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대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전국 각 건설 현장을 일제히 검사하는 대형건설사가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고용부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DL이앤씨,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전국 각 건설 현장을 상대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화 건설부문이 포함되면서 올해 고용부가 중대재해 관련 일제 검사에 착수한 대형건설사는 모두 5곳이다.고용부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옛 한화건설 시절이었던 지난 2022년에 1건(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지주사 한화와 한화건설이 합병(2022년 11월)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업황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다만 그 외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일부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 6.8%↓, 영업이익 5.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들어 1,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4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연말 특수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분기, 기대와 달랐다지난 2분기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백화점업계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 엔데믹 직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역기저가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성적표로 나타나고, 3분기부턴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반등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었다.그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여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몇 차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빙과업계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가격 인상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빙과업계의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10월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15.2%↑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2%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4월(26.3%) 이후 최대 상
사업비 2조원 규모의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시공사 자격을 두고 롯데건설과 한양 간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롯데건설이 해당 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SPC’)’의 최대주주라고 주장하자 이전에 SPC 설립을 위해 컨소시엄을 꾸려 2018년 광주시에 사업을 제안했던 한양이 롯데건설 주장에 반발했기 때문이다.롯데건설은 SPC 주주 중 한 곳인 우빈산업이 보유한 SPC 지분 전부를 인수함에 따라 SPC의 최대주주 자격을 획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양은 우
현실 공감 로맨스가 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나서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이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다.로맨스 흥행작 ‘건축학개론’ 제작사 명필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화 ‘레드카펫’(2014)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의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주요 3사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일각에선 지난 9월 신세계그룹 인사와 비슷하게 실적 부진에 따른 인적 쇄신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3사 대표 교체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및 부사장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폭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실적에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상반기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흐렸던 가운데, 새로 소주와 제로 음료를 발판 삼은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새로, 연 매출 1,000억원 ‘눈앞’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3% 늘어 843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음료 사업 부문 매출액은 5,6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업이익이 800억원을 웃돌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신장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합병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0.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9% 증가해 806억원을 기록했다.지난 1일 롯데웰푸드의 IR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업 부분의 경
올해 3분기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수가 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시기 전체 건설사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65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규모다.최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수는 작년 3분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수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DL이앤씨 3명, 현대
쏘카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14.85% 내린 1만6,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앞서 지난 25일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22.55%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2만350원까지 올랐다. 시장에선 주가 변동 흐름과 관련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시장에선 쏘카 최대주주와 롯데렌탈간 경영권
최근 유통 및 식품업계서는 콘텐츠 커머스가 인기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근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커머스 예능 ‘강남의 덤덤’을 론칭한 바 있다. 이러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 결과 웹예능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26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젊은 세대 맞춤 콘텐츠와 SNS 화제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콘텐츠 커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제로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 1년여 만에 ‘처음처럼’ 라인에서 독립한다.◇ 8월 말 기준 누적판매량 ‘1억8,000만병’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브랜드 운영 방침 회의에서 ‘새로’를 처음처럼 라인에서 독립시키고 독자 브랜드화하는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9월 ‘처음처럼 새로’가 출시된 이후 국내 소주 시장에서 흥행을 일으키며 안착해 독자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출시 4개월여 만인 올해 1월에는 누적 판매량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로맨스 장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장가를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동욱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를 연기한다. 드라마 ‘풍선껌’ ‘도깨비’ 등을 통해 깊은 눈빛과 감성 열연을 보여주며 ‘로맨스 장인’이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올해는 긴 장마에 이어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반복된 해다. 11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 및 부재료 가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악화로 김장 재료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기 때문이다.◇ 기상악화로 작황 부진했던 ‘배추‧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 가격은 6,43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둘째주 평균 소매 가격인 6,799원보다는 하락한 모양새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평년(5,275원)보다는 가격이 높
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20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의 근로기준법 위반 등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례가 400여건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 상위 20위 내 건설사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 건수는 모두 41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법령별로 근로기준법 위반 건수가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퇴직급여보장법 5건, 파견법 4건 순이었다. 이외에 기타 법령 위반 건수는 206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의 건설사고가 지난 3년간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2022년까지 지난 3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에서 발생한 건설사고 건수는 각각 2020년 1,117건, 2021년 1,012건, 2022년 1,05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건설사에서 발생한 건설사고의 20%에 달하는 규모다.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촬영 첫날, 화면에 잡힌 임시완을 보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감독에게 짜릿함과 쾌감을 주는 배우.”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돌아온 강제규 감독이 극 중 서윤복을 연기한 임시완을 두고 한 말이다. 감독의 말처럼 임시완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로 완벽 변신,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