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경남 합천댐 수상 태양광 현장을 방문했다. 경남 합천은 지난 23일 사망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이 합천을 찾은 것은 37년 만의 일이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을 찾아 세계 10위 규모의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의 첫 가동을 알리는 ‘태양광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식 후 간담회에서 “에너지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던 에너지 변방국에서 에너지 독립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합천댐 수상 태양광의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합천댐 수상 태양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남미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 집현실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알바라도 대통령과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며, 알바라도 대통령의 아시아 국가 방문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중미 내 우리의 핵심 파트너인 코스타리카와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 3박4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 정상 간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알바라도 대통령은 오는 23일 문 대통령과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알바라도 대통령의 아시아 국가 방문은 2018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아시
인간과 질병은 기나긴 시간 동안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대체로 승자는 ‘인간’으로 끝나곤 했다.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킨 천연두는 이제 간단한 항생제 정도로 치료가 가능해졌고. 전 세계 인구의 30%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페스트)은 더 이상 죽음의 사자(使者)가 아니다. 하지만 질병 측의 반격 역시 만만찮다. 지난 2002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부터 최근 우리 사회 전체를 마비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감염병들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인류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수입차협회)가 16일 오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1 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로 이미션(탄소 중립, 탈탄소) 정책과 전기차 보급 우수 국가인 노르웨이를 조명했다.이번 포럼에는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스베인 그란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미 방한단을 만났다. 대선 후보로서 첫 외교 행보에 나선 것이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포괄적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조나단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등 방한단을 만났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차관보 인준을 축하하고, 상원의원 내한에 대한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담이나 면담 등 의제를 가지고 만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예방″이라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가 중국발(發) 요소수 수급 불안정 등을 해소할 글로벌 공급망 해결책 마련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청와대에서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제28차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 회복’을 주제로 보건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 가속화, 기후·환경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APEC 정상회의는
볼보자동차가 업계 대표 및 정부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제로 이미션(탄소배출 제로) 도로 운송’ 공동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탄소 발자국 감소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업계 최초로 내부 탄소 가격 책정 체계를 마련했다.‘세계 운송의 날’에 맞춰 볼보자동차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 선언은 오는 2035년까지 주요 시장(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과 2040년 전 세계 시장에서 화석 연료 차량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업계와 정부의 약속을 의미한다.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현실화되면서 유통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행되면서 음료제품 용기 겉면에 둘러진 라벨을 제거해 출시하는 이른 바 ‘무라벨’ 제품이 가짓수 늘려가고 있다. 다만 식품표시 관련법에 근거한 의무표시 문제로 업계의 무라벨 제품군 확장엔 걸림돌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 생수로 시작한 무라벨… 간장‧요거트‧녹즙까지 확대 지난해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의 시행으로 투명‧유색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의 공동언론발표, 오찬 일정 등을 마친 뒤 V4 국가 정상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V4는 1991년 헝가리 비세그라드에서 결성된 )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OECD가 개최한 국제포럼에서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론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맞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개최한 국제 포럼(High level event on Financing SMEs for Sustainability)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포럼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파리 현지시각 2일 오후 1시부터(한국시간 오후 9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실적은 내수보다 해외수출이 더 흥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모델은 XM3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쿠페형 소형 SUV 차량이다. XM3의 인기 비결은 실용성에 하이브리드(HEV) 엔진을 더한 점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3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르노삼성 XM3는 출시 첫 해 3만4,091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국내 출시 직후인 4개월 동안 내수 판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헝가리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쯤 전용기편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 첫 일정으로 유람선 침몰사고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헝가리 정부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Margit híd) 인근에 마련된 헝가리 선박사고 추모 공간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한국은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두고 산업계에서는 산업 및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파리협정 ‘진전의 원칙’, 목표치 하향조정 ‘불가’… 40% 감축 지켜야지난 2015년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20년 만료된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2021년부터 이후의 기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티쉬이벤트센터(SEC)에서 영국 측의 초청으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에서 한국의 상향된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알리고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탄소중립에 대해 두 가지 측면으로 설명한 바 있다. 먼저 탄소중립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로마를 떠나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5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10시30분께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주요국 양자회담, 공급망 관련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문
친환경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포스코는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전 세계 철강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포스코의 제안에 세계 철강업계가 적극 공감해 성사됐으며, 철강사·원료공급사·엔지니어링사·수소공급사 등 유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로마 도착 뒤 여장을 풀고, 이튿날인 29일 오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진다.문 대통령과 교황은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교황과의 면담에서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상세하게 설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