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용하는 에어부산은 최근 김해(부산)~칭다오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 조치로 입국자들은 김해공항에 하기를 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해야 한다. 이러한 정부 정책 탓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부 정책은 항공사와 지방공항의 수익에도 직격타를 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영남권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김해~칭다오 노선 운항을
신세계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그간 신세계건설의 레저 부문이 건설 부문에 비해 아쉬운 실적을 보여온 만큼 새 수장을 맞이한 레저 부문의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신세계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3년만에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수장을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를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주희 대표는 1992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내 굵직한 직위를 역임한 바 있다.신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만이 대여와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12월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두고 운전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동킥보드 사고·민원 급증하는데 규제 완화?… “전기자전거와 동일 개념”만 13세 이상 무면허 미성년자가 전동킥보드를 대여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 여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의 매출 타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과거 유행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감염 가능성도 제기돼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했다.실제로 지난 5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특정한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오매불망 그리던 재개장에도 제주 면세 업계에 드리운 무거운 분위기가 걷히지 않고 있다. 4개월 만에 굳게 닫혔던 시내 영업장의 문이 열렸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서다.◇ 4개월 만에 열린 ‘미완성의 문’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제주도 내 면세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도 지난 6월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지역 면세점이 재개장해 막혔던 업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두 업체 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사람들의 입에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아쉬움 섞인 말들이 이어진다. 일상의 곳곳은 우울함이 가득하다.그러나 ‘암(暗)’이 있으면 ‘명(明)'도 존재한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은 잊어버렸던 것들을 되돌리기도 한다. 그 지점에 자전거가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대중교통의 위기직장인 A씨는 요즘 같은 시대에 대중교통을 타는 게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의 경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불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 권고 및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 개최를 금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관광지로 국내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늘어나고 있어 연휴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 이용객 수는 9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항이 제3의 코로나19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PC방과 영화관 등에는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강제적으로 시행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특히 PC방은 한때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PC방은 지난 14일부터 고위험시설 업종에서 제외되면서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그러나 정부는 PC방에 대해 △좌석 한 칸 띄어 앉
롯데쇼핑의 H&B(헬스앤뷰티) 사업을 담당하는 롭스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의 점포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이 올라 사세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서 중장년층을 포섭하는 자구책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중장년층 스킨십 강화하는 롭스롭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롯데쇼핑 내 한 지붕인 다른 사업부와 협업을 추진해 온 롭스가 특화 매장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건강기능식품을 특화한 매장을 선보인다.28일 롭스는 경기 고양시의 화정점을 ‘우리 동네 건강 지킴이’ 콘셉트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온 여파가 공항 이용 현황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분기 말부터 전 세계적인 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지자,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2분기에 접어든 후부터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지난 4월, 국내선 위주의 김포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국제선 위주의 인천국제공항을 추월했다. 이후 김포공항 이용객 수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더욱 침체됐다. 지난달까지 이용객
롯데리아가 잠잠하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지침을 무시하고 대면 모임을 강행한 일부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보건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근 ‘1인 혼닭’ ‘폴더 버거’ 등 신개념 메뉴로 이슈몰이에 성공한 롯데리아가 암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방역 비상 걸린 외식업계외식업계에 코로나19 비상령이 떨어졌다. 카페,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지난달 22일 확진자가 다녀간
CJ프레시웨이가 실적 회복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엔 겨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CJ프레시웨이는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 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식자재유통·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는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24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영업이익은 86% 줄어든
제주항공이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함께 제휴를 맺고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여행상품 예약 시 추가로 리프레시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양사의 제휴 서비스는 이날부터 진행되며 대상 상품은 호텔이다. 제주항공 이용객이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 채널을 통해 트립닷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호텔)을 예약하면 구매금액 1,000원 당 리프레시포인트 60포인트(p)를 적립 받을 수 있다.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배달로봇이 호텔 룸서비스에 투입된다. 로봇시대가 더욱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호텔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객실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주문 가능한 음식 메뉴나 용품을 확인해 선택 및 결제할 수 있다. 그러면 잠시 후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문 앞에 도착해 전화를 건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원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그랩 앤 고(Grab&Go)’ 시스템을 적용한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BBQ 기흥휴게소점은 약 142㎡(43평) 넓이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으로, 좌석 규모 총 66석에 휴게소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미리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거나 가져갈 수 있는 미국식 그랩 앤 고(Grab&Go) 시스템을 갖췄다.‘그랩 앤 고(Grab&Go)’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아웃(Take-out)과 달리, 진열대에 조리된 제
신세계백화점이 스타 유튜버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잠재 VIP 고객인 'MZ세대' 모시기에 나섰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SNS 채널을 활용한 직업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가을 학기부터 실제 SNS 인플루언서가 직접 강의하는 ‘신세계 아트&컬쳐’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전 세계 절반의 이용객을 바탕으로 한 SNS 마케팅 시장은 1,280억달러(약 153조)로 추정되고 있다. 광고 시장에서 포털 검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 SNS 채널 내 연예인 못지않
롯데하이마트의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가 인기다.30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하트라이브가 이달까지 생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의 당일 매출액이 누적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 라이브 방송의 약자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생방송 시청자수도 누적 12만명을 달성했다. 평균 3,600여명의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생방송을 시청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 연령층은 2030세대가 71%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SK텔레콤은 27일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을 이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밝혔다.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 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창덕궁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오는 28일부터 ‘창덕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는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2월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은 기존에 계획해둔 여행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했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항공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적자의 늪에 빠졌다.일각에서는 항공업계가 정말 어려워지는 시기는 2분기부터라고 우려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고, 이는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20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국내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는 총 56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