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주민 의원 간의 회동이 불발되면서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회동하면서 두 사람의 ‘연대설’이 제기됐다. ‘이재명-김부겸 연대설’은 두 사람이 유력 대선주자이자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에서 나왔다.그러나 이 지사 측은 “이낙연, 박주민 의원이나 다른 당 대표 후보가 요청할 경우에도 만날 예정”이라며 연대설을 부인했다.이후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2022년 대선을 약 1년 7개월 앞두고 여권의 차기 대권 구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경 경기도지사 간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두 주자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최대 주주인 친문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자유의 몸’이 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김 지사는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에 임하고 있다.2심 재판부는 내달 3일 결심공판을 연 뒤 선고 일정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레이스가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이 형성되면서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 간의 2위 다툼으로 굳혀져 가는 양상이다.민주당의 당 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일반 국민 여론조사(10%), 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해 선출한다.전당대회가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당 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이 1위를 달리고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2위 경쟁을 벌이는 ‘1강(이낙연) 2중(김부겸 박주민)’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좀처럼 흥행이 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특정 후보 대세론으로 인해 이전 전당대회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해졌다는 평가다.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같은달 26일 강원, 1일 부산경남, 2일 대구경북 순으로 권역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오는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14일 대전·세종·충남,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인천·서울 순으로 행사를 진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첫 TV토론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세 후보는 29일 대구MBC 주최로 열린 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이전과 부동산 해법 등에는 비슷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보궐선거 공천과 당권-대권 분리 원칙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행정수도 이전 방식에는 ‘특별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거론되는 방법들 중 가장 현실적 방법으로 입법을 꼽았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의견을 다시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만나 합당 추진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 전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아침 최 대표를 만나 합당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열린민주당의 당원 중심, 선진적인 소통 시스템을 민주당에 도입하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가족’이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한 지붕 한 가족’이 돼야 할 사이”라고 덧붙였다.김 전 의원은 “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판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변수가 발생하면서 당권 레이스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당초 당대표 출마 의지를 피력해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유력 대선주자인 5선의 이낙연 의원과 4선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었다. 그러나 박주민 의원(재선, 서울 은평구갑)이 돌연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당초 재선인 박 의원은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 의
최근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이전 방법으로 ‘국민투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에 가세했다.김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수도 이전 방법은) 개헌안에 수도를 명기해 국회 통과시킨 후 국민투표를 거치는 방법, 아니면 바로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법이 있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국민에게 의사를 묻는 것”이라며 ‘국민투표’에 힘을 보탰다.민주당이 특별법 방식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고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전 의원은 “특별법 개정으로 국회부터 이전을 추진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8‧29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나면서 대권 구도 뿐만 아니라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 이후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상황이다.이 지사가 대권주자로 우뚝 서면서 그가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여권에서 ‘행정수도 이전’ 이슈를 꺼내면서, 이를 두고 정치권 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 2개가 존재한다. ◇ 법 개정으로 헌재 위헌 판결 돌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하자는 것이다.이후 지난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5선인 이낙연 의원과 4선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도전에 나선 가운데 재선인 박주민 의원이 전대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이낙연 의원은 ‘코로나19 국난 극복’ 위기 상황에서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낸 자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당 대표로 선출되더라도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중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7개월짜리 당대표’라는 비판론을 극복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 때문에 치러진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났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사퇴했다.민주당의 당헌 96조 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은 무공천 압박을 가하고 있고, 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8·29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21일 마무리된다.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 20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현 지도부인 박주민 최고위원이 막편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당사에서 8·29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이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려면 이날 중으로 결심하고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는 것이다.박 최고위원이 당권 레이스에 참여할 경우 이 의원과 김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하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할 경우 민주당 소속 ‘빅3’ 광역단체장을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모두 다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4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사퇴한데 이어 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성추문에 휩싸인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미 내년 4월 보궐선거가 ‘대선급’으로 판이 커진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경기도까지 추가될 경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성추문에 휩싸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각각 자진 사퇴와 사망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핵심 광역단체장 두 곳이 공석이 됐다. 부산과 서울시장 자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채워진다.21대 총선 선거법 위반 재판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에 따라 4월 재보궐 선거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민주당
‘박원순 쇼크’가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경쟁 판세도 뒤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야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가 중도 사퇴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당 대표 임기’ 문제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했다.‘성추문’에 휩싸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도 낙마로 부산에 이어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졌다. 21대 총선 선거법 위반 재판과 함께 다른 광역단체장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치권이 비통함에 휩싸였다. 정치권은 여야 상관없이 고(故) 박 시장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인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故) 박 시장께서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하셨다.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없다”며 “평생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고(故) 박 시장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국대의원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당 대표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난 극복, 민생 경제 위기 극복 등에 대한 소명론과 책임론을 언급할 전망이다.이에 거대 여당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권 재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2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맞장 대결’은 ‘대선후보 전대 출마 불가론’을 설파하며 당권 의지를 보여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뤄졌다.당권 경쟁 구도가 대선주자들의 대결로 정리되면서 이번 전대는 사실상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게 됐다.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권 경쟁자들로부터 당 대표가 되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우원식‧홍영표 의원의 불출마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그동안 ‘대선주자 전당대회 출마 불가론’을 설파하며 이낙연 의원과 각을 세워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이들을 지지했던 그룹의 표심이 어느 주자쪽으로 기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 소속돼 있는 우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면한 민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