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격리자 수가 하루 새 842명이 늘어 4856명이 됐다. 전날의 334명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격리자는 지난 12일 125명 줄어 첫 감소로 돌아섰으나, 이튿날인 13일 증가세로 전환했다.또한 메르스 확진 환자 7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었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메르스 확진 추가 환자 중 3명은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가 머물렀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9일 사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139번(64·여), 140번(8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14일 현재, 메르스 환자가 7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었다.추가된 환자 중 3차 감염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가 또 나왔다.전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5명은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35) 환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추가 환자 중 3명은 14번 환자가 내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월27~29일 사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다. 139번(64·여), 140번(80·여), 142번(3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신고 콜센터(핫라인/국번없이 109)를 13일부터 증설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9일까지 82회선으로 운영되던 메르스 핫라인을 23회선 늘려 13일부터 105회선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핫라인은 24시간 가동 중이다.이는 종전의 회선 만으로는 폭증하는 메르스 상담 업무를 소화하기가 어려운데다 추가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사례를 보다 빨리 신고받는 것은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지난 12일에만 메르스 핫라인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1만4,673건에 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춘천 메르스,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55)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강원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A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서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 해당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하지만, 검사 결과가 늦어지자 춘천 자택으로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코르스’라는 단어가 등장,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코르스는 한국의 약어 (KO)와 메르스의 합성어로 ‘한국판 메르스’란 뜻이다. 국내 확산 중인 메르스가 중동에서 확인된 발병 양상과 상당한 차이가 발견돼 의학계와 보건당국이 혼란에 빠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장조사 중이지만 코르스로 확인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메르스와 코르스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전파력이다.메르스는 환자 1명이 다른 사람 0.6~0.8명(기초감염재생산수)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르스는 최대 40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시사위크=김경아 기자]경북 경주에서도 첫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경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중인 A 씨(59)가 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A 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의 진료를 위해 3시간 가량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량 함께했다.7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A 씨는 동국대 병원에 격리된 바 있다.12일 경북도 메르스 대책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오던 교사 A씨(59)가 메르스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보성 메르스 환자가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0일 전라남도 측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인 A 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라고 밝혔다.보성 메르스 환자 A 씨는 앞서 폐렴 질환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5시간 머무르며 메르스 14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어 보성 메르스 환자 A 씨는 격리 조치가 이뤄진 지난 7일 전까지 일상생활을 보내며 미사와
[시사위크=김경아 기자]경찰도 메르스에 뚫렸다.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경기 평택경찰서 한 경찰관이 재차 이뤄진 2차례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충남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평택서 A 경사(35)는 지난 4일 폐렴 증세로 아산 충무병원에 입원한 뒤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9일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옮겨졌다.의료진은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1차 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이 나오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A경사는
[시사위크=김경아 기자]경남지역에서도 첫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경남도는 지난 10일 밤 10시께 “경남의 16번째 메르스 의심자인 A(77·여)씨에 대한 검체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고, 지난 5일 경남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씨는 삼성서울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정부의 메르스 발생 감소 전망에도 불구, 이처럼 창원을 비롯 청정지역으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9일 강원도 원주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첫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다.강원도 원주시 보건소는 A씨(47)와 B씨(42․여)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원주에서 발생한 메르스 양성환자 2명에 대한 2차 검사를 해 메르스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강원도는 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첫 메르스 1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원주도 메르스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메르스의 청정지대를 유지해온 강원도에서 2명의 환자가 1차 양성 반응이 나온 것.강원도 보건당국은 원주에 거주하는 A(46)씨와 B(42·여)씨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원주에서 메르스 양성 반응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우리나라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의 매출은 크게 줄어들었고, 행락객들의 발길은 유원지를 향하지 않았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두문불출’한 것이다. 내수 부진이 현실화하고 수출 부진까지 겹쳐 우리나라 2분기 경제 성장률이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현재 메르스로 사망 6명, 확진환자 87명이다. 자가·시설 격리자는 전국적으로 2,508명이다. 이날 10대 첫 확진환자가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초기 증상으로 발열, 기침, 오한 등 감기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그러나 8일, 퇴원한 국내 2번째 메르스 완치 환자 A씨(50)는 본인이 경험한 메르스 초기 증상에 대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 소화기 증상부터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 365열린의원 의사이자 5번째 환자인 A씨는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를 10분 가량 진료했고, 이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20일 보건당국으로 감염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이후 일주일 가량이 지난 25일 소화기 증상부터 나타났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루 새 메르스 확진환자가 23명이 늘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20일 동안 메르스 환자는 총 87명에 이른다. 특히 전날엔 메르스 환자 가운데 10대가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보건당국에선 그간 10대 미성년자의 메르스 감염 위험이 적다고 밝혀왔던 터다. 치사율은 6.9%. 감기수준에 불과하다던 보건당국의 주장과 달리 6명이 사망했다. 이른바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지만, 국정 최고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 메
[시사위크=김경아 기자] 부산에서 처음으로 발열증세를 보이는 등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초등학생이 나와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부산교육청은 8일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 9세 여학생이 등교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던 도중 38도의 발열증세를 보여 집에서 격리조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의 조사결과 이 여학생은 지난 3일 서울삼성병원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시교육청은 해당 여학생이 현재 36.7도 정도 미열만 있는 상태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하기는 증세가 미약해 시일을 두고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다만 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메르스 완치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격리·확진 환자들의 희망도 커지고 있다.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번째 메르스 환자이자 첫 번째 감염자의 아내(63)가 완치돼 퇴원했다. 이 여성은 메르스의 대표적 특징인 고열이 가라앉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두 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5일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다. 메르스 확진자 중 완치에 따른 첫 퇴원 사례다.메리스 완치 판정을 받은 여성은 첫 번째 감염자인 남편을 간호하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메르스 감염자 41명 중 30명이 집중된 평택성모병원의 전수조사에서 에어컨이 문제로 지목됐다. 밀폐 상태에서 가동된 에어컨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메르스 민간합동대책반 역학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보율 한양대 교수는 5일 브리핑을 통해 “병실마다 있어야 할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었다”고 밝혔다.따라서 보건당국은 국내 최고 감염자인 A씨의 기침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손을 오염시키고 접촉한 환자복 등에서 발생한 먼지 등이 환기나 배기가 되지 않은 채 병실 안에 머물면서 사태를 악화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중략)…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지난해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의 일부 내용이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메르스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해당 병원을 공개했다.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5일 세종정부청사에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5월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평택성모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이번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고 전했다.지금까지 발생한 41명의 메르스 확진환자(6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전라도 순창에서도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5일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에 사는 A(72·여)씨는 지난 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의원)에 방문했다. 이후 A씨의 며느리가 보건소로 신고를 했고,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A씨에 대해 1차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하고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병문안을 온 아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