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6일 1박 2일간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당내 갈등에 대해 반성하고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당‧국민정당으로 거듭 나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여야 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간 분야 규제 혁신을 이루고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통합’과 ‘민생’을 다짐했다. 당 안팎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정을 내걸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이다. 아울러 연금 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서도 힘 싣기에 나섰다.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선 ‘통합’과 ‘민생’에 대한 의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2%였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긍정평가는 8월 둘째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8월 둘째주에 20%대로 하락한 뒤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30%대로 올라섰다.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나는 소통령이다’ ‘한 마디도 지지않겠다’고 외치는 듯한 한 장관의 태도는 마치 미운 7살 같다”고 직격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입법과정이 꼼수라며 국회를 폄하하고 야당의원 질의에는 너무 심플해서 질문 같지 않다고 비꼬았다”고 한 장관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이어 “질의 답변 시간도 아닌데 의사 진행 발언 중에 끼어들어 법사위원 자격을 본인이 판관처럼 지정하고 위원에게 ‘직접 답변해보라’ ‘나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구역이 22일 0시부터 사저 울타리에서 반경 300m로 확대됐다. 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다. 대통령경호처는 전날(21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며 “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했다”고 밝혔다.경호처는 “이는 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며 “또 일상생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거 13주기를 맞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람에만 충성하는 무능한 인사는 하루 빨리 교체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정책이 성공의 길이다. 아첨하는 자와 무능한 자를 배제하라. 오늘로 서거 13주기를 맞은 김대중 대통령의 15개 대통령 수칙 중 2번째 내용이다”며 “40%의 득표로 집권한 소수파 대통령이 총리 등의 요직을 반대 인사에 맡김으로써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에서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야권 결집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조사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대통령실·관저의 졸속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8%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7%였다.긍정평가는 7월 넷째주 대비 6%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1%p 상승했다.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24%)와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가 높았고, 이어서 ‘국민과 소통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월 둘째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30%에 머물렀다. 하지만 6월 셋째주부터 내림세를 유지했던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1%포인트 상승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이에 반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월 셋째주 이후 꾸준하게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1%포인트 상승했고, 2주 연속 50%대에 머물렀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
새로 취임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소야대 정국의 국회를 두고 여‧야‧정 모두에 변화를 촉구했다.김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에 “처음 소수 여당이 됐다. 야당 시절의 모습을 버리고 속히 소수 여당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협력의 정치를 기획하고 이끌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그래야 국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회를 운영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을 향해서도 김 의장은 “사상 처음 다수 야당이 됐다.
여야가 22일 원 구성에 합의하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에 먼저 손을 내밀지 관심이 쏠린다. 여소야대인 국회 지형에서 정기국회 동안 윤석열 정부의 중점 과제를 추진하려면 야당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그래서인지 대통령실은 야당 및 입법부와의 협치를 위한 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대통령-여야 지도부 만남 추진될 듯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제21대 국회 하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4%였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월 5째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결단력이
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포함한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계가 점차 노동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13일 한국노동총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토론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 장관은 오는 15일 윤 대통령을 독대해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달 23일 고용부가 브리핑했던 주52시간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안건으로 의원총회를 소집하더니, 12일에는 인사 참사·청문회 패싱·국정운영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자 ‘강한 야당’ 모습을 보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연일 윤석열 대통령 맹비난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규탄, 여야 원 구성 협상 경과보고, 민생 입법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의원총회가 끝난 후 169명의 민주당 의원은 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민생경제 특위와 공직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 특위 구성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국회가 지난 4일 의장단만 선출한 뒤 8일째 개점 휴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특위라도 우선 구성해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과 별도로 더는 청문패싱, 민생패싱이 없도록 인사청문특위와 민생경제특위 구성이라도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의장께서 양당 원내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청문회를 열 수 없었지만, 새 정부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게 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1기 내각 완성 역시 지연되고, ‘인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 나토 정상회의 전부터 예견됐던 임명 강행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임명안을
국회가 36일만에 원 구성에 극적 타결하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여야는 4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섰으며 김 의원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진 의원이어서 적절한 의장 선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김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인사말에서 “저는 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라며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강행 ‘총력 저지’를 선언한 국민의힘이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하고 있다. 민주당의 의지대로 단독 의장단 선출에 나설 경우, ‘반쪽짜리 의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수당의 폭거’라는 프레임으로 민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의 ‘단독 개원’에 반대하며 김 의원을 정조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자에
국민의힘의 내홍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친윤’으로 평가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대표와 ‘친윤계’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집안 문제만으로도 시끄러운데 바깥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을 벼르고 있다. 내풍과 외풍이 동시에 몰아치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존재감도 퇴색되는 모습이다.30일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박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