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마주했던 SK케미칼이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급한 불을 껐다. 주주 행동주의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모습이다. 다만, 주주들이 지적한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SK케미칼이 이 같은 변화를 지속해나갈지 주목된다.◇ 거센 주주 불만에 달래기 나선 SK케미칼SK케미칼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마주한 바 있다.(관련기사: SK케미칼, 주주들의 거센 불만 달랠 ’무거운 과제‘) 특히 올해 초 주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불만과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마주해온 SK케미칼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주주와의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도 주주서한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던 안다자산운용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며 SK케미칼이 상정한 안건을 조목조목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SK케미칼 주주들 뿔난 이유SK케미칼을 향해 주주들이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부터다. SK케미칼로부터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3월 상장하고, SK케미칼의 주가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이에 불만을 품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도입 및 매출 3조 목표”티웨이항공이 17일 오전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대형기 A330-300 도입을 기념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선보였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일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현재는 시험 비행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비행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A330-300 기재는 향후 싱가포르·하와이·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장거리 운항 기재 추가 도입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 동물 윤리에 대한 인식 확대에 따라 기존 축산업을 통한 육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난 ‘대체육’이 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체육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 위주이지만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도 제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등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다수 스타트업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 기업도 배양육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40년 육류 소비시장에서 배양육 비중 35%” 배양육은 동물에게서 체취한 세포를 배양해 기존 고기의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이 입소문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2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지난 1일 기준 173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7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31위로 출발했지만, 공개 3일 만인 지난달 28일 9위에 오른데 이어, 1일 7위까지 오르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일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또 영남권을 찾았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부산·경남(PK) 뿐 아니라, 절대적인 험지라고 평가받는 대구·경북(TK)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두 번이나 찾았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출신 대선후보가 TK 지역을 자주 찾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어째서 영남권에 적극 구애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 후보의 ‘손짓’은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 ◇ PK·TK 또다시 찾아 ‘통합’ 강조이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경부
“핵탄두를 1,000개 넘게 보유하던 공화국의 몰락이라니, 아무래도 핵은 절대 포기하면 안되갔구만…”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공화국을 전격 침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런 혼잣말을 했을지 모르겠다. 노동당과 군부의 핵심 간부들을 평양 집무실에 불러 모아 위성채널로 CNN보도를 함께 시청하면서 말이다. 핵 보유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체제 유지를 위해 관련 시설과 장비를 목숨으로 사수하라는 지시를 내렸을 공산도 있다.소련 해체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1,272기의 핵탄두는 물론 이를 투발할 수 있는 170여기의 대륙간탄도
CJ제일제당이 배양육 핵심소재 생산 기업과 함께 배양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CJ제일제당이 사업화에 나선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제조해 일반육의 주요 성분(근육, 지방 등)을 동일하게 구현한 육류’를 의미한다. 배양육은 기후위기 및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축산업을 통해 제공되던 육류의 상당량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식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당초 알려졌던 대로 독과점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일부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건부 승인’으로 확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및 주식 취득을 승인하면서 내건 조건은 먼저 독과점 노선으로 꼽히는 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런던·로마·바르셀로나·파리 등 국제선 26개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줄이는 조치다.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운임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수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역경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것과 상당히 대비된다.양사의 대비되는 실적에 빗대보면 아시아나항공의 적자 심화는 외부적인 요인인 코로나19 외에도 경영 전략이나 기업 구조 등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즉 이러한 적자 구조의 아시아나항공을 살리는 방법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수·합병(M&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 게임 시장에서도 규제하고 있는 장르임에도 국내 게임 업계가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서도 규제하는데… “수익성, 접근성 높은 장르”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소셜카지노 게임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룰렛 △바카라 △슬롯 △블랙잭 등 현실의 카지노를 온라인 및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의
휴젤이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해외 주요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휴젤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대도약기’ 3개년 계획의 첫 해였던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휴젤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45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사상 첫 매출 2,000억원을 돌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K-좀비’가 또 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이후 5일 연속 세계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3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일 기준 848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뒤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공개 하루 만에 한국 TV 시리즈가 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월은 잔인한 달이 될 듯하다. 체제 내부를 둘러봐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고,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더욱 갑갑한 마음일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2월 집권 10년차를 넘기고 주민과 엘리트들에게 새로운 10년의 비전 제시를 통해 최고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지만 사정이 녹록지 않다.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초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한 이후 이어진 3년차 봉쇄는 가뜩이나 어렵던 북한 경제에 주름살을 더했다. 얼마 전 북중 변경 간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해 일부 물자가 반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호조에 힘입어 창사 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가 급감했으나, 항공 화물 수송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대한항공이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 △당기순손익 6,38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2조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분기·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고 영업이익 달성 시기
SK케미칼이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알짜사업의 잇단 물적 분할로 주주들의 원성을 사온 후 시장 신뢰 회복에 애를 먹고 있어서다. 최근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측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등을 압박하고 나서 더욱 고민이 깊어질 모양새다. ◇ 주가 1년째 내리막길… 갈수록 커지는 주주가치 제고 압박 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최근 SK케미칼 이사회를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안다자산운용은 안다ESG사모투자신탁제1호를 통해 SK케미칼 지분 0.53%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분율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그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행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도발을 예고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2017년 이전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이날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날이다. 바이든 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