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대우조선해양에 회생의 빛이 비치고 있다. 가장 많은 회사채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에 찬성표를 내기로 했기 때문이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6일 밤 투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채무조정안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절반은 만기를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회사채 3,9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채무조정안’의 키를 쥔 국민연금이 찬성 입장을 정함에 따라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안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우정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 이사회가 행장추천위원회에 조속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7일 수협중앙회는 이사회가 수협은행장 추천이 지연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40여 일간 10여 차례에 걸쳐 행추위를 열고도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채 임기 만료일이 임박했다”며 “후보 추천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면 은행장 임기만료에 따른 경영 공백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경영 공백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정이 잇따라 연기되며 파행을 빚고 있다. 현 행장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행장취천위원들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전날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행장 후보를 낙점하지 못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또 다시 파행을 빚은 셈이다. 이에 행장 선임은 10일로 미뤄졌다.차기 행장 선임은 한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 당초 지난달 9일 최종 후보로 선정하려다 불발된 후 재공모까지 하는 상황까지 왔음에도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이는 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정을 둘러싼 진통이 길어지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4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었지만 11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 후보를 압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최종 후보자 선정이 불발된 것이다. 행추위는 5일 회의를 열고 재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8일 최종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었지만 위원들 간 의견 일치에 실패하면서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열린 행추위에서도 최종 후보자 낙점은 수포로 돌아갔다.수협은행장을 선임하려면 사외이사 5명 중 4명의 동의가 필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협력사들이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한국지엠은 GM이 선정한 ‘2016 우수협력사’에 국내 부품협력사 27개 업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GM은 최근 전 세계 협력사 중 107개 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GM의 우수협력사에 선정된 국내 부품협력사는 지난해 26개 업체였다. 올해는 1개가 늘어난 것이다. 전체 우수협력사가 110개에서 107개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다.또한,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을 둘러싸고 정부와 수협중앙회 측 인사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재공모까지 실시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최근 또 다시 불발됐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31일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내정자를 정하지 못했다. 행추위 위원들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추위 위원들은 4일 다시 회의를 열고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행추위는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인과 정부 측에서 추천한 3인, 총 5인으로 꾸려진다. 행장 임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연임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전국금융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이원태 행장의 연임 철회를 요구했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자회사로 분리한 이래 첫 행장 선임인 만큼 관피아 출신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수협중앙회지부는 “지난 4년 동안 직원들이 느껴온 그의 경영철학은 임금인상 최소화, 승진율 최소화, 영업비용 절감 등 직원 사기를 꺾어가며 철저한 통제 속에 실적을 짜내는 관리경영에, 성과연봉제 도입만 주장하는 정부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이 행장 선출을 위한 재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이원태 현 행장이 ‘연임 도전장’을 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감한 수협은행장 재공모에는 총 11명의 지원자가 지원했다. 앞서 1차 공모에 지원했던 4명 후보 외에 7명의 지원자가 추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측은 1차 심사를 거쳐 29일 지원자에게 면접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지원자에는 이원태 수협은행장도 포함됐다. 이 행장은 지난 2013년 4월 취임해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당초 1차 공모에는 참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 초 ‘부도’가 난 출판도매업체 송인서적에 회생의 빛이 보이고 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뒤, 매각 수순을 밟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우선인수협상기업으로 선정됐다.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28일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법정관리를 정식 의결하려면 채권단 70%의 동의가 필요하다. 채권단은 출판사들의 동의서를 확보하는 대로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밟기로 했다.채권단은 송인서적의 최근 3년간 실적을 실사한 뒤 청산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인사 태풍’이 몰아쳤던 금융권이 분주하다.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전략 짜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곳도 있다.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수협은행은 행장 인선 작업이 난항을 빚으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차례 행장 후보 선출이 무산 된 뒤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늘(24일)까지 차기 은행장 후보 재공모를 진행한다. 