조를 투입한다”며 “59초 쇼츠 담당 보좌역들과 광주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이 대표의 자신감은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0%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포인트였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3명, 자유응답) '코로
‘보수의 심장’, ‘보수의 텃밭’. 수식어만큼이나 대구는 보수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입증돼 왔고, 대통령 선거 때면 그 결집력은 더 강해졌다. 민주진영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때에도 대구만큼은 보수 후보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에게는 더 어려운 지역인 셈이다.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대구를 향해 구애를 보냈다. 윤 후보보다 먼저 대구를 방문한 이 후보는 ‘경북 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호남선 첫 기차 출발인사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심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서울 용산역 KTX 호남선 승강장에서 출발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전환의 사명을 받들겠다”며 “이제 34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심상정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주셨다”며 “호남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일하는 모든 시민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를 ‘구원투수’로 호출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전면 지원해달라'는 당 선대위의 요청을 이 전 대표가 수락했다.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고민 끝에 (후보와 선대위의) 그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국정을 더 맡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그는 첫 회의를 주재해 “민주당과 저는 모든 역량과 정성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4.2%P 높아진 39.4%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7.2%P 상승한 39.1%였고, 광주·전라에서도 5.8%P 오른 20.2%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올라섰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3.3%P 높아진 37.6%였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2%P 상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의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대비 3.6%P 늘어난 5.3%P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상승한 43.4%로 조사됐다.윤 후보의 지지도는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4.2%P 급등한 66.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4%P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가 지난 27일 광주 방문 과정에서 ′호남 홀대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아직까지 국민을 경상도와 전라도로 나누어 보는 관점이 가득한가 보다”라고 힐난했다.앞서 이 후보는 광주 충장로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영호남 지역갈등을 조장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13살 공장에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며 “관리자는 다 경상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자 송영길 대표가 25일 극약 처방을 내놨다. 송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권선거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민주당을 탈당한 윤미향,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권심판론 근원지 서울’ 인식민주당이 이같은 쇄신 카드를 낸 것은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이 만든 ‘서울시 유권자 정치지형과 대선
친환경이 전 세계 산업 전반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그린 에너지 산업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에 대규모 첨단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데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해 호남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조현준 회장, “효성 역량 총동원해 그린에너지 메카 만든다”조현준 회장은 지난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조현준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주
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강조하는 가치가 있다. 바로 ‘지역주의 타파’다. 전통적으로 진보계열 정당은 호남, 보수계열 정당은 영남이 텃밭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지역주의의 벽 역시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동진(東進)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흔들리는 지역구도정치권에서는 20대 대선에서 지역구도가 예전만큼 견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 연고가 없고, 윤석열 국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6.0%P로 벌어졌다. 두 후보의 지지도가 하락했고, 윤 후보의 지지도 낙폭이 더 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40.1%를 나타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지난 주 대비 5.1%p 내려간 34.1%를 기록했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로 향해 ‘원팀’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 회의에 참석했다.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자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낙연-정세균, 이재명과 ‘원팀’ 강조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
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과거 민주당 세력을 통합하겠다는 ‘대사면’을 언급했다.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복당절차는 이날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민주당은 복당을 신청한 이들 가운데 성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를 빼고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이에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때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당원 등이 일괄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계 비문 인사 천정배·유성엽 전
지난 19대 대선에 비해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각 진영의 유튜브 활용도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유튜브가 유권자의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 대선 당시엔 후보의 일정수행 모습이 담겼지만, 이번 대선에는 다양한 영상으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려고 시도 중이다.그러나 공당(公黨)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드는 홍보 영상은 ‘넘을 수 없는 선’으로 인해 재미만을 추구할 수 없어 홍보를 위해 다른 채널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 이재명, 밝은 썸네일과 쇼츠 등 젊은 세대 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80년대 쌍팔년도 정치선거도 아닌데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은 앞으로 가라고 명령하고 계신데 윤 후보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호남에서는 민주화운동이 외국서 수입해온 이념이라며 창조적인 색깔론을 꺼냈다”며 “‘부득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해 자기당을 부득이한 당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대구에 가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단행한 ‘여권 대통합’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0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당내 분열을 방치하는 것은 안 된다”며 “거기(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대사면을 하자”고 말했고, 그에 따라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과 탈당자 복당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만 전체적인 통합 모양새는 냈지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다. ◇ ‘대사면’ 내세운 여권 통합민주당은 30일 오후 천정배·유성엽·최경환·김유
시사위크 목요일인 오늘(30일) 아침에는 전국이 대체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춥겠고, 바람도 곳곳으로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한편, 호남과 제주, 울릉도와 독도, 충청 곳곳으로 내일(31일)까지 눈이 오겠고, 그 밖의 곳곳으로도 눈발이 흩날릴 수 있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0일·목)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쪽지역과 경상도는 점차 구름많아지겠다. 전라도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고, 충남,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한편, 경기남부, 충북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