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LA 클리퍼스는 다시 컨텐더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어쩌면 내년부터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다만 선수들보다는 단장과 경영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 보인다.LA 클리퍼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은 이제 모두 클리퍼스를 떠났다. 크리스 폴은 휴스턴으로, 블레이크 그리핀은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됐으며 올해 여름에는 디안드레 조던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댈러스와 계약을 맺었다. J.J.레딕과 자말 크로포드 등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이적을 선택해, 현재 클리퍼스 선수단은 1년 전과 공통분모를 찾기가 힘든 수준이다.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018-2019 EPL 시즌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이 첫 격돌하는 가운데,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의 출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통해 리버풀과 맞붙는다.우선 관심은 토트넘이 쾌조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행진을 멈출 수 있는 가에 쏠린다. 리버풀은 첼시, 왓포드와 함께 개막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4연승 중이다. 이에 3승1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이 리버풀을 잡고 동률을 이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미네소타의 탐 티보듀 감독이 ‘시카고 불스 시즌2’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감독은 물론 주연배우도 전작과 똑같다.ESPN은 11일(현지시각) 루올 뎅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1년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미네소타의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18명 중 시카고 불스에서 뛴 경험이 있던 선수는 모두 여섯 명으로 늘어났다. 루올 뎅과 애런 브룩스,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 자말 크로포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로즈와 버틀러는 2010년대 불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들이어서, 현재 미네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운명 같은 만남이란 말이 있다. 기막힌 인연이, 절묘한 타이밍에 서로 마주하게 될 때를 말한다.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꼭 그렇다.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하필이면’ 이때 만나게 됐다.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마지막 H조엔 유벤투스와 맨유, 발렌시아, 영 보이스가 모여들었다. 가장 큰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 유벤투스와 맨유, 아니 호날두와 맨유의 만남이다.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세리에A의 절대강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살아있는 전설의 이적은 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8-19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자존심 회복을 위한 우승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맨유는 3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였다. 최근 런던 팀의 무덤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홈구장인데다, ‘천적관계’인 토트넘이다보니 걱정보단 기대가 많은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그것도 굴욕적인 0대3 완패였다.앞서 2라운드에서도 브라이튼에게 일격을 당했던 맨유는 2연패에 빠졌다. 각종 불명예 기록과 함께 뒤숭숭한 초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눈에 띄는 전력보강 없이 잡음만 무성한 채 시즌을 시작하더니, 2라운드부터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무리뉴 역시 퍼거슨을 대체할 순 없는 것일까.레스터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둔 맨유는 2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2대3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수비가 무너졌고, 이후 공격 자원을 총출동 시켰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변명거리가 없진 않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이어지고 있는 지독한 징크스다. 맨유는 1982년 이후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트리트 레이싱 기반의 액션영화 시리즈 ‘분노의 질주’에서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가 가장 아끼는 차는 단연 ‘머스탱’이다.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머스탱이 1964년 첫 출시 이래 1,000만대 생산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포드코리아는 “포드 머스탱이 1,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미국 디어본 본사와 플랫 록 조립공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포드는 축하 행사에 머스탱을 동원해 디어본 본사에서 플랫 록 조립공장까지 행진을 펼쳤으며, 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최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멈추는 등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TSMC는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되는 반도체칩을 생산하는 업체인 만큼 아이폰 출시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TSM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저녁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발생으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며 “감염 정도는 생산라인에 따라 다르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EPL 2018-19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있었던 만큼, 새 시즌이 더 빨리 돌아온 느낌이다.늘 그렇듯 새로운 시즌을 앞둔 시점엔 많은 변화와 함께 기대 및 전망이 쏟아진다. 지난 시즌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2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고 새로운 왕좌에 등극하려는 팀들도 만만치 않다. 다른 리그와 달리 ‘절대강자’가 없고 이른바 ‘빅6’가 형성돼있는 EPL이기에 관심은 더욱 집중된다.