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고리로 날을 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의 ‘읍소 모드’에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경계에 나섰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에는 선거 막판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국민 담화 ‘맹공’, 읍소 모드엔 ‘경계’윤 대통령은 전날(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신(新) 정치 1번지’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를 두고 여야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울 지역 최대의 승부처인 ‘한강 벨트’의 중심이자 4년 전 불과 89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던 곳인 만큼 양측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도전자인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일제히 지역구민들에 대한 밀착 행보를 통해 ‘바닥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권 후보는 2일 오전 7시 효창공원역에서 출근길 인사로 유세를 시작했다. 권 후보는
주택은 전통적으로 ‘거주’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개념이 강하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택을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나이대가 낮은 20대와 30대에서 주택을 ‘투자가치’로 보는 경향이 40대 이상 인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0·30대 ‘투자가치’ 비중, 40대 이상 인구보다 높아 지난 1일 국토연구원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토·부동산 이슈 관련 여론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주택에 대한 투자가치 비중이 각
마스턴투자운용이 최윤곤 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최윤곤 신임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UT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30년간 금융감독원에 재직한 인사다. 그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
‘4‧10 총선’을 8일 남겨둔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연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총선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탈당을 요구한 가운데,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유감’이라며 비판했고,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남 탓하지 말라”며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인 위원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대통령이 무슨 큰 죄를 지었는가”라며 “그건 아니다. 내부에서 그런 말이 앞서나가는 것은 좀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부에서 문 닫아놓고 소리 지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투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정비계획은 △공중케이블 지상정비 3,516억원 △지중화 정비 2,310억원 △예비 정비물량 200억원 등 총 5,826억원 규모다.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생활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케이블 등을 묶어 정리하거나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에는 서울 25개구와 부산 등 26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전력공사와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한다.과기정통부는 서비스 해지 후에도 통신케이블이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림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롯데건설 임직원들과 가족들로 이뤄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으며,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2일)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다. 제주, 경남, 전라에는 비가 시작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기 시작해 전라도, 경상남도는 밤에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3일·수) 새벽에 충청도, 경상북도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수도권(경기 북부 제외), 강원도(강원 북부 제외)는 내일(3일·수) 낮에 비가 오겠다.예상강수량(2~3일)은 제주도 30~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이유에 대해선 국정 운영이나 정당 정책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했고, 이 대표 만남은 협력과 협조 차원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넷매체 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는 ‘총선 후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 대표는 “당연히 찾아뵐 것”이라고 답했다.문 전 대통령 방문 계
완연한 봄을 맞이했지만 저축은행업계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낸 곳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업황 전망이 밝지 못한 가운데 수장 교체를 통해 위기 극복 나선 곳도 나타났다. 모아저축은행도 그 중 한 곳이다. ◇ 수장 교체로 돌파구 찾는 모아저축은행모아저축은행은 지난달 25일 김진백 신임 행장 체제를 맞이했다. 이날 모아저축은행 인천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BIS 비율 18%, 유동성 비율 300%가 넘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합리적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두긴 했지만,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재확인 했다. 의정갈등이 이번 총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통령의 ‘원칙론’에 국민의힘 내부의 동요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 의사들의 직역
영화 ‘어게인 1997’(감독 신승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메가폰을 잡은 신승훈 감독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짓지 않으려고 했다”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40대 감성을 가진 주인공이 절친한 친구들과 첫사랑의 추억을 쌓았던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설정으로, 영화 ‘수상한 그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3개월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악성 미분양’ 주택인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7개월간 연속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2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앞으로도 계속 공실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867호로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이미 아파트가 준공이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왔던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해당 안건들이 통과되면서 지배구조 측면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이 그룹 차원의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김우진 교수 등 주주제안 추천 인사 이사회 입성태광산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앞서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온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
LG유플러스가 B2B(기업대상) 솔루션 사업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가 기업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 앱으로 매장 솔루션 관리 “2027년까지 30~40만 가입자 모집”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를 위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출시가 발표된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예약부터 매장 관리,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AI 솔루션이다.지난달 황현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기업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굴욕 외교와 소통 부재 등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를 쇄신하기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 운영의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마침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왔다”며 “또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텔HDC는 글로벌 호텔 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과 손잡고 오는 6월말 서울 중구 명동 지역에 ‘보코 서울 명동 호텔’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호텔HDC 측에 따르면 보코 서울 명동은 기존에 ‘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리모델링(리노베이션)해 6월 30일 가오픈(소프트 오픈) 예정이다. 현재는 외관 및 인테리어를 변경 중이며, 9월경에 객실 및 레스토랑 등 전체 시설에 대한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보코 서울 명동의 소유주는 앞서 시장에 매물로 나온 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인수한 그래비티자산운용이다.
국민의힘이 1일 ‘편법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방문해 양 후보의 대출 관련 신속 조사를 촉구했다. ‘정권 심판론’으로 인해 여권 지지율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양 후보의 의혹을 통해 총선 판세 역전을 노리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에 방문해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조심판 특위는 고발장에 “양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와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의 ‘부동산 논란’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후보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확하게 위법을 입증하는 증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우선 공천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민석 종합상황실장은 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과거에 당에 제출할 서류를 아예 뺐을 경우에는 저희들이 단호한 입장을 취했는데, (양 후보와 공 후보는) 그랬던 케이스(사안)는 아니다”라며 “이것이 위법성 시비가 있는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