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규모 5조원대로 추산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수 식품기업이 진출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향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독자 개발 원료인 ‘개별인정형 원료’의 보유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0년 ‘4조원’대 돌파한 국내 건기식 시장‘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을 포함)한 식품’으로 정의된다. 기능성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 보건 용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엽채류 출시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의 신제품으로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엽채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해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환경호르몬·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닐 포장재 대신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제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빙그레 건강 tft, ‘마노플랜 눈 건강’ 출시빙그레는 자사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에서 신제품 ‘마노플랜 눈 건강’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에 대해 빙그레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성분을 하루 1포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주요성분은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오메가3 △아스타잔틴 등으로 눈 건조와 눈 피로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빌베리 추출 분말 △결명자 추출 분말 △블루베리 농축 분말 등의 부원료도 담았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올 초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지고 있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원두가격 상승이 인상의 주 요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에서 커피가격 인상이 연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티(차) 음료 프랜차이즈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전체 37개 품목 중 21종의 음료 가격을 200~300원 사이로 인상했다. 인상 음료 중에는 커피류도 포함됐다.이후 마트‧편의점 등 소매상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서도
오리온이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을 가속화한다.오리온그룹(이하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롯데홈쇼핑이 국내 ICT 기업 및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2개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및 1명의 전문가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를 비롯해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부의장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서동욱 부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조영국 부사장 △엔진비주얼웨이브 이성규 대표 △스캘터랩스 서원일 부사장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점포를 정리하던 롯데마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존 매장을 ‘탈바꿈’하는 리뉴얼(재단장) 출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4개 부문 특화매장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던 롯데마트는 올 1분기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으로 리뉴얼 출점도 앞둔 상황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이익률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점포축소→리뉴얼 출점으로 ‘전략 선회’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리뉴얼한 ‘제타플렉스’를 선보였다. 해당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동원몰, 설맞이 온라인 기획전 개최동원디어푸드는 자사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을 통해 다양한 명절선물 세트로 구성된 ‘2022 설 선물대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동원디어푸드는 이번 기획전에서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비롯해 △참다랑어회 △한우 △홍삼 △김 등 1,800여 종의 식품과 생활용품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1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최고 13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동원몰 ‘더반찬’을 통해 △수제 모둠전 △양념육 △나물 등 명절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농심은 자사 라면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농심은 자사제품 ‘무파마탕면’ 묶음 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했다. 앞면과 옆면에는 브랜드 디자인,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을 삽입했다. 농심은 포장재를 투명비닐로 바꾸면서 재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을 활용해 플라스틱 필름을 교체한 바 있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봉사단, 그룹 임직원과 함께 ‘올리버스(Olive Us)’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발대식에는 올리버스 대표단을 비롯해 윤홍근 회장과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올리버스 소개 및 발대식 이전 활동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봉사단 관련 질의응답과 활동소감 △향후 추진계획 발표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BBQ는 올리버스에 대해 자사 시그니처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US)
위메프가 소상공인 우수 제품 판매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공유 캠페인을 실시한다. 위메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이익 공유 캠페인 ‘같이가치 SHOW’ 라이브커머스를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위메프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구매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가치소비를 실천하고자 기획했다고 덧붙였다.라이브커머스는 10일부터 3주간 매주 월·화 총 6회 진행된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 제품 ‘밀키스’가 지난해 중국 시장 최다 수출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500만캔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 시장에 자사 제품 ‘밀키스’를 약 2,500만캔(250mL 기준) 수출하며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중국 시장 진출 30여년 만에 이룬 역대 최다 수출실적이다.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가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끈 요인에 대해 △기존 탄
최근 정치권에서 나온 한 발언이 화제가 됐다. 야권 유력 대선후보에게 “연기만 해달라”는 요청이 공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를 처음 접했을 때는 단순 ‘분란의 씨앗’ 쯤으로 여겼다. 그러다 어떤 의문이 들었다. ‘연기가 쉬웠었나?’과거 영화를 전공한 덕에 카메라 앞에 선 배우들의 고충을 피상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있다. 그러다 직접 겪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 극단에 들어가 연기 훈련을 받고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2년여의 시간을 보내며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연기는 단순히 타고난 ‘끼’로만 할 수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의 주 요인으로 원부재료와 함께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을 들었다.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는 현재 판매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을 포함한 46종의 음료를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인상한다. △카라멜 마끼아또, 돌체 라떼, 더블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兆)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출범식은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요소수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거래처들을 돕고자 요소수 무상공급에 나섰다.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중소협력사‧영세사업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요소수 3만리터(ℓ)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 위치한 자사 유통 거점에 소규모 거래처 소속 차량이 방문하면 최소 20리터씩 제공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통해 거래처 차량 1,000여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
신동원 농심 회장이 3일 오전 열린 그룹임원 회의에서 2022년 경영지침으로 ‘밸류 업(VALUE UP, 가치향상)’을 제시했다. VALUE UP은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쳐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농심은 미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신 회장은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는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
동원그룹이 축산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9월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한 동원그룹은 연말 정기인사에서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는 강동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해당 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동원그룹은 최근 ‘2022 대표인사급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인사에서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동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2년 입사해 30년간 동원그룹에 몸담고 있는 강 부사장은 지난 9월 동원홈푸드 산하에 신설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지구온난화,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대체육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다수 식품기업들이 대체육 제품을 출시하며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과 신세계푸드는 외식‧급식 등 사업체에 대체육을 공급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대체육 시장 선점을 위해 무엇보다도 기존 육류와 유사도를 높이는 게 핵심요소가 될 전망이다. ◇ 지구온난화‧동물복지… 대안으로 떠오른 대체육‘대체육’이란 곡류·해조류 등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활용해 기존 육류의 성분, 외형과 함께 맛과 식감까지 구현한 식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