수협은행장 인선은 한 차례 파행 후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협은행은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 노조가 차기 행장 후보 선출이 불발되고 재공모가 실시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수협은행지부 조성현 위원장은 “후보 선출 불발과 재공모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며 “의혹 불식을 위해 은행장 추천 위원회는 재공모 사유에 대해 솔직하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소문대로 정부와 금융당국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낙하산을 내리기 위한 형식적인 재공모라면 축적된 투쟁력을 끌어 모아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h수협은행의 수장 인선이 난항을 빚고 있다. 한 차례 후보 선출이 불발된 뒤 재공모 일정이 확정했으나 우려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수협은행은 14일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행장 인선과 관련 재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행추위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재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행추위는 오는 29일 면접대상자를 통보하고 31일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면접에는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 등 내부출신 1명과 옛 조흥은행 출신과 옛 외환은행 출신 임원 등 민간은행 출신 2명, 비금융권 인사 1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장에 봄이 왔다.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와 함께 거리 곳곳은 거대한 박수소리와 환호성으로 채워졌다. 주권자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진일보였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을 이끈 것은 120일 동안 광장을 지켜온 촛불 민심이었다. ‘평화 시위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1500만 촛불시민의 숨 가쁜 4달간의 대장정을 되짚어본다. ◇ 화염병 사라지고 ‘풍자와 해학’… 촛불문화재 ‘활활’‘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광장 속 시민들이 헌법 제 1조 2항의 명문규정을 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에서 분리 독립해 출범한 Sh수협은행의 첫 행장 인선이 표류하고 있다. 의견 충돌로 단독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재공모에 들어가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행장 선임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지만 단일 후보 선정에 실패했다. 행추위는 앞서 지난 8일 은행장 공모에 지원한 4명의 후보를 면접해 1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행추위원간의 의견이 엇갈려 최종 후보 선정은 불발됐다. 수협은행장 후보는 행추위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결정된다. 이에 이날 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은행장 인선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노조가 “낙하산 인사의 적폐를 답습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금융노조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금융당국에 “법과 원칙에 따라 수협은행장 선임이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3일 수협은행장 후보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금융노조는 “수협중앙회지부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금융당국이 관료 출신의 보은성 관리형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관행을 답습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했음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계가 난항에 빠졌다. 주요 건설자재인 모래 수급에 애를 먹으면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지역 수산업계가 남해 EEZ의 모래 채취를 반대하면서, 레미콘 공장이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멈춰버린 레미콘 공장… “군산서 모래 사와”부산·경남권 건설업계가 때 아닌 ‘모래 대란’에 빠졌다. 지역 건설 현장 요소요소에 모래를 공급해야 할 레미콘 공장 50곳 모두가 멈춰선지 오늘로 4일째다.공장이 멈춰선 건 바다에서 모래를 더 이상 퍼올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강한 수협, 돈이 되는 수산.”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신수협’의 비전으로 제시한 말이다. 지난해 연말 수협은행을 독립 출범시키는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한 수협은 어업인과 수산 발전을 이끌어가는 강한 수협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런데 ‘강한 수협’의 비전를 쫓는 사이, 내부통제와 관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지역 단위 수협에선 또 다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은 수천만 원을 빼돌렸다가 꼬리를 잡혔다.◇ 또 횡령 사건… 제주 수협서 직원 수천만원 ‘꿀꺽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심하고 부끄럽다.” 김사열 경북대 교수의 고백이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된 국공립대학 총장 일부가 충성서약 성격의 각서를 썼다는 대학가 소문을 공개하며 “대학민국 대학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분류된 교육계 인사들의 명단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른바 ‘블루리스트’다. 문화계의 ‘블랙리스트’처럼 실체가 확인될 경우 교육부 또한 책임을 회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공립교수협의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민국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2016년이 갔습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한해였습니다. 올해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를 뽑습니다. 매 정권마다 비리사건이 되풀이되지만, 투표로 단죄하지 않고 또 다시 ‘무능한 지도자’를 뽑곤 했습니다. 올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덕적이고 유능한 지도자가 이 나라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여제 지소연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지소연은 잉글랜드 첼시FC 소속으로, 2014년 이적 첫해부터 영국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고,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희망이다.지소연이 ‘복면가왕’에 등장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소연 선수의 활약 사진은 물론, 다양한 자료들이 대방출되고 있다.특히 지소연과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함께 촬영한 ‘절친 인증샷’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