그렇다면 올 시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EPL 빅매치는 언제 기다리고 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가운데, 키케 플로레스가 새로운 후보지로 떠올랐다.키케 플로레스는 스페인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1965년생인 그는 1984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 이강인이 속한 그 팀이다. 발렌시아에서 10년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기도 했으며, 레알 사라고사를 끝으로 은퇴했다. 특히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활약했으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구글의 칩 개발자를 영입했다. 자사 제품에는 자체 반도체칩을 탑재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은 반도체 제조사들의 칩을 공급받아 제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구글의 수석 칩개발자였던 샤리아르 라비(Shahriar Rabii)를 영입했다. 자체 반도체칩 개발을 위한 결정이다. 라비는 구글의 수석 엔지니어로서 구글이 자체 개발했던 픽셀 스마트폰의 비주얼 코어칩 개발을 이끈 이력이 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가 본격적인 판매재개와 함께 수입차업계 3위로 화려하게 복귀한 가운데, 렉서스 앞엔 빨간불이 켜졌다.아우디는 지난 4월 2,1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2016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수입차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A6 35 TDI를 바탕으로 위상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이 같은 아우디의 ‘화려한 복귀’에 수입차업계 판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로 이탈하면서 3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바 있다.결과적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체면을 구겼다. 소속 전문가 22명이 참여한 플레이오프 1‧2라운드 승부예측의 적중률이 상당히 낮았기 때문이다. 이들 중 단 한명도 뉴올리언스와 포틀랜드의 1라운드 승부 결과를 맞추지 못했으며, 3명만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2라운드 승부 결과를 예측하는데 성공했다.그렇다면 14일(한국시각) 시작된 컨퍼런스 파이널의 승부예측은 어떨까. ESPN의 선택은 상당히 보수적이었다. 서부지구에서 휴스턴의, 동부지구에서 보스턴의 승리를 예측한 전문가는 각각 3명에 불과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베이징 포럼 2018’에서 “기업의 사회적가치 추구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최태원 SK 회장은 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8’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경영환경은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 시민’(social citizen)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Double Bottom Line(DBL·더블바텀라인) 경영 ▲공유 인프라 프로젝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봄이 찾아오고, EPL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 시즌 EPL 우승경쟁은 맨체스터 시티의 조기 우승 확정으로 다소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 강등권 경쟁 등은 여전히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흥미진진하다.이런 가운데,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도 어느덧 일정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 챔피언십은 총 24개 팀으로 구성돼 팀당 46경기를 소화하는데, 현재 팀당 42~43경기를 치른 상태다. 3~4경기만 남겨두고 있다.EPL 하위 3개팀이 강등의 아픔을 겪는다면, 챔피언십리그의 3팀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가상화폐 시세를 알리는 인터넷거래소의 알림창이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12일 오후 10시(미국시각) 6,938.08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 시간 뒤 7,744.46달러로 수직상승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리플, 그리고 유명도가 낮은 수많은 가상화폐들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상승곡선을 그렸다◇ “기술적 가치 인정받아” vs “‘숏 스퀴즈’에 불과”가상화폐의 가격급등을 야기한 촉매가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근거로 추정해볼 수 있는 소식들은 몇 가지 있다.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폭스바겐이 길었던 ‘0의 행진’을 멈췄다. 본격적인 복귀 이후 수입차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지난 3월,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42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에 월간 판매실적이 0을 벗어난 것이다.폭스바겐은 2015년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온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2016년 여름 판매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은 ‘0’에 그쳤다.모처럼 0을 벗어난 판매실적은 본격적인 판매재개의 신호탄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는 벤츠와 BMW의 1위 싸움보다 렉서스, 토요타, 포드, 랜드로버 등의 브랜드가 펼친 3위 싸움이 더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로 문을 닫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결과적으로 승자는 렉서스였다. 렉서스는 지난해 1만2,6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 가족’인 토요타가 1만1,698대로 4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와 포드, 혼다는 각각 1만740대, 1만727대, 1만299대의 작은 차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첼시의 오락가락 행보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첼시는 한국시간으로 2일 열린 토트넘과의 EPL 경기에서 뼈아픈 1대3 패배를 당했다.4위 토트넘과 5위 첼시의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소위 ‘승점 6점짜리’의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첼시는 토트넘과의 차이를 승점 5점에서 2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경기를 앞둔 분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EPL 3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첼시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팀을 흔들었다.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세 번째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경기 후 영국 스포츠