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웹툰 ‘너클걸’을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너클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크로스픽쳐스에서 제작했으며, 오는 11월 2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독점 공개된다.‘너클걸’은 촉망받는 복서 ‘란’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불법 격투에 참여해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공개되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감나는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THRONE AND LIBERTY’ 등 다수의 신규 IP(지적재산권)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는 5종의 ‘리니지’ IP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신규 IP 게임 출시보다는 기존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왔다. 이에 신규 IP 게임이 리니지 위주의 라인업을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L, ‘자동사냥’·‘자동이동’ 기능 삭제… “PC와 맞지 않아”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신작 ‘THRONE AND LIBERTY’(TL)의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5월 진행된 베
“언젠가 물이 연료로 쓰일 날이 올 것이라 믿네. 물은 무한한 열과 빛을 제공해주는 ‘미래의 석탄’이 될 거야.” 프랑스의 공상과학 소설가 쥘 베른이 1874년 발표한 ‘신비의 섬’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이 소설 속 이야기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물을 ‘수소’로 바꿔주는 ‘수전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다. 수전해는 물의 전기 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핵융합 발전과 함께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기술로 불린다.글로벌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준비 절차 개시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9,500원~5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2조7,579억원~3조6,167억원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Deal Roadshow(딜로드쇼)를 실시하고 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 기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포켓몬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마케팅 이벤트로 자주 활용되는 ‘랜덤박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마저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공정위는 지난 12일 포켓몬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켓몬코리아는 일본 ‘더 포켓몬 컴퍼니’의 한국법인이다. 2020년 121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액이 2021년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산업 전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관련 기술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미디어 분야 AI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94억8,000만달러(약 1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AI활용 증진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 임기 만료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서 행장은 2021년 2월 케이뱅크의 3대 은행장으로 부임해 3년간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까지 경영 실적 개선 성과를 살펴보면 그의 연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 행장은 취임 후 첫해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뒤 흑자경영을 견인해왔다. 국내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출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의 행사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주최 측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100% 사전예매’ 등의 대책을 내놨다. 지스타에는 각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사고 없이 게임 축제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강화 ‘100% 사전 예매’ 도입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까지 수행하고 돌아온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의 3대 중점 국가인 인도네시아, ‘포스트 중국’으로 볼 수 있는 거대 시장인 인도와의 협력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3(한일중)’ 회의를 앞두고 “이제 한, 일, 중 3국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시아연합국(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출국 전 보도된 인도네시아 언론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3국 간 협의체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 일, 중 3국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3국 간의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최근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고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통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IP로 안정적 매출 기대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신석기시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RPG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석기시대: 각성’ △‘일곱개의 대죄’ 등 6종의 게임들에 대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다.이 가운데 MMORPG(다중접속
미국에 나가면 으레 경험하게 되는 문화가 있다. 바로 팁(Tip: 봉사료) 문화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준인지, 팁을 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안 돼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한국에서는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더 그렇다.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팁을 따로 계산해서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선 부가가치세나 봉사료 등이 처음부터 포함된 가격을 표시하기 때문이다.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체는 메뉴판에 표시된 가격대로 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때 법에서 정하는
“전기차 택시만 타면 멀미가 나서 불편해요.”“앱으로 택시를 부를 때 전기차가 배정되면 취소하고 다시 호출합니다. 전기차 멀미 때문에 타기가 싫어요.”온라인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기차 택시 후기’다.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연료비가 저렴하고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을 교환할 필요도 없어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택시업계에서도 차량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그러나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전
정의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대 여론과 국회의 뜻을 수용해 이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방통위 후보 인사청문회 직후(18일)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의 적임자라며 이동관 후보를 치켜세웠다”며 “이동관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가 비뚤어진 언론관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면 이번 임명 동의는 절대 불가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즈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의 협력관계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최근 정부는 통신업계와 협의해 초고속 인터넷 약정의 위약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위약금 인하를 통해 가입된 사업자를 전환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소비자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에서는 인터넷 출장비 인상이 결정돼 위약금 인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위약금 인하로 사업자 전환 기간 단축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4사(SKT, SKB, KT, LGU+)와 협의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약정 후반부 해지 위약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미디어‧방송 생태계의 ‘중립성’을 강조했다. “가짜뉴스의 확산,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피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은 현재 미디어 생태계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을 명확히 드러낸 장면이다. 이에 야당은 ‘언론 장악’ 의도라고 맹비난했다. ‘언론 장악 문건’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살펴볼 때 '이 후보자가 과연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냐'는 지적이다.국회 과학방송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1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방통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한미일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에는 정상 간 회담 일정만 있어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환영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항에는 로젠스바이그 의전장 대행,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이주추크우 앤드류스기지 공군 의료자문관 등이 나와 윤
오는 18일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친 후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등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각각의 문건에는 3국 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 예정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비롯해 한미, 한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두 건의 공동문건을 채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은 18일 아침 워싱턴D.C.에서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영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어서 첫 일정으로 한미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