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끔씩 먼 우주의 행성에 가는 상상,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살아가는 상상, 혹은 고인과의 조우에 대한 상상 등을 해보곤 한다. 이 같은 상상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좀 더 현실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VR을 통한 ‘가상세계’의 등장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주인공은 빈민촌에서 살아가는 힘든 현실을 떠나 현실과 거의 유사한 VR세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영화 속 이 장면은 머지않아 현실화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국내외 기업들은
정부가 올해 5G,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사업 공고에 앞서 일반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통합공고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총 584억원 25개 사업을 지원한다. VR·AR 콘텐츠 제작지원과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반면 국내 게임사들은 클라우드 게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자칫하다 경쟁기업들에 새로운 먹거리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31일 시장 조사기관 IHS마켓에 따르면 스트리밍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2억3,400만달러(한화 약 2,774억원)에 불과했지만 오는 2023년까지 15억달러(한화 약 1조7,782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이하 SKT), KT, LG유플러스 모두 클라우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운 양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무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며 “민간의 첨단기술을 전력화하고 군에서 성능이 확인된 신기술을 민간에 이전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성장에도 큰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MNO 및 MVNO)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3월 1,400만 가입자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를 발판으로 8% 이상 급성장했다. 최근 5년간 나타난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가입자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U+VR·AR’, ‘클라우드게임’
넥슨이 SK텔레콤(이하 SKT)을 e스포츠 대회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하 카트라이더 리그)’ 메인 스폰서로 선정했다.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로 오는 3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SKT가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공식 명칭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로 확정됐다. 점프는 SKT가 5G 상용화와 함께 출시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미디어 플랫폼이다.양
직방이 차세대 프롭테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털 회사가 당국의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고, 우미건설과 2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직방이 지난해 11월 25일 설립한 벤처캐피털 ‘브리즈인베스트먼트(Breeze Investment)’는 같은 해 12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았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회사로, 프롭테크(Proptech)에 특화된 IT 전문 투자회사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최근 증강현실(AR)기술은 세계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의료, 산업,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ICT기업들의 AR기술 투자도 증가하는 있다. 특히 국내 대표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가 특히 AR기술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글과 협력 통해 AR 콘텐츠 확보LG유플러스는 먼저 AR 콘텐츠의 확보를 위해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2020에서 구
정부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성과에 이어 올해 5G 분야 글로벌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지원을 범정부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5G 투자 촉진 3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낮았던 네트워크 품질 개선과 더불어 작년의 5G 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을 이어가겠다는 목표에서 마련됐다.첫째, 5G 망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가 확대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 ‘특정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막바지에 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통신부터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해라 볼 수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KEY WORD 1. ‘5G’ 새로운 통신시대의 도래올해 IT업계를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5G’다. 5세대 이동통신 5G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등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
인터넷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수렴한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내 ‘망 사용료’에 대한 논란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 방안에 따라 접속료 정산 제외 구간인 ‘무정산 구간’이 설정된다. 이는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 간 트래픽 교환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접속료를 상호 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먼저 과기정통
SK텔레콤이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생생히 재현했다.SK텔레콤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동물 없는 동물원–북극곰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북극 연구원인 아버지가 북극곰을 보고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5GX 기술로 북극곰을 소환하는 내용이다. 이번 ‘동물 없는 동물원 - 북극곰편’에 등장한 북극곰은 오는 2020년 1분기 중 SK텔레콤 ‘점프(Jump) AR’ 앱(App)에서 만나볼 수 있다.공개된 영상에서 등장한 북극곰은 증강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안 중 4차 산업혁명 대비 혁신성장 예산은 약 6조9,22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총 예산은 512조3,000억원 규모다. 전체 예산의 1.36% 정도다.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신설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특별회계가 2조72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에서도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관련 예산도 1조7,000억원이 책정됐으며,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에는 3조원의 예산을 확정
올해 4월 상용화를 시작한 초고속 이동통신 5G의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에릭슨LG는 19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5G 가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6억명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의 29%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말까지의 전 세계 예상 5G 가입자 수는 약 1,300만 건으로 예측했다. 또한 5G 확산속도가 LTE 때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LG는 이에 대해 5G기
앞으로 PC나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게임도 동영상 콘텐츠처럼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KT는 20일 성수동 카페봇에서 진행된
가상현실(VR)과 클라우드가 해외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두 기술을 놓고 판이한 전망치가 나오고 VR시장을 주도했던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갈라지면서 내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장악할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16일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VR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2억달러이며 오는 2020년에는 41% 성장한 4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소니는 올해 1~3분기동안 400만대가 넘는 HMD(Head Mount Displa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0년도 예산안에 게임산업 지원 예산이 계획보다 감소한 금액으로 확정했다.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지원을 적극 호소했던 게임업계에서는 다소 힘이 빠진 분위기다.2020년도 문체부의 총 예산안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6조4,803억원이다. 이 중 게임산업 지원 예산은 680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67억8,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게임산업 지원 예산은 △게임산업 육성에 447억700만원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에 18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게임형)에 53
최근 몇 년간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PC, 콘솔 등 다른 플랫폼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수많은 모바일 게임을 양산했던 게임사들이 눈 앞의 실적보다 게임 퀄리티를 높여 중장기적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은 연간 11% 이상 성장했고 오는 2022년에는 27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에서는 모바일게임을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분류했고 수익은 인앱구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안전관리에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며 안전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각 건설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제1공구 건설현장이다. 금호대교를 포함해 총 5.11km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해당 현장은 넓은 사업구간의 안전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 특히 폭이 좁아 작업자 외 다른 인원이
국내 통신 3사가 지난해 12월 1일 세계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의 전파를 송출한지 1년이 됐다. 아직까지 5G는 서비스 초기 단계로 불안정함, 요금제 문제 등 미숙함이 보인다. 하지만 가입자 수 증가 추세와 다양한 콘텐츠, 기술 등에 적용 가능성으로 비춰볼 때 오는 2020년에는 차세대 이동통신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10월 기준 가입자 수 400만명 육박... 업계, 연내 470만명 돌파 전망현재 5G가입자 수는 400만명에 육박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