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KT렌탈 인수전에 1조원가량을 배팅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롯데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이어 KT렌탈 인수전에서도 웃게 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후계자 자리를 확실하게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미래성장동력 마련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감출 수 없는 씁쓸함도 존재한다. 인수를 통해 새 가족이 될 이들이 롯데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 앞으로” 외치는 신동빈 회장, 통 큰 배팅 ‘주목’꼭 제2롯데월드타워가 아니더라도 롯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롯데쇼핑이 실적악화에도 배당 금액을 늘려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하락한 주가를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고배당의 수혜는 ‘오너’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빈축을 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1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91억440만8,000원이다. 이는 2013년 회계연도의 주당 배당금 1,500원보다 33% 상승한 것으로, 전년 대비 총 147억원 가량 배당금이 늘
▲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문재인․이인영․박지원, 득과 실 ▲ [신동주 해임 미스터리] 롯데家 내부 갈등설 ‘모락모락’ ▲ 오비맥주 신임 사장, ‘공짜 한강물 논란’에 취임 초부터 ‘휘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모든 임원직에서 해임된 가운데, 이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과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롯데가(家) 내부갈등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한 기업의 ‘핵심’ 임원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해임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입지 좁아진 신동주… 뚜렷하지 않은 해임 이유‘일본은 신동주, 한국은 신동빈’으로 굳어지는 듯 했던 롯데그룹 후계구도에 뜻밖의 변화가 감지된 것은 이달 초다. 신동주 전 롯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의 2세 후계구도가 심상치 않다. 장남인 신동주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각각 일본과 국내를 맡는 것으로 정리되는 듯 했지만, 신동주 부회장의 신변에 변수가 발생했다. 그간 물밑에서 이어졌던 ‘지분 신경전’과 함께 함께 롯데의 후계구도가 다시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남’ 신동주 부회장, 갑작스런 ‘해임’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 자회사 3곳에의 임원직에서 해임됐다.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 롯데아이스 이사 자리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찮다. 최근들어 계열사의 지분을 사고파는 등 ‘헤쳐모여’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것인데, 실제 지난 22일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15개가 넘는 계열사가 장외거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사고팔았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텔롯데가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이 롯데알미늄, 롯데칠성음료가 롯데리아, 롯데쇼핑이 롯데상사, 부산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롯데제과가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계열사로부터 사들였다. 이날 롯데 계열사 간 지분 정리에 들어간 돈만 2,507억원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외식계열사 롯데리아 임원직에서 사임했다.롯데리아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달 30일 부로 롯데리아의 기타 비상무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김상형·이호우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회사 측은 신규 이사가 2명 오르면서 신 총괄회장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난 것이라는 입장이다.롯데리아 기타 비상무 이사직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 등 3남매가 계속 맡게 된다.한편 신 총괄회장은 또 롯데로지스틱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올해 대기업 연말 임원 인사에도 칼바람이 몰아쳤다. 실적이 부진하거나 불미스런 일이 있었던 계열사들의 임원들은 인사 시즌의 칼바람을 맞고 밀려나갔다. 인사를 앞두고 있는 기업의 임원들은 모두 노심초사하는 기분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도 마찬가지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이나 2월경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큰 조직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내부 관측도 있지만, 업계에선 실적이 부진한 임원들에 대해 ‘물갈이’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올해 부진한 경
롯데家 형제들 사이에서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은 올해 경쟁적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롯데 측에선 “책임경영과 강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재계에선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지분 경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두 형제가 동남아시장을 두고 경쟁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보여지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제과의 주식을 또 매입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일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벤처기업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1조원대 주식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국내 증시 ‘1조원 클럽’ 회원은 모두 16명이 됐다.1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 평가액을 15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1조454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장의 주
재벌닷컴이 ‘2012 회계연도 현금 배당’을 결의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1만261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 100억원 이상 수령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명이 슈퍼 배당부자에서 빠지게 됐다.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배당금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주식평가액 11조6,518억을 기록, 최고의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재벌닷컴이 지난 12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89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2012년 주식시장 폐장일인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위를 기록했다.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 8조7,920억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2개월 사이에 1조5000억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28일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이 회장을 비롯한 주식부호의 주식자산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재벌닷컴이 1798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6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조8164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이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직전인 지난 5월 2일 11조3천408억원을 기록했다가 2개월 만에 1조5244억원이 사라졌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루 평균 26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이 회장이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