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원의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타다가 국회의 벽 앞에 막히자 이재웅 쏘카 대표는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며 반발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개정안에 대해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법사위는 만장일치가 관행이지만 채이배 민생당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상규 법사위원장 직권으로 통과되며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선거를 앞두고 ‘택시업계’의 표심을 의식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42.9%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8%p 상승한 37.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6%p 오른 46.9%를 나타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1.2%p 내린 29.8%를 기록하면서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도 13.1%p로 벌어졌다.통합당 지지율은 30대에서 8.3%p 내린 19.8%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옥중서신을 통해 “기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4·15 총선을 40일 남긴 시점에서 친박·태극기 세력의 구심점인 박 전 대통령이 편지 한 통을 여의도에 수놓자 정치권은 각기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섰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박 전 대통령 서신을 대독했다.박 전 대통령은 서신을 통해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을 받고
민생당이 4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1세기 선진국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국제적 망신거리”라고 맹비판했다. 거대 정당이 비례의석 확보만을 위해 위성정당을 만든 것은 헌법가치 훼손이라는 게 그 이유다.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해산은 당연하다. 민주적 목적과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참여라는 정당의 필수조건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공동대표는 “고작 국회의원 몇석 얻기 위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물론 국회 권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간 추가 연기된 만큼, 정부의 후속 대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처 방안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그밖에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한 공적 공급망 확충·매점매석 엄단
비례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거대 양당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들의 반발 역시 거세지고 있다. 민생당은 3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촉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위성정당 창당이 헌법과 정당법의 정신을 훼손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국민의 민의를 왜곡하고 대표성을 걷어차는 미래한국당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며 “위성정당이 해산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의당 역시 위성정당에 반발하며 행동으로 나섰다. 정의당은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35.3%는 더불어민주당에, 30.0%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의당(9.8%), 국민의당(4.0%), 민생당(3.9%) 순으로 조사됐다.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코로나 확산에 대한 신천지 책임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사실상 코로나 확산의 책임이 신천지에 있다고 본 것이다.박 의원은 3일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신천지에서 많은 감염을 시켰음에도 명단을 부실하게 내는 등 협력하지 않은 것은 전적인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신천지가 코로나 확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천지와의 전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기도 하다. 앞서 박 시장은 이만희 신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대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 및 세제 지원 자체는 이견이 없으나 세부 내용에서 온도 차가 있다. 앞서 28일 정부는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도 추경안에 담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문제를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돌파 카드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민주당에서는 최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20석까지 싹쓸이해 원내 1당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됐다.특히 한 언론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비례정당을 창당
민생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및 전당원 후원금 모금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을 덜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진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은 오늘부로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3가지 실천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감시비상센터 설치 △당 차원 집단행동 자제 △전당원 후원금 모금 등 3개 안을 발표했다.김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사태 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1.0%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43.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5.0%p 오른 64.5%를 나타냈다.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2.7%p 내린 31.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1%p 하락한 27.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6%p 내린 30.9%를 나타냈다.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창당 논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28일 한 언론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비례정당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당시 만찬 참석자들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해야 되지 않겠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여야 4당 대표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에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앞서 열린 다섯 차례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열렸으나, 이번 회동은 사안의 엄중함과 대통령의 협조 당부 취지에 따라 국회에서 열렸다.이날 회동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최근 “제3-1의 길을 곧 제안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일축하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정 전 의원은 “제3의 길? 은퇴죠, 무슨 길입니까”라며 “은퇴를 바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섭섭해서 저도 모 정치 원로처럼 좀 먹고 살려고 한 보름 정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3%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한 반면, 통합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6%포인트 늘었다.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곳에서 통합당이 26%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5%를 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 회동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110일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이번 회동은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통합체 민생당이 27일 첫 최고위원회의 포문을 열었다. 첫 최고위는 기존 바른미래당 회의장에서 열렸다. 걸개막은 ‘3당이 하나되어 민생당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로 교체했다.민생당은 민생·개혁·실용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 포부와 함께 4·15 총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당의 참정치는 3가지 정치혁신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정치 주역이 되는 전면적 세대교체 및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 △합의 정치 △낡은 이념에서 벗어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